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알아서 주겠지 생각했다가..” 입사 첫날 안 물어보면 큰일나는 퇴직금 현실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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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입사한 신입사원도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력사원도 하물며 퇴사를 앞두고 있는 분까지 모두 퇴직금에 대한 관심이 높을 텐데요.

매달 들어오는 월급은 꼼꼼히 따지는 반면 퇴직금에 대해선 회사에서 알아서 주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죠.

하지만 기업별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형태가 다른 만큼 퇴직금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안전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은 퇴직 직전의 급여를 기준으로 산정되죠. 당연히 오래 일할수록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통 근속연수와 기본급을 곱하면 퇴직금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도 지급 방법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보통 금융기관의 개입 여부에 따라 ‘퇴직금’과 ‘퇴직연금’으로 나누어집니다.

퇴직금은 회사를 통해서 일시불로 퇴직급여를 지급받는 방법이죠. 퇴직금은 보통 근속연수 1년에 30일분 이상의 평균 임금을 곱한 금액인데요. 다만 회사 재정에 따라 늦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퇴직연금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급여를 금융기관에 적립하고 직원이 퇴직 시 일시불이나 연금의 형태로 지급받는 것이죠.

수령할 때 전용 계좌를 만드는 등 여러 과정에 있어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퇴직연금 역시 3가지 형태로 나눠지는데요.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금으로 퇴직급여가 달라집니다.

확정급여형은 퇴직 직전 평균임금에 근무연수를 곱해 계속을 하는데요. 기업이 매년 퇴직연금 부담금을 적립하여 책임지고 운용하며 기업이 낼 부담금은 운용실적에 따라 변동되죠.

하지만 근로자는 운용결과와 상관없이 사전에 정해진 수준의 퇴직 급여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확정기여형은 매년 발생한 퇴직금을 입금해서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변동되는 형태인데요.

기업이 납입할 부담금은 매년 연간 임금 총액의 1/12 이상으로 사전에 확정되어 있고 근로자 본인이 희망한다면 추가 부담금 납입도 가능하죠. 다만, 회사에서 가입해 주기 때문에 퇴직 시 해지가 됩니다.

확정기여형은 원리금보장상품과 실적배당상품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원리금보장상품은 원금이 보장되고, 정해진 이자를 받을 있다는 안정성이 높지만 인플레이션에 따라 이자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반면, 실적배당상품은 퇴직금으로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죠.

개인퇴직연금(IRP)은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근로자가 직장을 옮기거나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급여를 한 계좌로 모을 수 있는 퇴직 연금 통산 제도인데요.

재직 중 자율로 가입이 가능하며 소득이 있는 모든 취업자는 가입이 가능하죠. 연간 1800만 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의 혜택도 주어집니다.

단, 중도 인출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으니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겠죠.

최근 짧은 정년으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임금피크제 제도를 시행하는데요. 임금피크제란 60세 이상의 정년을 연장하는 경우에 줄어든 소득의 일부를 정부 지원금으로 지원받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평균 임금 계산법으로 인해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는데요. 이에 임금피크제 시점에 퇴직금 중간 정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다만 퇴직금 중간 정산은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주택 구입, 보증금, 본인 포함 가족의 6개월 이상의 요양, 파산 신고, 천재지변의 피해가 있는데요. 임금피크제도 포함이 되죠.

또한 중간 정산은 회사에서 딱 1번만 가능하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네요.

퇴직금에도 안타깝지만 세금이 붙죠. 퇴직소득은 한 해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 기간 동안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기 때문에 종합소득세가 아닌 양도소득세처럼 분류과세를 합니다.

즉, 같은 1억 원의 퇴직금을 받더라도 10년 근무한 사람과 20년 근무한 사람의 퇴직 소득세가 다르게 산정되는데요. 같은 퇴직금이라면 근속연수가 길수록 퇴직소득세가 적어지죠.

퇴직소득세를 조금이라도 절세할 수 있는 방법으로 퇴직금을 개인퇴직연금(IRP)로 받아 연금으로 수령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년 근속 후 2억 원의 퇴직금을 받는다면 일시금 수령 시 약 1050만 원의 세금을 내야 하지만 연금 수령 시 약 730만 원의 세금을 내는데요.

연금으로 받을 경우 약 30%의 절세 효과가 있는 셈이죠.

다만, 개인퇴직연금은 퇴직금이 300만 원이 넘지 않는 경우에는 예외이고 연금수령은 나이 또한 만 55세 이상부터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확인이 필요하겠습니다.

최근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이직이 잦아지며 퇴직금의 의미가 조금은 무뎌졌는데요.

이제라도 퇴직금에 관심을 기울여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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