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오징어게임의 뒤를 잇는 K-드라마가 되었는데요.
고등학교가 배경인 작품인 만큼 유독 신인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였고 극의 재미를 극대화하였습니다.
출연 배우들은 신인임에도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를 이끌어나갔는데요. 이 가운데 반장 ‘최남라’ 역할을 맡은 조이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죠.
조이현은 2017년 웹드라마 ‘복수노트’로 데뷔한 5년 차 신인 배우입니다. 영화 ‘변신’에서 사촌기 고등학생의 심리를 실감 나게 표현한데 이어 섬뜩한 악마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등장해 똘똘하고 열정 넘치는 의대생 ‘장윤복’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는 직전작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맡은 역할을 잘 표현해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가 작품이 아닌 전혀 다른 부분으로 최근 언론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다름 아닌 ‘금수저’ 출신의 배우라는 루머가 돈 것이죠.
2020년 조이현은 자신의 SNS에 집 사진 한 장을 올립니다. 한강뷰가 훤히 보이는 넓은 집 내부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한눈에 봐도 고풍스러운 내부와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한강뷰에 엄청난 부자가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죠.
조이현의 SNS에 실린 집은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마크힐스로 추정되는데요. 마크힐스는 매매가만 약 60억 원으로 단지에 따라 120억 이상의 호가가 등장하기도 하는 아파트입니다.
전세가 역시 40억 원 이상이며 월세만 1천만 원을 우습게 넘기는 고급 아파트인데요. 이에 네티즌들은 ‘알고 보니 금수저였구나’ ‘2020년에도 부자였는데, 유명해진 지금은 얼마나 부자일까?’등의 반응을 보였죠.
하지만 다행(?)히도 그 집은 조이현의 집이 아니었는데요. 온라인상에 금수저 설이 퍼지자 그는 직접 해명에 나섭니다. 조이현은 자신의 SNS에 “제 집 아니고 OO네 집이에요”라고 밝히며 루머를 일축하죠.
연예계엔 금수저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단 스타들이 많습니다. 일부는 조이현처럼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실제 다이아몬드 수저에 가까운 스타들도 있는데요.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웬만한 금수저는 비비지도 못한다는 다이아몬드 수저를 물고 태어난 스타이죠.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재벌 3세인데요. 과거 2006년 당시 12억 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갖게 돼 ‘미성년 주식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의 나이가 14살로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기도 했죠.
배우 이이경의 아버지는 L그룹 계열사 대표로 2015년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보고에서 따르면 근로소득액이 연 10억 원대에 이르는데요.
이에 방송을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이경은 “아버지에게 1원 한 장 받은 것이 없다.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다 쓰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거다”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베리굿의 멤버 조현 또한 팬들 사이에 소문난 금수저로 통하는데요.
연간 학비가 1000만 원을 넘는 리라 초등학교를 졸업하였고, 그녀의 SNS에 에르메스, 구찌, 루이비통 등 여러 명품 브랜드 가방이 올라온다는 점 등으로 금수저 의혹이 불거졌죠.
심지어 그녀의 집에 있는 휴지 케이스 또한 명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휴지 케이스 하나에 가격이 1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니 부자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합니다.
계속되는 의혹에 조현은 인터뷰에서 “금수저는 절대 아니다. 그냥 먹고 살 정도라고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하기도 했죠.
트와이스 쯔위의 부모님도 대만에서 알아주는 부자라고 소문이 났는데요. 야시장에서 사업을 했다는 그녀의 부모님은 이후 성형외과 사업으로 전환하며 큰 부를 쌓게 됩니다.
현지 병원 3곳에 투자한 금액만 무려 6000만 위안, 한화 20억 원에 이르며 당시 대만에 불어닥친 한류 열품에 힘입어 성형외과 사업은 초대박을 치게 되죠.
또한 쯔위의 부모님은 대만에 카페를 오픈했는데 이 사업 역시 번창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많은 팬들이 몰려온다고 합니다.
블락비 피오 또한 수차례 방송에서 남다른 가족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인터넷면세점 센터장으로 해당 면세점은 1973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 시내 면세점이죠.
연 매출 2억 달러를 자랑하는데요. 피오는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BMW 자동차를 선물 받는가 하면 1200만 원 대에 이르는 시계를 착용한 장면이 포착되며 금수저 스타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수저이기에 남들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한편으론 여유로웠던 만큼 손쉽게 자리 잡지 않았을까라는 의심의 눈초리는 그들에게 넘긴 힘든 어려움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부모의 배경에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스타로 발돋움하겠다고 다짐한 만큼 앞으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