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7, 2022

“편파판정 피한 황대헌도 절대 못 피한다”는 올림픽 메달 포상금 세금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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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2월 4일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시작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개막식부터 한복을 입은 공연자가 등장해 ‘문화공정’ 논란을 일으킨데 이어 편파판정 논란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죠.

거기에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로 꼽혔던 러시아의 피겨 선수 발리예바가 도핑 파문을 일으켰음에도 출전을 강행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도핑 논란에 휩싸인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가 싱글 경기를 펼치는 동안 지상파 3사는 이례적으로 침묵을 지켰는데요.

한 해설위원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도 떳떳하게 올림픽 무대에서 연기를 한 선수에게 어떤 언급도 할 수 없다”라며 목소리를 높였죠.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들의 가장 큰 공분을 샀던 장면은 대회 초반 개최국 중국을 위한 노골적인 편파판정이었을 것입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편파판정의 불이익을 직격탄으로 맞았고 이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하지만 남자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은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살렸고, 최민정 역시 여자 1000m, 그리고 계주 종목에서 나란히 은메달을 추가하며 쇼트트랙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죠.

무엇보다 여자 계주 결승 전에서 최민정의 이를 악문 막판 스퍼트는 국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는데요.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도 최하위로 처져 있어 메달 획득이 불가능해 보였던 한국은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최종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특유의 아웃코스 질주로 캐나다를 제치며 2위로 들어왔죠.

대회 3연패에 실패하며 최강자의 자리에서 물러나긴 했으나 3개 대회 연속 메달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는데요. 대회를 앞두고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여자 계주 은메달 획득엔 누구보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을 역할이 컸는데요. 최강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대회만 나갔다 하면 메달을 쓸어 담았죠.

그가 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등의 국제 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개수만 무려 23개에 달하는데요. 엄청난 매달 갯수만큼 그녀의 연금도 상당합니다.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는데요.

연금을 받았냐는 질문에 최민정은 “연금 점수를 이미 다 채워서 이제는 일시불로 받는다”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민정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금메달로 정부 포상금 1억 125만 원을 받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는 일시불 연금을 1억 800만 원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의 포상금이 배정됐고, 단체전 메달리스트들에 대해서도 차등 지급이 예정된 만큼 상당한 금액의 포상금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번 엄청난 금액의 포상금을 받는 만큼 세금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그녀가 내야 하는 세금은 ‘없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세법 시행령 제18조의 ‘비과세되는 기타소득의 범위’에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한 체육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이 포함되죠.

따라서 위의 규정에 따라 올림픽 메달 수상자가 받은 메달(부상)과 상금(포상금과 연금)은 모두 비과세 기타소득에 해당돼 세금이 없습니다.

다만, 각 협회나 소속 기업에서 지급하는 포상금은 조금 다른데요. 이는 비과세 기타소득이 아니므로 지급하는 자(협회나 기업)가 포상금을 지급할 때 원천징수를 해야 하죠.

이 경우, 해당 선수는 직업 운동가로서의 사업소득에 포상금이 기타소득금액을 합산하여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기업체로부터 받은 포상금은 증여로 보아 증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으나 올림픽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된 포상금, 격려금 등은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특정 조건 하에 지급된 것이므로 기타소득으로 보는 게 맞다는 의견이 우세하죠.

단 몇 분의 순간을 위해 4년간 구슬땀을 흘려왔을 선수들에게 포상금에 세금을 매겨야 한다는 말이 조금 부끄럽기도 한데요.

앞으로 남은 경기, 우리 선수들이 본인의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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