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전기 수도 다 끊겨다고..” 12년 넘게 일 했는데 정산 100원도 못 받았다는 슬리피 과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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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밸런스 게임이 큰 유행을 끌고 있죠.

주제를 극단적으로 만들어서 대체 어떤 걸 골라야 좋을지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인데요.

최근 ‘내가 연습생이라면 어떤 소속사를 고를까?’라는 주제가 큰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데뷔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복지 좋은 대형 소속사’ VS ‘바로 데뷔 가능하지만 가난한 중소 소속사’

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골라야할지 모르겠다”며 선택을 망설였는데요.

최근 한 중소 소속사가 큰 논란이 되며 ‘가난한 중소 소속사’의 추악한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이 사건을 본 많은 사람들이 전자인 ‘대형 소속사’를 선택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얼마나 충격적인 사건이었는지 연예계에서도 이 소속사를 향한 손가락질이 끊이지를 않았다고 하죠.

바로 시크릿, B·A·P, 슬리피 등을 키워낸 ‘TS 엔터테인먼트’의 이야기 입니다.

최근 TS 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과 소송을 벌이며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힙합 듀오 언터처블 소속 슬리피와의 소송입니다. 슬리피는 2008년부터 무려 12년 동안이나 TS 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아왔는데요.

그는 TS 엔터 측으로부터 제대로 된 정산 내역서를 받은 적이 없다며 강력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TS 엔터는 슬리피에게 줘야할 돈도 와 재계약을 한 뒤로 차일피일 미루며 2~3개월씩 밀리고는 했다는데요.

이 때문에 슬리피는 단수·단전을 걱정할 정도로 궁핍한 생활을 해야했고, 어머니의 병원비도 빌려서 겨우 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런 슬리피의 입장과 달리, TS 엔터는 억울하다며 오히려 슬리피에게 소송을 걸었는데요.

슬리피가 “명백한 계약위반”을 했다고 주장하며, TS엔터는 2억 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으나 결국 패소했다고 합니다.

자승자박의 꼴을 보여준 셈이 되었는데요.

TS 엔터의 패소에 박수를 친 또 다른 연예인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해체한 보이그룹 TRCNG 입니다.

TRCNG는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보이그룹인데요. TS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제작했으나 전혀 지원을 해주지 않아서 ‘망돌’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비운의 아이돌이라고 불릴 만큼, TRCNG는 TS 엔터로부터 제대로 관리받지 못했는데요. 2017년에 데뷔했지만 공백기를 3년 이상 갖다가 결국 해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팀이 해체하기 까지 과정도 결코 순탄치 않았는데요. 멤버 조유엽, 양태선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폭행당했다며 탈퇴하였고, 이후 아동학대 논란도 불거지며 결국 해체라는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악덕소속사는 바로 이런 곳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TS 엔터 매장당해야 한다”라며 하나같이 TS 엔터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TS 엔터테인먼트가 원래부터 이렇게 악마같은 소속사는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시크릿, B·A·P와 같은 나름 잘 나가는 아이돌을 제작하기도 했지만, 설립자인 김태송 대표가 고인이 되며 상황은 180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TS 엔터테인먼트를 지탱하던 유일한 기둥, 김태송 대표가 세상을 떠나자 TS 엔터가 크게 휘청이게 된 것이죠.

이후 소속 연예인들 관리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고, 그나마 수익성을 띄었던 연예인들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해버리며 순식간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입니다.

결국 2021년 7월에 공식적으로 폐업을 선언하며 불명예로 최후를 장식한 TS 엔터테인먼트.

끝까지 금전적인 지원은 커녕 정신적으로도 고통만 안겨주며 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혔는데요.

TS 엔터테인먼트 사건이 연예계의 타산지석으로 남아, 앞으로는 소속사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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