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8, 2022

“개보다도 취급 못받아..”30억 빚지고 10년 넘게 반지하 산다는 이훈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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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찾아오는 게 인생사인데요. 배우 이훈 역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사업에 실패하며 엄청난 고난을 겪게 됩니다.

끝이 보이지 않던 빚의 구렁텅이에서 이제 조금의 햇살이 비치는 것 같다는 그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아끼지 않았죠

지난달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선 박원숙, 혜은이, 김청, 이훈의 옥천 살이가 공개됐습니다.

오랜만에 방송 나들이를 한 이훈은 사업 실패로 그간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했는데요. 특히 사업 실패로 진 32억 원의 빚에 대해 솔직히 언급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죠.

이훈은 이날 방송에서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사업 실패로 힘들었던 일화까지 솔직하게 언급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그는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인다. 10년이 지나니까 이제 보인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이훈은 빚으로 인해 “살고 있던 집을 처분하고 부모님까지 일곱 식구가 반지하 생활을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죠. 이어 “그땐 몰랐는데 지나고 나니 가족들의 고통이 정말 컸겠더라”라고 털어놓는데요.

이훈은 “나만 힘들 줄 알고 1년 넘게 술을 마시고 집에 가면 화를 냈다. 애 엄마랑 애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가족들이 겪었을 고통에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훈은 앞서 지난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에 뛰어든 바 있죠.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과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결국 그에게 남은 건 30억 원에 이르는 빚뿐이었는데요.

결국 손을 털기로 결정한 이훈은 2012년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채무를 갚기 위해 노력합니다.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된 그는 우연한 기회에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데요. 대학생 토론 방송에 출연했다 드라마 ‘서울의 달’ 감독의 눈에 띄며 운 좋게 데뷔를 하게 됩니다.

‘서울의 달’에서 당대 최고의 스타 채시라의 동생 역할로 등장하며 상당한 인기를 끄는데요.

이훈은 “연기자가 꿈이 아닌데 됐다. 당시 막노동 하루 임금이 3만 원이었는데, 드라마 출연료가 50만 원이었다.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생계를 위해 연예인을 하게 됐다”라고 데뷔 과정을 설명하였죠.

우연한 기회에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지만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은 좋았는데요. 연이어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발돋움합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프로그램이었던 ‘일요일 일요일 밤에’ MC까지 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하죠.

하지만 그에게 연기는 맞지 않는 옷과 같았습니다. 이훈은 2006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사랑과 야망’에 출연하면서 한계를 느꼈다고 고백하는데요.

그는 “워낙 유명한 작품이자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제 민낯이 드러나더라. ‘나는 연기자랑 안 맞는구나’라고 생각해 한 눈을 팔았다”라고 전했죠.

그렇게 뛰어든 스포츠센터 사업은 그에게 고통만 남겨주었는데요. 무리한 사업으로 32억 원의 빚을 지게 된 그는 결국 개인회생 신청에 이르게 됩니다.

2017년 개인회생을 신청한 이훈은 소속사를 통해 “2012년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고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짊어지게 됐다”라고 밝히는데요.

이어 “지난 5년 동안 저에게 주어진 채무를 갚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였고, 현재 절반 이상의 채무를 갚았지만 극심한 독촉과 압박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면서 개인회생 신청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여 남은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이라고 전하죠.

그렇게 채무 이행을 약속했던 이훈은 이번 방송을 통해 30억 원이 넘는 채무를 거의 다 갚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들을 생각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했지만 강아지보다 못한 집안 서열에 불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건실한 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려는 이훈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 밝은 웃음을 보여줘 과거 팬으로서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채무의 빚을 넘어선 만큼 이제는 연기자로서 팬들 앞에 더 자주 찾아올 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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