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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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가 셀럽’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대기업 총수들의 사생활 노출이 자연스러운데요.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소비 생활’을 들어내며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하죠.

그가 사용하는 대나무 칫솔부터 밤 12시에 몰래 끓여 먹었다는 라면까지 일거수일투족이 네티즌들의 관심거리가 되는데요.

SNS를 활용해 최고경영자의 이미지에서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까지 진화하고 있는 셈이죠.

스스로 셀럽이 되길 원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나서는 경영자들이 있는 반면 의도치 않게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는 재벌도 존재합니다.

바로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전부인이자 현재 배우 이정재의 여자친구인 대상그룹 임세령 부회장인데요.

대한민국 최고 재벌의 부인에서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여자친구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그녀는 대상그룹 창업주 임대홍 회장의 손녀이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맏딸이죠.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할 정도로 명석해 아들이 없는 집안의 대를 이을 후계자로 꼽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재용 부회장과의 만남으로 그녀의 인생은 180도 변하는데요. 1997년 21살 되던 해 어머니들의 주선으로 만난 이재용과 1년이 채 되기 전 약혼을 한데 이어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죠.

22살 어린 나이에 학업까지 중단하고 남편 이재용과 함께 미국 유학길에 오르며 삼성가 며느리로서의 삶을 시작하는데요.

이후 이건희 전 회장이 미국에서 암 치료를 받을 당시 지극히 간호한 것은 물론 남편 내조와 육아에만 전념하며 현모양처의 길을 걷죠.

그런데 결혼 10년 만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집니다. 부부간의 별거설이 불거진 것인데요.

2008년 봄부터 프랑스에 장기 체류하며 별거에 들어간 임세령은 결혼 11년 만인 2009년 2월 이혼소송을 제기합니다.

별안간 전해진 이혼 소식에 여러 가지 루머들이 돌기 시작했는데요. 남편인 이재용이 임세령이 들인 가정교사와 불륜을 저질렀고 그 사이에 아이까지 출산했다는 말들이 돌기 시작하죠.

이혼 과정에서 실제 이재용의 외도 증거가 드러났다고 알려졌으나 이혼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임세령 측이 위자료 10억 원과 5천억 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한 점에서 이재용 측의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또한 임세령의 어머니 역시 “오죽하면 아이 낳고 10년 넘게 살던 주부가 이혼을 결심했겠냐”라고 전해 이혼 사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죠.

소송 접수 일주일 만에 이혼은 합의로 마무리되는데요. 이재용은 임세령에게 1000억 원가량을 지급하고 두 자녀에 대한 친권을 갖는 것으로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이혼 직후 그녀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임세령의 선택은 바로 경연 일선으로의 복귀였죠.

2009년 11월 대상그룹 외식사업체 와이즈앤피의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린 임세령은 2012년 12월 대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을 맡으며 식품 부문 브랜드를 총괄합니다.

2016년엔 전무로 승진한 후 청정원 브랜드 개편에 나서는데요. 가정간편식 브랜드 ‘안주야’를 출시한데 이어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 ON’을 선보이며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죠.

특히 ‘안주야’는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으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 개,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두는데요.

재계에선 ‘혼술’이라는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한 임세령 부회장의 남다른 감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임세령은 2015년 1월 배우 이정재와의 교제를 인정하며 한순간에 재벌에서 셀럽으로 등극하죠.

2009년 필리핀 동행 여행을 계기로 꾸준히 불거졌던 두 사람의 열애설은 꼼짝없는 증거가 제시되며 결국 공식적인 인정으로 이어지는데요.

열애설 자체만으로도 큰 화젯거리가 되었지만 보도 사진 속 임세령이 걸친 옷들은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3700만 원에 달하는 버버리 코트와 2500만 원 상당의 에르메스 백은 화제가 되었는데요. 560만 원에 달하는 셔츠까지 풀장착만 6800만 원이 넘어 역시 재벌이라는 말까지 나왔죠.

이정재와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파파라치들의 주요 타깃이 됐는데요.

또다시 공개된 사진에는 3200만 원 상당의 롱 퍼코트와 2400만 원의 가격을 자랑하는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나와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해당 제품들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이트에선 ‘임세령 코트 공구’라는 제목의 글들이 줄을 이었죠.

새로운 사랑을 찾으며 8년째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는 임세령은 지난해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연인으로서 커리어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지난 10월 축산물 유통·가공 업체를 차례로 인수한데 이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며 신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거기에 배양육 관련 기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대체 식품과 친환경 소재 분야에 진출을 꾀하고 있죠.

두 딸이 모두 경연 전면에 나서며 대상의 3세 자매 경영이 본격화되는데요.

일각에서 대상홀딩스 지분 36%를 소유하며 차기 후계자로 안정적인 위치를 선점했던 동생 임상민 전무보다 앞서 부회장에 오르자 차기 후계자 자리에 우위를 점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임세령 부회장의 지분이 20%에 미치지 못해 후계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목소리가 높죠

삼성가 며느리에서 차기 후계자까지 임세령의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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