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4, 2022

한때 필라테스 여신 소리 들었는데.. 지금 길거리 쓰레기 뒤지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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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직업에 귀천이 없다’라는 말에 동의할 것입니다.

특히 2030세대들에게 더욱 들어맞는 말인데요. 많은 20대 청년들이 3D 직업의 대명사로 꼽혔던 환경미화원에 뛰어들며 이를 증명하고 있죠.

지난해엔 소위 ‘스카이’로 불리는 명문대 출신의 20대 여성이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후 일명 노가다로 불리는 도배사로 ‘전향’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환경미화원이나 도배사 외에도 고물상 사업에 용감하게 도전장을 내민 여성도 있었죠.

다큐 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에 얼굴을 알린 변유미 씨는 사업가에서 필라테스 강사를 거쳐 35살에 최연소 여자 고물장수가 됩니다.

젊은 나이에 비해 스펙터클한 커리어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란 변유미 씨는 스무 살 무렵 돈을 벌기 위해 동대문 옷 도매상을 시작합니다.

월 매출 3천만 원 이상을 달성할 정도로 사업은 승승장구하죠. 하지만 별다른 노력 없이 이룬 성공은 오래가지 않았는데요.

점점 수입이 떨어지자 폐업을 결정하였고 지인과 함께 새로운 일을 시작했지만 이마저도 사기를 당해 빚더미에 앉게 됩니다.

25세의 나이에 빚만 2억이었던 그녀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어머니의 병환을 계기로 다시 살려는 용기를 내죠.

이후 망가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시작한 필라테스에 재능을 발견한 그녀는 스포츠센터에서 강사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3년 가까이 인기 강사로 이름을 날렸지만 더 젊은 강사를 선호하는 업계 분위기에 직접 센터를 차리기로 결심하는데요.

창업을 위해 목돈이 필요하였고 유미 씨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이모와 이모부가 운영 중인 고물상이었죠. 유미 씨의 인생 2막이 시작된 것인데요.

무일푼으로 시작해 어엿한 고물상 사업의 주인이 된 이모는 유미 씨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줍니다.

나이 제한도 자격요건도 없이 일한 만큼 벌 수 있다는 점은 그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는데요. 하루 노동한 만큼 정직하게 돌아오는 현금은 유미 씨에게 짜릿한 희열을 줍니다.

이제 갓 고물장수가 되었지만 언젠가는 고물상을 열어 제대로 된 고물 사업을 하겠다며 다부진 다짐을 보여주기도 했죠.

고물상은 쓰레기에서 보물을 건져내는 직업인데요. 과거 돈이 된다는 소문에 대학 졸업자들까지 고물 사업에 뛰어들 정도로 호황기를 누렸습니다.

2000년대 중반 고철 등 원자잿값이 오르며 고물 사업은 고수익 사업으로 주목받죠.

2008년 중앙일보에는 대학 졸업 후 13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가 고물상을 개업한 41세 남성의 사연이 소개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사업 1년 만에 월급쟁이 시절보다 수입이 3~4배 많아졌다”라며 공단 주변과 공사 현장 등을 하루 7~8시간 정도 헤집고 다니면 1톤 트럭 한대 분량의 고물을 모아 60만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죠.

이어 전문 기술이나 큰 자본 없이도 누구나 쉽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특별한 절차나 허가도 필요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습니다.

고수입 사업이었다는 사실은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한 13년 차 고물상 사업가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었는데요.

“베이징 올림픽 할 때만 해도 한 달에 2~3000만 원씩 벌었다. 월 순수익만 천만 원을 넘었다”라며 호황기 시절을 증언하였죠.

하지만 고물상의 전성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2013년 폐기물 처리 신고가 의무화되면서 특별한 절차나 허가 없이 시작할 수 있었던 고물상은 철저한 신고가 있어야만 문을 열 수 있게 되죠.

게다가 재활용 폐자원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줄어들어 고물상들은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었고 1kg에 150원 수준이던 폐지는 2014년 70~80원 수준으로 떨어지는데요.

결국 폐지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비롯해 고물장수들에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돌아가죠.

8년이 흐른 현재 고물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는지 궁금한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물 사업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우리나라 폐지와 플라스틱의 주요 수출국이었던 중국과 베트남이 더 이상 폐플라스틱을 수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인데요.

국산 페트병의 경우 이물질이 섞여 있거나 색깔이 들어있고 포장재 분리 등으로 가공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재활용업체들은 국산 폐기물보다 깨끗한 일본산을 선호하죠.

국내 시장이 막힌 상태에서 중국 시장과 베트남 수출길까지 막히자 고물상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나마 유지되던 수출길마저 막히며 재활용품 등이 쌓이자 단가는 더욱 떨어지고 있죠.

그런데 최근 판로가 막혀 크게 떨어졌던 고철, 폐지, 알루미늄 캔 등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값이 두 배 가까이 오르는데요.

1kg당 30~40원까지 곤두박질쳤던 폐지 가격은 100원 선까지 올랐고 재활용 캔의 경우 지난해 초 1kg당 300~400원 선에 거래됐던 것이 800원 선까지 오릅니다.

고물 가격이 오르자 일부에서는 개인 화물차량을 끌고 나가 고물 수집에 나서는 이들도 생겨났는데요.

이 때문에 기존에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던 노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고물 사업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데요. 길거리에서 그냥 지나쳐가던 고물도 이제는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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