Friday, October 7, 2022

“실제로 있더라..” 길거리 김밥 팔아 벤츠탄다는 70대 할머니 월 수입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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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많은 자본들이 증시로 몰리며 그야말로 ‘주식의 시대’가 열렸는데요.

상승장에 몸을 싣고 대박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개미 떼들이 줄을 이으며 신생아 빼곤 모두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돌았죠.

실제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중 주식 투자를 처음 하는 신규 투자자 비중은 2019년 9.3%에서 2020년 33%까지 급등했는데요.

개인 투자자 셋 중 한 명은 신규 투자자 즉, 초보 개미라는 뜻이죠.

그런데 돈만 넣어놔도 이익을 봤다는 2020년 주식 시장에서 신규 투자자 중 62%가 상승장에도 불구하고 손실을 보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투자 광풍을 타고 주식 시장에 발을 담근 개인투자자 수만 지난해 90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순풍이 불고 있는 주식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한 데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투자자들은 대형 우량주 위주로 보유하는데, 이들 기업이 주가가 최근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죠.

게다가 많은 개미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수익률만 보고 ‘단타 매매’에 빠지며 생각보다 저조한 수익률을 보게 된 것이라 평가했습니다.

2년간 국내 주식 시장을 주도해 나갔던 ‘동학 개미’들은 연령, 성별까지 무척 다양했는데요.

용돈과 아르바이트 비용을 모아 투자하는 어린 학생들부터 쌈짓돈을 고이 모아 주식을 사는 노년층까지 투자에 있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죠.

특히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노년층 사이에 건강한 노후 대비를 위한 ‘노테크’가 필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거리에서 김밥을 파는 70세 할머니가 주식투자를 해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할머니가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월 3000만 원으로 웬만한 직장인의 연봉과 맞먹으며 ‘김밥 할매의 반전’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죠.

거기다 수십 년 차트 공부를 했을 것 같은 수익임에도 실제 주식 초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할머니에게 수익을 낸 비결이 무엇인지 묻자 “내가 실력이 없다고 해서 수익을 낼 수 없는 건 아냐. 실력이 있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수익을 내는 거지”라고 답했는데요.

할머니의 엄청난 수익 뒤에는 바로 ‘주식 방송’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본 증권방송에서 추천해 준 종목을 매수한 후 수익을 본 것인데요. 이후 몇 차례 더 수익이 발생하자 믿음이 생기게 되죠.

처음 주식 방송을 통해 수익을 본 할머니는 이후 전문가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섰는데요.

할머니는 “전문가랑 같이 매매하니 세세하게 관리해 주고 꾸준히 수익이 났다. 지금도 주변에 손실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소개해 준다”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과거 돈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과 달리 최근 돈 이야기, 투자 이야기는 유튜브와 같은 인터넷 공간뿐 아니라 공중파 예능까지 스며들고 있죠.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정보 속에 옥석을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김밥 할머니처럼 우리 주변에는 주식 방송이나 전문가를 통해 주식 정보를 얻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범람하는 정보를 객관적으로 검증해 보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맹신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는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방송에서 증권사 부장이라고 나오는 이들은 정식 애널리스트가 아니고 사실상 영업 직원과 다름이 없다. 유튜버는 말할 것도 없다. 그 누구도 결과에 대해서는 대신 책임져주지 않는다”라고 충고했죠.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 SNS를 통해 주식 정보를 넘겨준다며 돈을 갈취하는 수법의 사기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얼마 전 유튜브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주식리딩방을 만들어 6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체포되며 옥석을 가려내는 눈을 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선 전문가를 맹신하는 태도보단 스스로 좋은 종목을 찾아 안전하게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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