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장’으로 불리는 가수 장윤정의 후배 사랑은 연예계에 이미 소문이 자자한데요.
최근 방영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괜히 ‘장회장’이라 불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장윤정이 후배 트로트 가수인 해수의 자취방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스승의 날을 맞아 후배들은 ‘스승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맞춰 입었고, 장윤정의 최애 메뉴인 명란 파스타를 만들어 놓고 장회장을 기다렸죠.
자취방을 구경하던 중 냉장고가 텅 빈 것을 확인한 장윤정은 “내가 이럴 줄 알았다”라며 한우와 한돈 세트, 쌀, 과일, 김치, 음료수 등 107만 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배달시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고기를 직접 잘라주며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에 시청자들도 ‘역시 장회장’을 외쳤습니다.

장윤정에 대한 미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이찬원은 “데뷔 초, 돈을 못 벌 때 치아 치료비를 다 내주셨다”라고 공개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죠.
실제 장윤정은 해수의 치아교정비용도 내줬다고 하는데요. 장윤정은 “가수들은 앞니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제가 치아 해준 애들이 몇 명 된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장윤정은 올해 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만의 내리사랑이 시작된 계기를 설명하였는데요.
그는 “과거에는 나를 치고 나가려는 후배들이 되게 많아서 서운했다. 선배가 되면 아주 무섭게 해줄 거다”라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죠.

하지만 막상 선배가 되어보니 후배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며 “내가 후배들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진짜 고맙다”라고 답해 든든한 선배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데는 엄청난 인기와 막강한 ‘재력’이 받쳐주기 때문일 텐데요.
어느덧 24년 차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장윤정은 “행사 한 번에 중형차 한 대 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매출을 자랑하죠.
그녀의 수입은 남편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요.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의 수입에 대해 정확히는 밝지는 못하지만 100배 차이가 난다고 고백해 부러움과 동시에 안쓰러운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경완은 “내 수입이 모래라면 아내의 수입은 경포대 해수욕장”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경력직 아나운서의 평균 연봉이 약 5000~8000만 원 선으로 알려지면서 장윤정의 수입이 연 50~80억 원은 넘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나왔죠.
엄청난 수입만큼 부동산에서도 통 큰 스케일을 보여주는데요. 부부가 지난해 3월 분양받은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 한남’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아파트 중 하나입니다.
장윤정은 전용 206㎡을 41억 원에 분양 전환했는데요. 이후 한 달 뒤 65억 원에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팔린데 이어 2달 뒤 72억 원에 거래되면서 넉 달 새 31억 원 상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냈죠.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엄청난 부를 쌓았음에도 ’40년 대운’의 사주가 들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도경완은 또 한 번 남성들의 부러움을 샀는데요.
장윤정은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 사주 집을 방문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역술인은 장윤정의 사주에 대해 “나 자체는 촉촉하고 좋은 땅인데 내 옆에 아주 건조한 산, 잡초가 무성한 황무지가 같이 있다. 황무지를 개척하는 사주”라고 설명하였는데요.
이에 장윤정은 “맞다, 내가 살면서 누구 도움받을 일 없이 내가 다 했던 것 같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죠.

또 일복을 타고났다는 말에 “일복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역술인은 “장윤정은 20년 대운이 아닌 40년 대운”이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함께 등장한 홍현희의 “40년 동안 무탈하게 가는 거냐. 조금이라도 부부끼리 싸우는 거 없냐. 없는 게 뭐냐”라며 부러움 섞인 투정에 시청자들도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죠.
하지만 역술인은 “이혼수가 안 보인다”라고 답해 장윤정을 만족스럽게 해주었는데요. 장윤정 역시 “난 끝까지 갈 예정이다. 의리가 있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장윤정은 과거 가족들로 인해 큰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그 아픔을 치유해 줄 반쪽을 만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40년 대운이라는 사주는 아마도 남편 도경완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되지 않았나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