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9, 2022

논문 베끼다 걸려 백수로 지내고 있었는데 통장에 50억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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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만 열렸다 하면 기본 반찬처럼 제공되는 ‘단골 메뉴’들이 있는데요.

위장전입과 병역면제 등이 있죠. 털면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하지만 실제 청문회에 나온 후보자들의 먼지가 너무 주먹만 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족들의 위장전입과 자녀의 병역 혜택 외에 최근 부상하고 있는 메뉴는 바로 ‘논문 표절’시비인데요.

학위와 관련된 논란은 정치권 외 연예계에도 불어닥치며 일부 스타들의 발목을 잡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11월 가수 홍진영이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발표하며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요.

홍진영은 당시 자신이 2009년 제출한 조선대학교 무역학과 석사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 콘텐츠 사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카피킬러(논물 표절 검증 사이트)에서 표절률 74%를 기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었죠.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해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다”고 말했는대요.

“당시 관례로 여겨졌던 것들이 지금 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되니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하다”라는 입장을 밝힙니다.

그러면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이 모든 게 다 내 불찰”이라고 심경을 토로하죠.

소속사 역시 당시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으며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가 되던 시기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데요.

이어 카피킬러 역시 2015년 이후 사용된 시스템으로 홍진영의 논문은 이전에 발표한 것이므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며 표절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같은 해 12월 조선대에서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됐다는 잠정 결론을 내리는데요.

결국 같은 달 18일 홍진영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너무 겁이 났다”라며 “반성 대신 변명하는 데만 급급했다”라고 머리를 숙이죠.

논문 표절 논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갔는데요. 논란에 휩싸인 지 두 달 만에 SNS 활동 재개했으나 국민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죠.

그런데 최근 한 매체를 통해 홍진영의 엄청난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두 달 전 1인 기획사 지분을 팔아 50억 원의 ‘잭팟’을 터트렸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코스피 상장사 아센디오는 100억 원을 투자해 홍진영 1인 기획사인 IMH 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취득했는데요.

홍진영은 보유 지분의 17.5%를 넘기는 조건으로 50억 원어치의 아센디오 전환사채를 받았다고 전해졌습니다.

전환사채는 사채와 주식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채권으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죠.

아센디오는 현재 최수종, 하희라, 심혜진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영화, 드라마,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데요.

아센디오 측은 방역 조치가 풀리면 홍진영이 1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는 등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것이죠.

그런데 이 투자 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그간 업계 대외비로 통하던 출연료가 적나라하게 공개된 것이죠.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홍진영이 2017년과 2018년 각각 372건, 336건의 행사를 소화했다고 밝혔는데요. 건당 행사비를 적게는 1400만 원 최대 2000만 원으로 책정했을 때 연간 50억~70억 원 정도는 가능하다고 주장하죠.

이어 다른 수입까지 합치면 1년에 80~90억 원가지 매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이진호는 “홍진영이 이번 계약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다고 오해하는 분이 있을 거다. 하지만 50억 원에 지분을 넘긴 것은 현재 처한 환경 탓이 크다”라고 전합니다.

바로 논문 표절 논란이 치명타였는다는 것인데요. 논란이 없었다면 더 많은 지분을 챙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죠.

홍진영의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벌써 1년 넘게 쉬는 거네. 범죄자들보다 길게 자숙하는 듯” “대응이 너무 안 좋아서 자숙을 오래 하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자숙 중임에도 50억 원의 대박을 터트리는 걸 보니 연예인 걱정은 정말 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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