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4, 2022

“갤럭시 워치 아니었다” 청문회장 김승연 신동빈 롤렉스에 화제된 이재용 시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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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들의 일거수일투족은 항상 관심거리가 되죠.

하물며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2016년 청문회에서 꺼내 바른 ‘소프트립스 립밤’은 ‘이재용 립밤’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렇다 보니 그들이 먹는 음식부터 입는 옷까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끄는데요.

요즘 재벌들은 이러한 관심을 이용해 개인 SNS를 통해 본인의 일상 모습은 물론 회사 이미지 홍보 등에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재벌들이 걸친 많은 것들 중에 유독 남성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죠. 바로 시계인데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 비싼 명품 시계부터 젤리 시계까지 남다른 재벌들의 컬렉션이 눈길을 사로잡았죠.

2016년 6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될 만큼 큰 사건이기에 대기업 총수들이 증인으로 대거 참석했는데요.

이들의 대답 한마디 한마디뿐 아니라 총수들의 손목에 있는 시계 또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당시 증인으로 나왔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손목을 차지하고 있던 시계는 이름도 유명한 ‘롤렉스’였죠.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인 롤렉스는 최고 수준의 기술과 높은 가격으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이날 김 회장이 착용한 시계는 고급스러운 가죽 스트랩이 인상적인 ‘첼리니 타임’이었습니다.

롤렉스의 대표 모델인 ‘서브마리너’와 달리 정말 있는 사람들만 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첼리니는 클래식 시계 제작 기술의 정수를 표현한 모델인데요.

기존에 날짜와 요일이 표시된 타 디자인과 달리 시와 분, 초로만 구성돼있는 심플함이 매력적인 제품이죠.

유광의 검정 스트랩은 악어가죽으로 제작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데요. 롤렉스 측에 따르면 김 회장이 착용한 첼리니 타임은 현재 판매되지 않는 구형 모델입니다.

이에 정확한 가격을 책정할 수 없지만 현재 판매되는 첼리니 시리즈의 경우 1천800만 원부터 3000만 원 선에 판매되고 있죠.

같은 날 청문회에 참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롤렉스 시계를 착용했는데요. 신 회장의 시계는 ‘익스플로러 2’로 롤렉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이죠.

1971년 출시돼 클래식과 세련미를 모두 갖춘 익스플로러 2는 서브마리너와 더불어 롤렉스 왕조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다이얼의 변색을 막기 우해 18캐럿 골드 시각 표식을 사용하고, 24시간을 알려주는 시침이 추가돼 있습니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화보 속에 차고 나오며 익스플로러 신드롬을 주도하기도 했는데요.

롤렉스 측에 따르면 이 시계 역시 가격을 측정할 수 없다고 전했으나 현재 커뮤니티 등에서는 1000~1300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죠.

남성 시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롤렉스가 아닌 다소 생소한 시계를 착용해 눈길을 잡은 총수도 있었습니다.

바로 SK그룹 최태원 회장인데요. 그의 손목에 자리 잡은 시계는 독일 폴라사의 A360 피트니스 트래커로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죠.

약 32만 원이라는 다소 저렴한 가격과 클래식을 추구하는 타 재벌과 다른 선택에 관심을 모았는데요.

A360 피트니스 트래커는 일반적인 시계 기능과 함께 심박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걸음 수,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표시, 취침 패턴 추적 등 다양한 기능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 회장의 특별한 시계 취향은 과거에도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깜찍한 젤리 시계’를 착용해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았었죠.

최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장면을 직접 디지털카메라로 찍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며 시계도 함께 노출됐는데요.

사뭇 진지한 표정과 달리 그의 손목에 장착된 초록색 젤리 시계는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롤렉스부터 피트니스 트래커까지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낸 타 총수와 달리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시계를 미착용해 눈길을 모았는데요.

당시 ‘기어 S3’가 출시된 때라 언론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알람 진동이 오거나 빛이 점등돼 집중력을 흐리게 될 것을 고려해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청문회 출석 보다 앞선 제26회 호암상 시상식 때도 따로 시계를 착용하지 않았죠.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공식 석상에서 시계를 잘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운관에 나오는 연예인들조차 수천만 원에서 억 단위의 시계를 착용하는 것에 반해 재벌들의 시계가 소소하게까지 느껴지는데요.

결국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그 사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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