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28, 2023

“예쁜 여자 많다길래 골프장 갔다가..” 떡볶이에 막걸리 한잔 했는데 수십만원 털리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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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속에 뜻하지 않게 ‘호황’을 누린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골프장’인데요.

전염병의 창궐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운동이자 레저인 골프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MZ 세대와 여성들의 신규 유입 늘어나며 골프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죠.

이에 각종 골프 산업은 연일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데요. 스크린골프 업체인 골프존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등 골프 관련 업종 주가들이 일제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죠.

골프장들도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는데요. 해외로 나가지 못한 골프 수요가 국내로 몰리며 지난해 국내 골프장 영업이익률이 30%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연간 골프장 이용객 수는 2019년 4170만 명으로 처음으로 4000만 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는데요.

불과 2년 만인 2021년엔 5000만 명을 돌파하며 높아진 골프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주목할 대목은 최근 골프 신규 유입자 65%가 20~40대로 나타났다는 점인데요.

골프가 비즈니스와 친목을 위한 중장년층만의 고급 레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탈바꿈하였다는 것이죠.

MZ 세대의 골프는 자신에게 아끼지 않는 소비 행태이자 SNS에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인싸문화’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처럼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탈바꿈하면서 골프장도 그 어느 때보다 호황을 누리고 있죠. 하지만 역대급 실적 뒤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폭리’가 숨겨져 있어 골프장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골프장 이용비 이른바 ‘그린피’가 폭등 수준으로 올랐다는 것인데요. 실제 2020년 5월 대비 2022년 4월 대중골프장 주중 그린피는 28%나 올랐고,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주중 그린피도 14%나 인상됐습니다.

최근 경기도 양주시의 모 골프장은 주말·공휴일 비회원 그린피를 기존 1인당 27만 원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9만 원으로 올릴 예정인데요.

충남 천안시의 모 골프장의 비원회 그린피는 18만 원인데 반해 주말과 공휴일은 23만 원입니다. 일부는 주말 그린피가 30만 원을 넘는 곳도 있는데요.

코로나19가 발병하기 이전에는 그린피가 10만 원 대가 대다수였으나 이젠 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을 찾아볼 수 없죠.

특히 몇몇의 대중 골프장은 회원제 골프장보다 비싸게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평일 기준 대중 골프장의 25%가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평균 이용료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게는 6만 1000원 더 비싸는데요. 또한 주말 이용료가 회원제 골프장보다 비싼 대중제 골프장은 22%나 됐죠.

고가의 연간 회원권을 구매한 골프장 회원에게 혜택을 주는 회원제 골프장과 달리 대중 골프장은 모든 골퍼가 평등하게 예약해서 이용할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대중 골프장은 골프 대중화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만들어진 만큼 다양한 세제 혜택이 주어졌는데요.

1999년부터 적용된 세제 혜택에는 골프장 이용객 1인당 2만 원 상당의 세금을 면제해 주는 것은 물론, 취득세의 경우 회원제 골프장의 3분의 1, 재산세는 10분의 1만 내고 있죠.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제보다 비싼 그린피에 이용객들은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그린피뿐만 아니라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중에서도 카트비와 음식값에 대한 논란이 가장 많죠.

코로나 사태 전 8만 원 정도였던 카트비는 대부분 10만 원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카트가 선택사항인 것에 반해 국내 골프장은 카트가 거의 필수인데요.

고객의 편의를 위한 것도 있지만 빠른 경기 진행을 통해 이용객을 더 받기 위한 꼼수이기도 하죠.

그늘집이라 불리는 휴게시설 이용비도 문제인데요. 라운딩 중 즐길 수 있는 음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이곳의 가격은 사악한 수준입니다.

경기도 이천의 모 골프장 그늘집에선 해물떡볶이를 4만 7천 원, 해물파전을 3만 9천 원, 두부김치를 3만 7천 원에 판매하는데요.

마트에서 2천 원이면 살 수 있는 막걸리는 이곳에서 1만 3천 원에 판매 중이죠. 물론 외부 음식의 경우 철저히 반입이 금지됩니다.

일부 골프장은 외부 음식 반입을 막기 위해 이용객들의 가방을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 논란이 되었죠.

폭리에 가까운 골프장 이용비에 대한 논란이 일자 정부가 대중골프장 세제 혜택을 손보기로 결정하는데요. 앞으로 골프장은 기존 회원제·대중골프장에서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골프장으로 변경됩니다.

기존 대중골프장을 그린피 가격에 따라 비회원제와 대중형으로 나눈 뒤 세제 혜택을 차별화하겠다는 것인데요. 그린피 가격 기준이나 세제 혜택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결정할 예정이죠.

많은 골퍼들은 정부의 방침에 박수를 보냈는데요. 정부가 개입해서라도 폭리를 취하는 걸 막아야 한다며 과도한 골프장 이용료에 비난을 쏟아냈죠.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라는 옛말이 있지만 과도한 이용료 인상에 높아진 골프의 인기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골프장들이 스스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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