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23

“여기가 동네 테마파크냐?” 조만간 입장권 끊고 들어가게 생긴 반포 자이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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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신축 아파트를 보면 정말, 단지 밖으로 나갈 일이 없겠다 싶은데요.

도서관에 헬스장, 골프장, 어린이집, 노인정까지 그야말로 없는게 없습니다. 하다못해 요즘에는 학교나 학원 차량이 정차하는 스테이션 공간까지 만들어진 곳들도 많죠.

이런 신축 브랜드 아파트들은 하다못해 놀이터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데요. 워터파크처럼 물놀이가 가능한건 물론이고 아예 작은 카약까지 갖다놓은 곳들도 있습니다.

이런 고급 브랜드 아파트의 ‘조상님’격인 곳이 바로 반포 자이아파트인데요. 당시만 해도 그야말로 센세이션한 구성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설계 당시부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여러가지 공동 시설을 계획했다는 것 자체가 당시에는 처음 보는 개념이었죠. 물론 지금도 살인적인 가격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

반포자이 아파트는 그 비싼 강남의 반포에서도 대장주 아파트에 속하는데요. 최근에는 시세가 무려 70억까지 올라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있는 워터파크 시설과 카약도 반포자이가 원조였죠. 반포자이 자체가 워낙 단지가 큰 아파트다보니 이런 특이한 놀이터도 한두곳이 아니었는데요.

각 단지마다 개성있게 시설을 꾸며놓아 한 때 반포자이 놀이터만 모아놓은 글이 온갖 커뮤니티에서 돌아다니기도 했습니다.

그럴 법도 한 것이, 다른 시설들도 훌륭하지만 반포 자이의 놀이터는 그야말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인데요.

뛰어난 조경은 물론이고 워터파크 뿐만 아니라 분수대와 미니 축구장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아이들의 눈에는 그야말로 별천지일 수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도 여러개의 작은 섬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미니카약 놀이터는 거의 ‘마약같은’ 곳이었죠.

어지간한 키즈카페나 워터파크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시설을 잘 꾸며두었으니 그만큼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보통 돈 많은 동네에서는 놀이터에 아이들을 내놓기보다 다른 시설에 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반포자이는 입주민의 시설 이용도도 굉장히 높았죠.

하지만 이런 시설이 오히려 독이 되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몸살을 겪기도 했는데요. 유명하고 좋은 아파트 놀이터라고 하니 인근 주민들이 짐까지 싸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온 탓입니다.

물론 입주민이 아니니 다른 시설들은 마음대로 이용하기가 어려웠지만, 놀이터만큼은 그냥 들어가도 아무도 모를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인데요.

오죽 심하면 반포 자이의 놀이터가 ‘동네 테마파크’냐는 웃지 못할 별명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반포지역 맘카페에서는 ‘반포자이 놀이터에서 놀다 왔다’, ‘대공원에 놀러 갈까 하다가 가까운 반포자이 놀이터에 갔다’와 같은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왔죠.

막상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놀 공간이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외부인의 유입이 심해지자 입주민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늘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70억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내는 관리비만 하더라도 80만원에 육박하는데, 돈을 내고도 시설을 이용하지 못한다면 짜증이 나겠죠.

결국 지역 맘카페의 극성 때문에 반포자이 커뮤니티 게시판은 몸살을 앓아야 했는데요.

‘입주민의 소중한 재산이 침해당했다’, ‘관리비는 우리가 내는데 외부인이 가득해서 정작 우리 아이들은 이용도 못 한다’라며 강하게 호소하는 글이 도배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처음부터 반포 자이에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 것은 물론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놀이터라는게 누구나 와서 놀 수 있는 것이고, 친구들과 노는 아이에게 가서 ‘너는 여기 안사니까 나가라’고 상처를 주는 것도 말이 안되니까요.

그러나 입주민의 불만이 거세지면서, 결국 아파트 단지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겠다는 초강수를 두고 말았습니다.

아이들이야 더 좋은 놀이터에서 놀고 싶은게 당연하겠죠. 그리고 누가 와서 논다고 놀이터가 닳는 것도 아니고요.

하지만 입주민들이 관리비를 적지 않게 내고도 시설을 제대로 쓰지 못할 만큼 극성을 부린 일부 부모들 때문에 이런 촌극이 벌어진 셈이죠.

물론 입주민들도 무작정 다른 곳에 사는 아이들을 막아서는 행동은 어른 된 도리로 할 짓은 아닌데요.

서로가 최소한의 선은 지켜주어야 아이들이 상처받는 결과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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