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3, 2024

“웹툰 힘든데 왜하냐?” 마우스 몇 번 끄적거렸는데.. 세달 동안 4억 넘게 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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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회사 디자이너였는데…” 6년 차 이모티콘 작가의 평균 연 매출을 듣고 나니 직장인으로서 현타가 오고 말았다

우리는 아침에 눈을 떠 잠들 때까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누군가와 항상 소통하죠. 이때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모티콘’을 사용하는데요.

10년 전 카카오톡이 처음 생겨났을 당시 6개밖에 안됐던 이모티콘 상품은 2018년 무려 6500여 개로 늘어납니다.

현재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매달 22억 건 이상의 이모티콘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 이모티콘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요.

이모티콘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이모티콘 시장도 커졌고 그에 걸맞게 억대 연봉을 받는 작가들도 생겨났죠. 최근 한 방송에 6년 차 이모티콘 작가가 등장해 억소리나는 수입을 공개하였는데요.

컴퓨터 앞에서 뚝딱뚝딱 만들어낸 이모티콘으로 연 매출 5억 원 이르는 수입을 얻는다는 고백에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에 출연한 이모티콘 작가 김나무는 자신을 “방구석에서 억소리나게 벌고 있는 김나무”라고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그녀는 모든 일상이 집안에서 가능하다며 최상의 직업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김 작가는 기상 후 모니터 5개가 달린 컴퓨터 앞에 앉아 재택근무를 시작하는데요. 그는 “10초 만에 출근했고, 여기는 작업실 겸 회사”라고 소개하죠.

6년 차 이모티콘 작가인 김나무는 “지금까지 이모티콘을 5000개 정도 그린 것 같다”라며 “처음 그린 이모티콘 첫 달 수입이 1억 2000만 원이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커플들의 애교스러운 혀 짧은 소리에서 착안해 2시간 만에 완성한 커플 이모티콘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전체 이모티콘 중 매출 1위를 한 작품으로 첫 3달 매출이 4억 4000만 원 정도 나왔다”라고 설명하죠.

과거 화장품 회사 디자이너로 일했던 김 작가는 “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해야 하는 게 싫었다”라며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는 마음에 퇴사를 결정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친구의 권유로 이모티콘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는 그는 5개만 그려보자고 생각하고 시작했던 일이 운 좋게 두 번째에 통과되면서 이렇게 이어지게 되었다고 전하는데요.

갑자기 통장에 1억 원이 찍히니 현실감이 없었다던 김 작가는 “부모님이 한강뷰 아파트를 사실 때 보태드렸다”라고 말해 성공한 효녀를 인증하였죠.

김나무는 직업 만족도에 대해 ‘최상’이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데요. “그림이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고 집순이 성향이라 잘 맞는다고 느끼고 있다”라고 덧붙였죠.

이모티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김 작가처럼 전업으로 이모티콘을 그리는 작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카카오는 이모티콘 출시 10주년을 맞아 기간의 기록들을 공개하였는데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창작자 및 산업 종사자는 약 1만 명으로 이들이 만들어낸 이모티콘 수는 약 30만 개로 집계되었죠.

카카오 자체 제작 캐릭터인 ‘라이언’ ‘어피치’ 등을 제외한 이모티콘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7000억 원에 달했는데요.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경우 이모티콘 작가와 배분하는 비율이 50 대 50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모티콘 이용자가 늘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작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이모티콘 모찌의 개발자인 백윤화 작가는 9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5년간 30여 개의 이모티콘을 개발해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모티콘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카카오의 경우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작가가 무려 24명에 이르죠.

높은 수입뿐 아니라 이모티콘 작가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건 낮은 진입장벽도 한몫을 하는데요.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았어도,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콘셉트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의 연령대도 다양한데요. 최연소로 알려진 이모티콘 작가의 나이는 12세이며, 최연장 이모티콘 작가의 나이는 81세이죠.

잘 만든 이모티콘 하나로 내 통장에 ‘잭팟’이 터질 수 있는데요.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가 있다면 이모티콘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괜찮은 도전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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