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4, 2022

“연봉 1억 이미 넘었는데..” 의사 그만뒀다는 과거 무도출연 정신과 의사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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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단 한 번의 방송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았던 의사 선생님이 있었죠. 국민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의 심리상태를 진단했던 정신과 전문의 송형석 씨인데요.

새초롬한 단발머리의 비주얼도 충격이었지만 엄청난 통찰력으로 멤버들의 정신 상태와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 ‘무당’의 경지에 올랐다는 감탄까지 자아내기도 했죠.

무한도전의 레전드 편으로 꼽히는 해당 회차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이한 비주얼의 정신과 전문의로 떠오른 그가 최근 너무나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에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JTBC ‘아는형님’에서는 무한도전 ‘정신감정’ 특집에서 정신과 전문의로 대활약을 했던 송형석 전문의의 근황이 공개됐죠.

트레이드 마크와 같았던 긴 장발 머리는 온데간데없고,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그를 기억하는 팬들을 실망(?) 시켰는데요.

이날 송 전문의는 ‘아는 형님’ 멤버들의 성격을 분석해 주는 ‘상담 교사’역할로 출연하였습니다.

단정해진 외모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재치 있는 성격은 변함이 없었는데요.

송 전문의는 자신을 소개한 뒤 출연한 이유로 ‘새 앨범 홍보를 위해서’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죠.

홍보에 진심인 모습에 멤버들은 후렴구라도 불러달라고 청하는데요. 송 전문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이 만든 모던록 ‘실망이야’의 한 소절을 불러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성격검사에서는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면모를 한껏 보여주었는데요. 냉정하고 정확한 분석에 멤버들 모두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는 김희철의 성격 분석에 대해 ‘산만하고 기복이 심하지만 분위기 메이커이며,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요.

모 아니면 도의 성격을 가진 김희철에게 만약 연예인이 아니면 상담을 받아야 하는 수준이라고 밝혀 그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죠.

메인 MC인 강호동에 대해선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교적이며, 주목받는 걸 즐기는 사람’이라며 ‘야망가’라고 분석하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송 전문의는 이수근을 ‘눈치는 보는데 인내심은 없고 부드럽고 따뜻하기에 이용당하기 쉬운 사람’이라고 평가해 멤버들의 웃음을 자아냈죠.

해당 회차를 본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등장한 그를 두고 반갑다는 반응과 함께 멤버들에 대한 성향을 너무도 정확히 파악해 놀랍다는 의견을 쏟아냈는데요.

“머리가 짧으니까 전혀 몰라보겠다” “무도 레전드 짤의 주인공이다” “역시 정신과 의사라 접신에 가까운 능력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형석 전문의의 재치 있는 설명과 편안한 인상은 정신건강의학과의 장벽을 낮춰줬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 덕분에 방송 출연 후 정신과 전문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습니다.

정신과 방문을 쉬쉬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질병을 다루는 일반 다른 과와 다르지 않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졌는데요.

이에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였고 정신과를 선택하는 의사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죠.

과거 인기 의사 트로이카로 불리던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를 밀어내고 정신건강의학과는 신흥 인기과의 선봉에 서있는데요.

의사 평균 연봉 중에서도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여전히 이들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요.

정신과 의사는 약물, 신경 조절 및 심리 요법을 사용하여 정신, 감정 및 행동 장애를 진단, 치료 및 예방하는 일을 합니다.

주로 불면증, 불안, 우울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양극성 장애, 해리 장애, 정신 분열증, 중독 및 약물 남용 장애 등을 치료하는데요. 마음속 문제를 다루다 보니 심리학자와 비슷하지 않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물론 두 전문가들 모두 정신 건강 분야에서 일하지만 역할은 크게 다른데요. 정신과 의사와 심리학자 모두 일반적으로 심리 치료를 시행하지만 정신과 의사만이 상태를 진단하고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의사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으로 알려졌는데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 한국 직업정보’ 조사에 따르면 정신과 의사의 평균 소득은 1억 3626만 원으로 기업 고위 임원에 이어 고소득 직업 2위를 차지하였죠.

감정을 드러내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낯설지 않을 정도로 ‘정신건강 챙기기’는 트렌드가 되고 있는데요.

내 마음을 다독이는 일을 숨기지 않는 현재의 분위기를 보았을 때 당분간 정신과 의사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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