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14, 2022

“직원 부담되겠다..” 호텔 뺨치는 조식에 24시간 라면 갖다 바친다는 현대차 뷔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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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을 해도 대감집 머슴을 하라는 말이 있죠.

요즘은 이 말이 대기업에 취준을 할 때 많이 쓰이곤 합니다. 실제로 복지나 연봉이 뛰어난 회사를 가는 사람이 돈도 더 빨리, 더 많이 모은다는 통계도 있는데요.

뭐 배운다고 하면 지원금도 나와, 회사 안에 피트니스 센터도 있어, 간식거리는 무상제공에, 커피도 사내 카페에서 마시면 훨씬 싸죠. 게다가 자사몰 복지포인트도 주니 자잘하게 돈을 쓸 일이 많지 않습니다.

본가에서 멀리 떨어져 근무를 해야하는 직원에게는 아주 저렴한 금리로 보증금을 대출해주거나 아예 사택이나 기숙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자녀를 낳으면 학자금도 저렴하게 대출해주거나 아예 지원을 해주기도 하죠. 비록 요즘 회사에서 오래 버티기 어려워 ‘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한 곳에 오래 다니면 퇴직금도 쏠쏠합니다.

얼마 전에는 아모레 퍼시픽도 신사옥을 세우면서 각종 복지혜택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구내 식당에서 매일 4가지 식단의 점심, 저녁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피트니스 클럽에 사내 어린이집, 심지어 사내 병원까지 있어 예약만 하면 근무시간 중에도 진료를 받으러 나갈 수 있습니다.

연일 남다른 실적을 올리고 있는 SK 하이닉스에서는 전 직원 사무실 의자를 무려 200만원짜리 명품 의자로 교체해주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일한 만큼 댓가를 받고자 하는 MZ 세대들의 성향을 의식해 성과급 산정 시스템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성과급 수준도 삼성전자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최태원 회장이 직접 연봉 중 30억을 반납하고 소통을 하겠다고 선언했죠.

물론 30억 정도야 회장한테는 있으나 없으나 마찬가지인 돈이겠지만, 이런 퍼포먼스로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의지가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이가 있는 직원들을 위해 3일간 춘천 레고랜드를 통으로 빌려 ‘피크닉 데이’를 마련하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정식 개장 전이라 SK 직원들이 최초로 모든 것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레고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또 대기업이 남다른 복지를 펼치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특히나 MZ 세대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남다른 복지를 자랑하는 곳은 바로 현대자동차인데요. 아침밥을 먹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 호텔식 뷔페를 단 돈 2천원에 운영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하네요.

현대자동차의 호텔식 뷔페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서울시 양재동 본사건물 구내식당인데요. 그냥 가격만 저렴하게 책정한게 아니라 정말 칼을 갈고 직원들을 ‘제대로 모시고’ 있습니다.

육류, 샐러드, 토스트, 요거트에 과일까지 정말 호텔 조식 뷔페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메뉴들이 제공되고 있죠.

여기에 식사시간과 관계없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라면 24시 코너’도 신설되었는데요. 올해 3월부터 운영중인 이 라면코너도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고 합니다.

사실 이런 복지에는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었는데요. 현대자동차 같은 경우 MZ세대 이직율이 대기업 중에서도 높아 윗선에서 인재들이 빠져나가는데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직 인원만 1년에 400명이 넘어가는 수준이었죠. 이탈율이 높아지니 고민을 거듭하다 ‘돈보다는 워라밸’이라는 MZ 세대의 니즈에 맞는 복지를 개발해낸 것입니다.

급여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워라밸과 직장 복지를 중시하는 MZ세대 사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던 것이죠.

다행히도 이 전략이 잘 먹혀들어 젊은 사원들을 중심으로 뷔페가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창 처음으로 독립해서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아침까지 챙겨먹을 여력이 없는 사원들이 생각보다 많았던거죠.

직원들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MZ 세대와 기성세대의 가치관 차이는 꽤 큰 편인데요.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정말 만족하면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직장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대기업에서 다양한 전략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는 대기업이 앞장서는 만큼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새로운 개념의 복지를 선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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