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골머리..” 인공지능 덕분에 앞으로 대박난다는 대체불가 직업
얼마 전 식당을 이용하다 종업원을 대신해 음식을 가져다주는 ‘서빙 로봇’을 보았는데요.

어떻게 길도 잃어버리지 않고 척척 음식을 서빙하는지 신기한 것도 잠시 곧 간담이 서늘해짐을 느꼈습니다.
우리 삶에 조용히 스며든 AI들이 조만간 나의 자리도 대체하겠다는 생각에 등골이 오싹했는데요.
“우리 매장 막내가 TV에”라는 광고가 가까운 미래에 “우리 매장 모든 직원이”가 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게 했죠.

코로나19로 ‘언택트’가 강요되는 요즘, 4차 산업 혁명의 시대적 흐름과 함께 인공지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4차 산업 혁명의 파도를 타고 인공지능(AI)와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은 2025년이 되면 근로자 가운데 61%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충격적인 발표를 했는데요.
규칙적이고 단순 반복적인 일뿐만 아니라 회계사, 세무사, 약사, 의사와 같은 전문직 또한 충분히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실제 유통업계에서는 AI의 등장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는데요.
대형 마트의 캐셔는 ‘셀프 계산대’로 대체되었고, 주문을 받던 종업원은 ‘키오스크’가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결코 모든 사람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죠. AI의 침공에도 살아남은 나머지 40%의 직업이 궁금한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노인 보호 관리인과 간호사 등 사람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직업은 살아남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의료 분야처럼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이 필요한 고숙련 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남아 있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인공지능이 제아무리 노약자와 환자의 움직임을 도울 수 있을지 언정 사람과의 상호작용과 의사소통까지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죠.

또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도 대체가 불가능한 직업군으로 꼽히는데요.
정보통신, 빅테이터, 앱 개발, 플랫폼 개발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호황을 누릴 직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예술적, 창조적인 일 또한 인공지능이 대체하지 못하는 직업이 될 텐데요.
작가, 운동선수, 사진작가, 연주자와 같은 직업 또한 AI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직업으로 꼽히고 있죠.

위 사례와 같이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굳건히 살아남는 직업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인간의 감성과 지성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죠.
인공지능은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은 불가하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즉, 공감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직업은 결코 대체할 수 없다는 말인데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한다 해도 인간의 모든 몸짓과 표정,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기엔 AI의 한계가 분명한 것이죠.

또 다른 공통점은 관리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점인데요.
조직원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계발을 돕거나 지도하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절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죠.
결국 조직원들 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상담하거나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직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꼭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은 창의성인데요. 다 같이 지식을 나누도록 돕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현하는 일은 미래의 유망한 직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죠.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바둑 대결은 단순한 흥미를 넘어 공포로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목격한 사람들 사이에 ‘AI 포비아’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비대면’이 떠오르며 실제로 많은 기계들이 사람들을 대체하고 있는데요.
‘내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를 현실로 느끼는 요즘, AI가 침범할 수 없는 나만의 능력을 하루빨리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조급해질 수밖에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