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 2023

같은 인물?” 한때 심은하와 심야 데이트 즐겼다는 재벌가 출신 박원장 연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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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민머리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죠. 거침없이 망가졌는데요.

짠한 마음이 절로 들게 하는 코믹 캐릭터로 승부수를 던지자 “자본주의가 이렇게 무섭다”라는 시청자 반응이 터져 나왔죠.

이서진은 지난 14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 ‘내과 박원장’의 주인공 박 원장 역을 맡아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하였습니다.

까칠한 ‘도시 남자’의 표본인 이서진이 ‘짠내’를 넘어 ‘쩐내’가 나는 박 원장을 연기한다는 게 조금 의아한데요.

오히려 그런 점에 감독은 처음부터 이서진을 ‘원픽’했고, 이서진도 과감히 벗어주며(?)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더해주었습니다.

이서진은 재산도 없고 빽도 없는 박 원장과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아온 인물이죠.

서울은행장, 제일은행장을 지낸 할아버지에 안흥상호신용금고 이사장을 역임했던 아버지까지 대표적인 금융가 집안에서 태어났는데요.

남다른 집안 배경으로 한때 ‘600억 갑부설’이 돌기도 했지만 직접 방송에 출연해 “그런 돈이 있으면 유럽에 가서 수발들고 다니겠냐”라고 재치 있게 답해 소문을 잠재우기도 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로열패밀리로 알려진 집안과 뉴욕대 경영학과라는 학벌, 훈훈한 외모까지 남다른 그의 매력에 항상 열애설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수차례 언론을 장식했던 이서진의 열애설의 상대 역시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어서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서진의 첫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은 무려 전설적인 배우 ‘심은하’였죠.

1998년 7월 심은하는 늦은 밤 서울 남부 순화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됩니다. 매니저도 없이 직접 운전을 한 상태였는데요.

당시 음주 정도가 경미해 금세 잊혀진 이 사건은 엉뚱한 부분에서 화제를 만들어내게 되죠. 바로 자동차 옆자리에 한 남성이 동행 중이었다는 것인데요.

의문의 남자를 두고 언론에서는 뉴욕대를 졸업한 ‘재벌가 L 씨’라 칭하며 둘의 관계를 의심했고, 이에 심은하는 친척일 뿐이라고 일축합니다.

하지만 심은하가 운전한 자동차가 이서진 어머니의 소유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스캔들은 더욱 불거지죠.

1년 후 1999년 배우로 데뷔한 이서진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는데요.

이서진은 “제대를 일주일 남기고 말년 휴가를 나왔는데 영화 쪽 사람들과 우연히 술을 마시게 되었고 때마침 심은하 씨가 동석을 하게 된 것이다”라며 “집이 같은 방향이던 사람들이 함께 제 차를 탔는데 그중 술을 제일 적게 마신 심은하 씨가 운전을 맡았다”라고 열애설이 오해였음을 밝혔습니다.

데뷔도 하기 전에 이미 당대 최고의 스타와 스캔들이 났다니 역시 이서진의 매력이 남다르긴 한거 같은데요.

두 번째 열애설의 주인공은 심은하를 넘어서는 역대급 인기스타 가수 이효리였죠.

2006년 1월 1일 ‘일요신문’은 이효리의 조카 돌잔치에 참석한 이서진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설을 보도하였습니다.

이서진과 이효리는 2003년 드라마 ‘다모’와 첫 솔로곡 ‘텐미닛’이 대박을 터트리며 당시 대중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었는데요.

두 사람은 휴대전화 광고에 동반 출연한 이후 꾸준히 열애설이 제기되던 중이었죠.

그런 상황에 이효리의 가족행사에 참석한 사진이 보도되자 ‘결혼까지 전제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돌며 열애설을 넘어 약혼설까지 나오게 됩니다.

또한 일본에서 두 사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도 기사화됐는데요.

당시 모든 언론사 연예부 기자들은 두 사람의 약혼설에 집중했고 심지어 언제 결혼한다는 추측성 기사까지 쏟아져 나왔죠.

하지만 불과 3개월 후 결별설이 터지는데요. 이효리 측은 “결별이라는 말 자체가 맞지 않으며, 두 사람은 현재 만나지 않는다”라고 열애설을 부인합니다.

이서진 또한 “애초에 사귄 게 아니기 때문에 결별이란 말 자체도 말이 안 된다”라는 입장을 보이죠.

그렇게 이효리와의 결별설 이후 같은 해 또 다른 열애설이 터져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같은 드라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정은이 열애설의 주인공이 됩니다.

이제까지 열애설에 모두 부인으로 대응했던 이서진은 김정은과는 공개 열애를 선언하는데요.

2007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서진은 김정은이 진행 중인 음악 토크쇼에 직접 출연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듬해 출연했던 드라마 ‘이산’ 종방 인터뷰에선 “촬영이 바빠서 미뤄온 데이트를 해야겠다”라고 공개적으로 전해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실제 두 사람은 한 달 후 화보 촬영 겸 여행을 즐기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는데요.

하지만 뉴욕 여행 후 둘의 관계는 급격히 냉랭해졌고 4개월 후 2년간의 연애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당시 결별 사유에 많은 설들이 떠돌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이서진 어머니의 반대 때문이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뉴욕 여행 당시 김정은은 이서진의 카드로 수천만 원 상당의 쇼핑을 하였고 대부분 자신을 위한 물건들을 구입했다고 하죠.

우연히 쇼핑 내역을 본 이서진의 어머니는 “본인밖에 모르는 사람을 집안 며느리로 들이지 않겠다”라며 결별을 종용합니다.

김정은이 이서진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는데요.

이후 김정은은 어머니에게 직접 사과를 하러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고, 경비실에 편지만 놔두고 돌아갔다는 이야기는 방송계에 파다하게 퍼지기도 했죠.

결국 이서진은 김정은에게 문자로 결별을 통보하였고, 이별의 방식이 겨우 ‘문자’ 한 통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요.

그에 반해 김정은은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결별 이유조차도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을 타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김정은과 결별이 한지민과의 열애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왔으나 이서진은 완강히 부인한 바 있죠.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부분일 텐데요. 하지만 열애부터 결별까지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는 연예인들에게 사랑은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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