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개집 10억주고 산거네..” 서울 사는 MZ세대가 어쩔 수 없이 사고 있다는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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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유례없었던 부동산 시장의 폭등이 가져온 여파는 상당합니다. 몇 년 사이 집값이 거듭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기를 놓친 많은 이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이 무너져 좌절하고 정도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을 두고 크게 한숨 쉬고 있지만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30세대의 한탄은 가장 컸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월급 오르는 속도가 집값 오르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인데요. 2020년 당시만 해도 거품을 논할 정도로 크게 치솟았던 집값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 올랐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에 부동산 대책이 몇 차례나 떨어졌지만 적게는 수 억원 많게는 2배 넘게 뛰어올라 현재는 서울의 평균 집값이 11억 원에 육박하는데요.

서울에 있는 아파트 중 절반은 10억이 넘어 2017년 기준 9억을 넘는 아파트가 15%인 것과 비교하면 부동산이 얼마나 올랐는지 크게 체감할 정도입니다.

많은 2030세대들이 직장을 구하기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살고 있지만 정작 내 집 마련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들이 돈을 모아 매매를 준비하기도 전에 크게 올라버린 것인데요. 32살 한 직장인은 몇 년 전에 대출이라도 크게 받아 집을 사놨어야 했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는 1~2년만 더 기다렸다 살려고 했는데 현재는 후회가 막심하다며 크게 후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30이 내 집 마련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현재로선 내 집 마련 자체에 그렇다 할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 해도 대출 규제에 막힌 데다가 전세 마저 씨가 말라 이제는 서울 거주 자체가 힘들어지기까지 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일자리가 많은 서울을 떠나기도 힘든 상황이 되자 일부 청년들은 지금이라도 더 늦기 전에 집을 사기 위해 원룸이나 투룸 형태의 초소형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보통 초소형 아파트라고 하면 10평 내외의 아주 작은 아파트들을 말하는데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30~50㎡ 정도입니다.

과거 주택 경기가 굉장히 좋았던 시절에는 미분양으로 남아돌았지만 최근에는 1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주를 이루면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최근 모여든 수요의 대부분은 치솟은 집값이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로 보이는데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당산대우 9평짜리 아파트가 4억 4천에 팔리며 연초 3억 5천에서 25% 올랐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킴스빌리지 7평은 두 달 전 7억 7500만 원 팔렸으며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 8평 아파트는 11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초소형 아파트를 매매해 내 집 마련은 이루었지만 초소형 아파트는 매우 작은 만큼 장단점이 극명한데요.

어찌 됐든 아파트이기 때문에 고유의 아파트 자체의 시설 관리 혜택은 받을 수 있고 오피스텔과 평수는 비슷하나 관리비가 저렴한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20~30평대 아파트에 비해 평당 가격이 높아 거품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인근 매물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너무 높다며 매매 결정에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격만 괜찮다면 1인 가구 비율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니 배후 수요는 충분해 어느 정도의 시세차익 혹은 월세도 기대할 수 있어 환금성이 좋은 만큼 거래 대상으로는 좋은 편으로 보입니다.

10평도 되지 않는 작은 공간임에도 10억에 가깝게 팔려나가고 있는 소형 아파트. 소형 아파트 가격까지 오른 것을 두고 서울의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있는데요.

앞으로 소형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집값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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