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아사리판 옥장판 얼마받길래 이 난리냐 했는데” 알면 말문 막힌다는 옥주현 회당 출연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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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계가 ‘아사리판’이 났습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던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한마디가 뮤지컬계를 양분하였는데요.

‘옥장판’으로 지목된 옥주현은 고소 카드를 내밀었고 가만히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김호영의 말로 대혼돈의 양산이 벌어졌죠.

뮤지컬 배우 1세대들이 호소문을 내면서 논란은 더욱 커져나갔는데요. 옥주현이 한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지만 갑질 의혹까지 퍼지며 파장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논란은 EMK뮤지컬컴퍼니가 지난 13일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을 발표한 직후 시작되었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아사리판, 옥장판’이라는 짧은 품평을 SNS에 올리자 베테랑 김소현이 탈락한 것에 불만을 풀고 있던 일부 팬들이 동의하며 일파만파 퍼지는데요.

그동안 ‘쏘엘리(소현+엘리자벳)’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엘리자벳 공연에 큰 공을 세웠던 김소현이 빠지고 ‘옥주현 사단’으로 통하는 이지혜가 캐스팅되면서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여배우 중 최고의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옥주현은 ‘옥장판’이 자신을 지칭한 것이라 믿고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는 혼나야 하다”라며 김호영과 네티즌 2명을 고소하겠다고 나서는데요.

논란이 거세지자 뮤지컬 전업 배우 1세대인 남경주·최정원과 박칼린 음악감독이 22일 “배우가 캐스팅을 침범하면 안 된다”라고 호소문을 올리며 파장은 더욱 커져나갑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EMK뮤지컬컴퍼니는 “라이선스 뮤지컬 ‘엘리자벳’은 원작자의 승인 아래 출연진을 공정하게 선발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라고 밝히며 옥주현의 월권 행사를 부인하죠.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옥주현이 전력이 있다는 의견이 팽배한데요.

업계 관계자 사이에선 “옥주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일하고 싶어 판을 흔들기 시작했고, 그렇게 10년쯤 살다 보니 그것이 당연해지고 밀려난 여러 배우와 스태프에게 원한을 샀다”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한 관계자는 “옥주현이 상대역을 맡은 배우를 신인이라는 이유로 급이 맞지 않아 ‘저 배우를 빼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죠.

캐스팅 의혹이 갑질과 인성 논란까지 번지면서 옥주현은 사면초가를 맞게 됩니다. 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옥주현과 관련된 몇 가지의 의혹을 제기하는데요.

그는 샤워기 물 낭비 사태, 히터 및 에어컨 사용 금지, 물병 투척 습관 등을 ‘스태프들에 대한 갑질의 예로 들었습니다.

이진호는 샤워기 물 낭비 사태에 대해 “공연이 있는 날이면 샤워기를 준비 시간부터 끝까지 내내 틀어놓는다”라고 전하는데요.

이는 “뜨거운 물을 계속해서 틀어놓으면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목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죠.

문제는 10~20분이 아니라 3~4시간 내내 쉬지 않고 틀어놓는다는 것인데요. 동료 배우들과 제작사 관계자들이 지양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옥주현이 이와 같은 패턴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다음으로 옥주현은 목이 건조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여름이나 겨울 공연 준비 과정에서 스태프들에게 절대 히터나 에어컨을 틀지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너무 추워 악기가 터지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였고, 에어컨을 틀지 못해 앙상블과 스태프들이 연습 후 탈진했던 사례가 적지 않았다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무대 뒤 대기 공간에서 마신 물병을 그냥 투척하고 간다는 건데요. 이를 목격한 스태프는 ‘패대기치고 간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죠.

실제 옥주현이 던진 페트병이 무대 장치에 끼일 뻔한 사고가 벌어질 뻔한 일도 있었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갑질 논란까지 터지자 옥주현은 결국 항복을 외쳤는데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점을 깨닫고 반성했다”라며 소송과 관련한 소란들을 바로잡겠다고 밝히죠.

하지만 캐스팅에 대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데요. 실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옥장판’ 논란이 터지면서 뮤지컬 업계의 여러 관행들도 입방아에 오르내리는데요. 캐스팅의 입김, 제작사와 배우의 관계와 더불어 남녀 배우의 개런티 차이도 불거졌습니다.

2018년 기준 공연계에 따르면 뮤지컬 남자 톱배우 조승우·김준수·박효신 등은 공연 1회당 약 2500만~5000만 원 선의 출연료를 받는데요.

조승우의 경우 꼭 하고 싶은 작품이거나 제작사 사정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엔 2000만 원 선까지 출연료를 조정해 받는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문제는 여배우들의 출연료인데요. 여배우 최고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옥주현의 경우 당시 기준으로 공연 1회당 약 900만~1000만 원 선으로 남배우들과 비교해 상당히 적은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는 개막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달성할 정도로 흥행 보증 수표임에도 생각보다 적은 출연료에 화제가 되기도 했죠.

물론 지금은 인상됐을 수 있지만 여전히 팬들 사이엔 남자 톱배우들이 받는 수준에 비해 적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기 배우의 지나친 입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제작사 거기에 출연료 논란까지 ‘옥장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뮤지컬계가 ‘아사리판’인건 확실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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