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ly 3, 2022

“생각할수록 오싹..” 사람 죽은 자리에 핫플 카페차린 사장. 현재 드러난 충격적인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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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동물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아마도 ‘자의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이 처한 위치나 자신의 행동, 성격 따위가 주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자의식의 가장 기본은 ‘양심’이라고 하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사람은 결국 동물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심이라고 털끝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가 전해져 전 국민들의 공분을 샀는데요.

쇼셜미디어와 신문, 방송 등에 ‘핫플’로 유명해졌지만 ‘사연을 들으면 절대 갈 수 없는 곳’으로 유명해진 카페가 있습니다.

1000평이 넘는 공간에 내부엔 동남아를 연상케하는 야자수들도 포토존이 즐비한 경기도 화성의 한 식물원 카페가 있죠.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이 카페는 아메리카노 한 잔에 7500원일 정도로 비싸지만 보기 힘든 내부 인테리어에 손님들이 즐비한데요.

카페 자체가 ‘포토존’이라는 입소문이 돌며 가족 단위 방문객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씨랜드 참사를 재조명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카페에 대한 경고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이 식물원과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는 박모 씨가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참사’가 일어났던 수련원의 원장이었다는 것이죠.

씨랜드 참사는 지난 1999년 6월 30일 새벽 이 카페 옆에 있던 씨랜드 수련원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건입니다. 당시 이곳에 묵고 있던 550명 중 유치원생 19명과 인솔 교사 1명, 레크레이션 강사 3명까지 총 23명의 목숨을 앗아갔죠.

당시 화재가 발생했던 수련원은 콘크리트 1층 건물 위에 컨테이너 52개를 쌓아 2~3층 객실을 만든 상태였는데요.

건축에 쓰였던 목재가 스티로폼 등 인화성, 유독성 물질로 감싸져 있어 화재에 취약했고, 화재경보기마저 불량이었습니다.

참사 발생 후 씨랜드의 건축허가서와 설계도면 모두 가짜인 것이 밝혀졌고, 박 씨는 해당 사건으로 징역 5년형을 확정받고 복역했죠. 그런 박 씨가 출소 후 ‘씨랜드 참사’ 바로 옆 부지에 야자수 카페를 차린 것입니다.

카페에 대한 소문이 돌자 MBC 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해당 카페를 찾아 나섰는데요. 방송에 공개된 모습은 충격에 가까웠죠.

야자수 카페에서 근무하는 주차 요원들이 고객 주차를 유도하는 공터는 바로 참사 현장이었는데요. 현재 화성시 소유 공터인 참사 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유족들은 주차장이 돼버린 참사 현장 모습을 보고선 분통을 터트렸죠. 유가족 A 씨는 “정말 미친 거 같다. 불쾌하다”라며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기 와서 그냥 그 땅을 밟고 있는 거 아니냐. 말이 안 되지 않냐”라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해당 카페는 지상파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데요. 박 씨는 사업 실패로 방황하던 중, 지인에게 야자수 몇 그루를 선물 받아 키웠는데 동네 아이들이 이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인터뷰했죠.

박 씨는 카페 창업을 위해 4년 동안 준비했으며, 자금만 15억 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옛날에 아이들이 제주도를 많이 못 가본 거 같더라”라며 카페를 열게 된 이유를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본 유가족들은 “이 사람 입에서 아이가 나와?”라며 황당함을 금치 못했는데요. 용서가 되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죠.

박 씨는 지난해 5월 화성시로부터 시 소유 부지를 주차장으로 무단 사용하고 있는 데 대한 시정 조치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계속 사유지처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식물원 카페 2층이 불법 건축물이라는 사실도 이후 밝혀졌는데요. 이에 대해 박 씨의 딸은 “그래서 안 쓰고 있지 않냐. 시에서 작업 명령 안 나왔는데 왜 철거하냐”라며 반발했고 박 씨의 아내 역시 “해도 해도 너무한다”라며 되레 유가족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참사의 주범이 현장 바로 옆에 카페를 세우고 성업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선 불매 운동마저 번지는 분위기이죠.

아직 꽃도 피워보지 못한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아 놓고도 징역 5년으로 그 모든 죄가 사면됐다고 생각하는 박 씨의 태도에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데요

양심에 가책이 없는 그들이 과연 인간인지 금수인지 그 판단은 카페를 찾는 이용객들이 해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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