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28, 2022

유즘 횡령이 유행? 회사 돈 빼돌려 북한에 꼬라박다 구속된 김수미 아들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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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삼성의 초대 회장인 이병철이 이런 말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딱 세가지가 있는데, 자식과 골프, 그리고 미원이다’라는 말이었죠.

당시 조미료 사업에서 미원을 이기기 위해 삼성이 엄청나게 고군분투했던 일화는 굉장히 유명한데요.

그렇게 따지면 천하의 삼성이 치열하게 경쟁하던 사업 만큼이나 자식을 키우는 일이 쉽지 않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심지어 자식이 다 큰 다음에도 갈등을 겪거나 사고를 치는 바람에 부모까지 곤혹을 치르는 일도 다반사인데요.

최근에는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아왔던 국민배우 김수미가 친자식 때문에 곤혹을 치른 일이 알려졌습니다.

그냥 사고를 친 정도가 아니라 회사 공금을 횡령해 주식을 매입했다는 혐의를 받아 사안이 상당히 심각했는데요.

김수미의 아들이 횡령한 금액만 무려 3억이 넘고, 이 중에서 주식을 매수한 금액이 2억 6천만원에 달한다고 밝혀져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습니다.

가뜩이나 ‘횡령이 제철이다’라고 비꼬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수많은 업계에서 잇달아 횡령사건이 터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더욱 사람들의 눈초리가 곱지 않은 상태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는 일전에 배우 서효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가뜩이나 2019년 서효림과의 결혼 후 작년에는 딸과 셋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얼굴도 익히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정반대로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의 도마에 올랐습니다. 서효림이나 김수미 모두 여러모로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는 셈입니다.

정명호는 현재 한식 관련 기업인 나팔꽃 F&B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김수미의 음식사업과도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바로 이 점이 횡령과 주식매수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지난 5월 강남 경찰서에 정명호와 나팔꽃 F&B의 이사인 송모씨를 대상으로 ‘업무상 횡령혐의’ 신고가 들어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고발 내용에 따르면 정명호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약 한달간 회사 공금 3억을 빼돌렸습니다. 이 횡령금액의 상당수를 주식 매수에 할애한 것인데요.

특이한 것은 하고 많은 주식 종목 중에서 그가 매수한 종목이 다름아닌 대북 관련주였다는 점이었습니다.

매수한 주식만 무려 5만 6545주에 달했죠. 여기에는 본인의 사업은 물론 어머니인 김수미와 연관된 내용이 숨어있었습니다.

2019년 횡령 당시 김수미는 tvN의 ‘수미네 반찬’이라는 요리 예능을 진행중이었는데요. 이 프로에서 다름아닌 북한 원정촬영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북한 촬영을 추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회의가 이루어지자 정명호가 방송의 영향력이 대북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던 것이었죠.

당시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이 급작스럽게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유래없이 남북관계가 좋아졌던 상태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수미네 반찬’ 뿐만 아니라 수많은 방송이 북한 관련 특집을 기획했습니다. 얼마전 돌아가신 송해 선생님도 귀향 관련 프로젝트를 준비했을 정도였죠.

하지만 훈훈했던 분위기도 잠시, 곧바로 북한에서 미사일을 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다시 급격하게 냉랭해졌습니다.

결국 ‘수미네 반찬’팀의 프로젝트도 엎어지고 말았죠. 북한 촬영이 엎어지면서 정명호가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떨어진 것도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매수한 주식으로 이익을 남겨 횡령한 원금을 채우려고 했지만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덜미가 잡힌 셈이죠.

대북 관련주의 주가가 떨어지자 손절하고 또 다른 주식을 매입하기까지 했는데요. 횡령 방식 또한 꽤나 전형적이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회사 직원이 소유한 증권계좌를 이용해서 주식 매입을 지시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처음에 주식을 매입했던 직원이 퇴사하자 또 다른 직원을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밝혀져 그의 입장은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횡령에 대한 계획성이나 고의성이 뚜렷하다고 판단될 수 있는 부분다보니, 처벌에 있어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현재 정명호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은 인정하지만 사적인 목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본인의 횡령사실을 고발한 상대방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방귀 낀 놈이 성내는 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부인이나 어머니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한 셈이다보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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