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ly 2, 2022

“현대차 노조도 입틀막…” 휴가 무제한에 연봉 상한선 따로 없다는 넷플릭스 근무환경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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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국내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죠. 비디오 대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이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계의 거물로 성장했는데요.

2016년 국내 진출 당시만 해도 제공하는 콘텐츠가 국내 정서와 맞지 않다는 지적에 영향력이 크지 않았죠.

하지만 ‘킹덤’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현지화에 나선 넷플릭스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며 스트리밍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만 점유율 50%를 자랑하는 거물이 되었습니다.

미국 내 최대 언론사인 CNN이 “미국 내 프라임타임 인터넷 트래픽의 3분의 1을 넷플릭스가 사용하고 있다”라고 보도할 만큼 넷플릭스 천하를 이룩했죠.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밍의 수가 급증하였고 넷플릭스의 주가는 지난 6월 시가총액 2000억 달러를 돌파해 월트 디즈니 컴퍼니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내 한국 콘텐츠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에 가까웠는데요.

지난해 ‘D.P.’ ‘오징어게임’ ‘지옥’의 전 세계적 히트에 이어 최근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이 연타석 홈런을 치며 넷플릭스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 또한 국내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 영입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실제 지난해에만 수십 명이 넘는 콘텐츠 제작 인력들이 넷플릭스로 이직하며 새로운 취업 선호 기업으로 떠오르는 중이죠.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같은 고유 영역에만 집중할 수 있고 커리어 개발도 된다”라고 넷플릭스로의 이직이 많아진 이유를 전했는데요.

또한 “현재 8000만 원 받는 제작사가 넷플릭스로 옮기면 최소 2배 이상 연봉이 뛴다”라며 업계 최고 대우 또한 큰 요인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넷플릭스 코리아의 재직 중인 직원은 100명이 넘는 상태이며 지난해 한국 콘텐츠들이 사랑을 받으며 1억 원이었던 평균 연봉도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들이 나왔죠.

넷플릭스 코리아는 크게 콘텐츠, 제작, 백오피스 등 3개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콘텐츠 부문은 감독과 작가와 협력해 콘텐츠 전략을 짜는 역할을 맡으며, 제작 부분은 드라마와 영화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최근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넷플릭스 코리아가 ‘콘텐츠 생산기지’로서 역할이 커지고 있죠.

넷플릭스의 직원들은 이미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고의 복지 또한 넷플릭스 이직을 선호하는 이유인데요.

넷플릭스는 필요한 것보다 조금 더 많이 주고, 요구하기 전에 연봉을 미리 올려주는 등 인재 투자에 자본을 아끼지 않습니다.

이는 사람을 빼앗긴 다음에 빈자리를 채우는 것보다 훨씬 돈이 덜 들기 때문이죠. 게다가 넷플릭스는 직원들이 경쟁사의 채용 담당자를 만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유일한 회사인데요.

경쟁사의 스카우트 제안을 통해 직원들은 업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약 넷플릭스보다 더 많은 돈을 준다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서 제안한 금액보다 훨씬 높게 연봉을 올려줍니다. 결국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직원들의 충성도는 점차 높아지죠.

넷플릭스에서 휴가는 무제한인데요. 직원들은 휴가를 가기 위해 사전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죠. 하루를 빠질지 1주일을 빠질지 한 달을 떠날지 모두 스스로 결정합니다.

무제한 휴가 문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리더들에게는 6주 이상의 휴가를 반드시 쓰도록 하죠.

사실 넷플릭스 직원들은 익명성 뒤에 숨지 않는다고 합니다. 상사의 비위를 맞추려 하지 않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대표라도 기꺼이 비판하는 태도를 보이죠. 항상 정직하고 솔직한 피드백이 넷플릭스를 업계 최고로 올린 요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넷플릭스의 유일한 규정은 “규칙과 규정이 없다(No Rules Rules)’이죠. 이러한 철학이 ‘넷플릭스 천하’를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을 텐데요.

쏟아지는 OTT 업계에서 넷플릭스가 업계 최고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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