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혼성 그룹하면 빼놓을 수 없는 가수가 있죠. 바로 코요태인데요. 김종민과 신지, 빽가 모두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요.
1박 2일에 나오는 김종민이나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신지에 비해 빽가는 얼굴을 보기가 다소 힘든 감이 있습니다.
빽가는 코요태에서 메인래퍼를 맡고 있는데요. 여기에 사진작가 활동까지 하고있어 다방면으로 재능을 드러내는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농심 너구리 포장지에 있는 라면 사진이 빽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굉장히 유명하죠.
사진작가로써의 활동도 왕성해 무한도전 달력특집에 출연을 하기도 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코요태 본인들의 앨범자켓 촬영은 물론 수많은 연예인들의 화보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뇌종양 투병으로 인해서 고생을 한 전적도 있는데요.종양이 너무 커서 상태가 상당히 심각했습니다.
증상이 2008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지만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병을 키우고 말았는데요. 한창 상태가 안좋을 때는 변기물을 내리지 못할 정도로 몸이 쇠약했다고 하죠.
빽가는 2009년 입대해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을 찾았는데요. 이 때 검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종양을 발견하기는 했지만, 이미 2년 넘게 뇌종양이 방치되면서 크기가 굉장히 커져버린 상태였죠. 결국 빽가는 뇌종양으로 인해 조기소집해제 처리가 되었습니다.
뇌종양의 크기가 워낙 커서 수술 난이도도 상당했는데요. 수술을 하더라도 사망확률이 30%, 수술이 성공해도 반신불수로 살아갈 확률이 무려 60%였습니다.
여기에 기억장애와 언어장애까지 예견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죠. 하지만 기적적으로 수술이 성공하면서 현재는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난관을 겪은 뒤에도 빽가는 사업에 재능을 보여 성공한 연예인 사업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고깃집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의 월 매출만 2억이 넘어갈 정도죠. 김종민도 여러번 사업을 시도했지만 사기를 당한 전적이 많다고 하니, 코요태 멤버 중에서 가장 사업수완이 뛰어난 멤버는 빽가가 아닌가 싶은데요.
캠핑컨셉의 고깃집이 대박을 친 데 이어 제주도에 있는 카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페가 장사가 너무 잘되는 나머지 직원들이 ‘빤스런’을 하고 있다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져 또 한번 화제가 되었는데요.
무려 5천평이나 되는 규모의 거대한 카페에서 직원들이 속속 도망치고 있다고 합니다.
카페에 얽힌 에피소드가 밝혀진 것은 SBS 라디오의 ‘두시탈출 컬투쇼’에서였는데요. 이 날 방송에서 빽가는 카페 사장으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습니다.
빽가는 이 날 ‘매니저한테 혼났다’는 말로 운을 뗐는데요. 카페 주차장이 만차라 감사하는 마음에서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올리지 말라며 매니저의 만류를 들었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장사가 너무 잘되는 바람에 직원들이 죽어나는데 홍보까지 하면 더 힘들어진다는 것이 그 이유였죠.
결국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직원들을 위해 빽가는 더이상 카페를 SNS에서 홍보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네요.
라디오에서도 빽가는 ‘너무 감사드리지만 직원들이 바빠서 감당을 못하고 있다. 천천히 와주시면 더욱 감사드리겠다’며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소식에 청취자들도 기발한 아이디어를 속속 내놓았는데요. 한 청취자는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금융치료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의견을 라이브로 남겼습니다.
두둑한 보너스로 직원들을 ‘돈쭐’내달라는 것이었죠. 빽가는 이에 흔쾌히 ‘이미 금융치료를 해주기로 약속했다. 업무강도가 너무 세사서 직원들이 첫 달부터 그만두는 일이 많아 그만큼 보상을 해줄 예정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는 1년 2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서귀포에서 오픈을 했다고 하는데요.
연일 손님들이 몰리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을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업도 사업이지만, 3년만에 코요태가 완전체로 신곡을 발표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여러 방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멤버들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