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30, 2022

“연봉 1억 강남에 집 있는 남자 구한다”는 34살 여교사. 기막힌 월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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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는 ‘1등 신붓감’이라 말을 주의에서 많이 하죠.

실제 결혼 적령기를 앞둔 남성들이 배우자의 직업으로 가장 많이 꼽는 것이 공무원과 교사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데다 부동산 가치가 급변하는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수입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소위 ‘철밥통’이라 불리는 안정적인 직업과 자산을 가진 남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로망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상형 소개서가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34세 초등학교 여교사라고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초등교사 셀소’라는 제목으로 원하는 결혼 상대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눈길을 모았죠.

교사는 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에 남편감을 구한다며 조건이 달린 글을 하나 올립니다.

전날에도 같은 글을 올렸으나, 조건에 맞지 않는 남성에게 연락이 많이 와 삭제하고 다시 글을 올린 것인데요.

그녀는 스스로 34살의 결혼 적령기이지만, 외모가 동안이라 20대 후반으로 보인다고 자부하죠.

또 외모가 단아하며 날씬한 체형에 성격마저 밝고 따뜻하다며 자신을 높이 평가합니다.

뒤이어 이상형에 대해서 “제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언급과 함께 무려 9가지의 조건을 나열하죠.

30대 중후반까지 나이대에 키는 180cm 이상, 뱃살이 없고 운동을 즐기며 자기관리에 소홀하지 않은 분을 원한다며 외모와 나이에 제한을 두는데요.

거기에 술은 적당히 즐기며 흡연은 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웁니다.

이어 글쓴이가 원한다는 조건은 모든 이의 눈을 의심하게 했는데요.

나머지 조건은 모두 재력과 관련된 것으로 연봉은 1억 원 이상, 전문직이거나 대기업·공기업에 다니는 남성이면 좋겠다고 직업군을 정하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자가’가 있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는데요. 자가 조건에 집값이 비싼 강남, 서초, 마포, 용산, 성북, 광교, 판교, 위례 등 지역까지 구체적으로 적혀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자차 역시 당연히 조건에 포함됐는데요. 그러면서 “제가 운전을 못 해 뚜벅이라 데이트 전후로 데리러 와달라”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자아냈죠.

글쓴이는 “이젠 평생 제 짝이 되어줄 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며 “해당하시는 분은 유료로 신청 부탁드린다. 무료는 안 본다”라고 마지막 당부까지 남깁니다.

이상형 소개서를 접한 네티즌들은 초등교사라는 직업에 비해 요구하는 조건이 과하다는 지적이 대부분이었는데요.

결혼정보회사 직원이라는 한 네티즌 또한 “여자가 34살이면 초등교사여도 냉정하게 만날 수 있는 남성이 많지 않다. 결혼을 하고 싶다면 눈을 많이 낮춰야 한다”라고 조언하죠.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들은 “여교사들이 선 시장에서 인기가 많긴 하다”라고 배우자로 여교사의 인기에 대해 인정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상대 직업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예상대로 남성이 선호하는 상대의 직업은 여교사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남성이 선호하는 여성의 직업군 1위는 공무원, 2위는 대기업 임직원, 3위는 전문직이 뒤를 이었는데요.

공무원 가운데 세부 직업을 묻는 질문에 무려 76% 이상이 ‘교사’라고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죠.

과거 인기 남편감의 직업이 40~50년대 공무원에서 60년대 은행원, 70~90년대 대기업, 2000년대 전문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도 여성의 인기직업은 40년대부터 70년간 ‘교사’가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남성들이 배우자의 직업으로 교사를 선호하는 데는 안정적이고 개인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는데요.

실제 일반 직장인에 비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이 자유로운 편이며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어 육아 중에도 직장 생활을 유지할 수 있죠.

게다가 정년보장과 연금 혜택까지 더해지다 보니 고용안정이 확실한데다 경제적인 부담감까지 덜 수 있다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라는 직업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이미지가 좋고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만큼 자녀교육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연봉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교대 졸업 후 9호봉으로 시작하는 여교사들의 호봉은 2021년 교원 봉급표 기준 200만 원을 겨우 넘는 수준이죠.

물론 ‘여교사’라는 직업이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단지 교사라는 직업만으로 9가지 조건을 다 갖춘 남편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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