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와이프 도망 안가는게 대단할 정도..” 1년에 13억 버는데 실제로 이만큼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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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밥 한끼를 먹기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나요?

‘살기 위해 먹는 사람’들은 평생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 ‘먹기 위해 사는 사람’들은 밤샘도 불사하는 것이 현실인데요.

그 중에서도 정점에 서있는 식당을 꼽자면 단연 골목식당의 최고스타, ‘연돈’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예 사람들이 밤을 새기 위해 텐트를 치거나 그냥 노숙을 하는 경우도 다반사였죠.

현재는 제주도로 매장을 옮겼지만, 애초에 매장을 옮긴 것도 이런 사람들의 극성스러움이 한 몫을 했습니다.

전국에서 온갖 사람들이 몰려들어 노숙을 하다보니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시장에서 민원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었죠. 심지어는 초등학생이 침낭만 들고 와서 노숙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원래 연돈 매장이 있던 포방터 시장 상인회들이 행패를 부린 사실도 더해졌는데요.

하루 매출을 5만원이나 올릴까 말까 하던 연돈이 방송출연 후에 300만원씩 돈까스를 팔기 시작하자 ‘매출의 30%를 발전 기금으로 내놓으라’고 강요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죠.

결국 연돈은 ‘장사가 잘됐기 때문’이라는 아이러니한 이유로 쫓겨나듯 포방터 시장을 떠나야만 했고, 백종원의 제안에 따라 서귀포로 매장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6,500원이면 우리나라 돈까스 끝판왕이다. 내가 더 손댈 필요가 없다’는 백종원의 평가를 받은 식당에 대한 관심은 제주도로 내려간 뒤에도 끊이지 않았는데요.

제주도 흑돼지를 사용하면서 가격이 이전보다 크게 올랐지만,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오히려 단독 매장이 생기자 노숙을 할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며 좋아하기까지 했죠.

연돈의 사장님 내외가 형평성을 위해 선착순으로 손님을 받은 것이 완전 악용되기도 했습니다. 대신 연돈 앞에서 밤을 새주는 알바가 등장하기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중고거래 사이트에 파는 사람도 나타났죠.

만원짜리 돈까스를 먹기 위해 10만원을 주고 중고거래를 해야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생겨난 것입니다.

줄을 서도 문제고,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도 문제가 되자 연돈에서는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했는데요.

현재는 연돈의 돈까스를 맛보기 위해서 ‘테이블링’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가게 앞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들이나 중고 암표상은 없앨 수 있게 되었죠.

대신 치즈까스와 등심까스 두 가지만 선택할 수 있고 1인 1메뉴로 인원 수에 맞게 예약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돈까스 하나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돈은 도대체 얼마나 돈을 벌었을까요? 이슈가 된 것으로 치면 못해도 수십억은 벌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최근 많은 사람들을 궁금증에 빠뜨린 연돈의 순수익이 한 방송을 통해서 밝혀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렇게나 장사가 잘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빚이 남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연돈의 김응서 사장이 매출액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 것은 왓챠의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라는 컨텐츠에서였는데요.

그는 21년 한 해 매출만 13억에 달했지만, 순수익은 겨우 7천만원에 그쳤다고 답했습니다.

아무리 유명세가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하루에 돈까스를 100인분만 만들고 있고, 볼카츠 매장이 전국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돈까스를 먹을 수 있는 본점은 제주도 한 곳 뿐이기 때문이었죠.

돈을 많이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마진을 줄이고 그만큼 좋은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집이 이어진 탓도있습니다.

게다가 개발은 같이 했다고 하더라도 연돈볼카츠 매장은 백종원도 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김응서 사장의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도 없죠.

해당 컨텐츠에는 골목식당의 ‘3대천왕’으로 꼽히는 연돈의 김응서,김소연 사장과 ‘온센텐동’의 김선영 사장, ‘덮죽’의 최민아 사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연돈의 사장 부부는 매출액에 대한 답변 말고도 장사를 하면서 겪었던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는데요.

가장 힘들었던 기억으로는 ‘돈까스를 먹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내에게 심한 욕을 내뱉은 사람을 만났을 때’를 꼽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만들 줄 모르지만, 정직하게 좋은 재료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자신있다’는 연돈 사장님.

비록 음식에 대한 고집과 철학이 빛을 본 만큼 동시에 안좋은 일들도 많이 겪으셨지만, 앞으로는 성실함이 보답받는 나날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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