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23

“혜경궁 김씨 모티브지..” 자작극 꾸미다 들통나 잠수탔다는 TV조선 문화부 기자 과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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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망신살이 뻗치는 방법도 참 가지가지인데요. 그 중에서도 ‘주작’을 하다 걸리면 쥐구멍에라도 숨어들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죠.

작년에 다음카페에서 시스템을 변경하면서 갑자기 대란이 한 번 일어났는데요. 시스템에서 바뀐 부분은 단 하나였습니다.

게시글 작성자가 댓글을 달면 그 옆에 ‘작성자’라는 조그만 표시가 뜨는 것이었죠. 댓글을 달 때 작성자가 번거롭게 계속 ‘나 글쓴인데..’라고 말을 해야하는 경우가 잦아 다음에서 나름 유저들의 편의를 봐줬던건데요.

문제는 익명 게시판에도 이 기능이 고스란히 적용되었다는 데 있었습니다. 글을 쓰든 댓글을 쓰든 닉네임이 뜨지 않는 익명 게시판의 특성을 이용해서 ‘주작’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던거죠.

어지간한 대형카페 익명 게시판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는데요. 자아분열 식으로 글쓰고 댓글쓰고 북치고 장구치면서 어그로를 끌던 사람들은 이제까지 주작을 해온 글을 모조리 삭제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작극에도 유명한 선례가 있었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무려 12년 전, 한 연예인이 인터넷에서 자작극을 하다 제대로 걸려 망신살이 크게 뻗쳤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결국 6년이나 잠수를 타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돌연 2012년 눈 밑에 점을 찍고 기자가 되어서 사람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희대의 자작극으로 망신살이 뻗친 주인공은 바로 조정린이었는데요. 최근 그녀가 지방선거에서 기자로 또 한번 모습을 보이면서 과거의 자작극이 다시 한 번 회자되었습니다.

조정린은 공채 데뷔가 아니라 MBC의 ‘팔도모창 가수왕’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방송계에 입문했는데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인상에 통통 튀는 이미지로 배우, 리포터, 라디오 DJ등 매우 왕성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단순히 모창을 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노래도 굉장히 잘 했는데요. 데뷔 당시에는 이선희의 첫번째 제자로도 유명했죠.

여러 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내다보니 나이 불문하고 조정린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지도도 높았습니다.

시트콤과 드라마를 넘나들면서 감초 역할을 하다 ‘두근두근 체인지’라는 드라마에서 드디어 주연까지 맡게 되었죠.

하지만 결국 자작극 때문에 이미지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리고 말았는데요. 망신살도 망신살이지만, 내용이 참 형용하기 ‘거시기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커뮤니티에 갑자기 조정린을 칭찬하는 글이 올라오면서 사건이 시작되었는데요. 조정린 칭찬글의 작성자 IP가 모두 동일하다는 점이 발견되면서 사람들이 의심이 시작됐습니다.

글 내용도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칭찬글에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캡쳐본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캡쳐본에는 작성자에게만 보이는 ‘세팅’과 ‘편집’ 버튼이 떠있었습니다.

네티즌 수사대가 정말 이걸 모를거라 생각했던 걸까요. 사람들은 금방 조정린의 자작극을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여기서만 끝났다면 그냥 조금 창피하고 말았을 수준인데요. 문제는 본인 칭찬글 뿐만 아니라 허언증에 가까운 글을 썼다는 데 있었습니다.

다른 여자 연예인들에 대한 인성저격, 외모비하, 심지어 조정린과 남자 연예인들의 열애설까지 포함되어 있었죠.

조정린과 소속사는 당연히 자작극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네티즌의 조롱과 비난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방송에서 모습을 감추었는데요. 2012년 조정린이 돌연 TV 조선의 정치부 기자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실 완전 뜬금없는 내용은 아니었는데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고려대 언론학 석사과정을 밟았기 때문이었죠.

조정린은 ‘방송활동을 하면서 본 기자들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어렵게 성취한 꿈인만큼 연예인으로 돌아갈 생각은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기자가 방송에서 얼굴을 직접 드러낼 일은 많지 않다보니 그렇게 조정린의 모습도 보기 힘들어졌죠.

하지만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에서 조정린의 얼굴을 다시 볼 수 있었는데요. 말투도 인상도 많이 바뀌어 그녀를 보면서도 눈치채지 못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어느덧 조정린은 10년차 중견 기자로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비록 불미스러운 일로 방송계를 떠났었지만 이제는 마음고생 없이 본업에 충실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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