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재료 소진이 아니라..” 드라마 보고 우영우 김밥 먹으러 갔는데 완전 속아서 허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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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에 올랐는데요. 지난달 29일 첫 방송 시작 후 한 달 만에 이룬 쾌거이죠.

한국을 비롯해 바레인, 볼리비아,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등 20개국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에서는 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 10위’에 집입하였습니다.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우영우’는 매회 따뜻한 감동과 반점의 쾌감, 촘촘한 리얼리티로 인기몰이 중이죠.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에 주연 박은빈을 비롯해 드라마의 주역들이 브랜드 평판 상위권을 차지하였는데요.

7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에 박은빈이 올랐으며 함께 출연한 배우 강태오와 강기영도 나란히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드라마의 인기에 배우뿐 아니라 의도치 않게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곳도 있는데요. 본방이 끝난 후 하루아침에 떡상해버린 ‘우영우 김밥집’이 대표적입니다.

“김밥은 믿음직스럽습니다. 재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예상 밖의 식감이나 맛에 놀랄 일이 없습니다”라는 대사처럼 하루 세끼 김밥 사랑을 보여주는 우영우는 김밥집 딸이죠.

집에서도, 밖에서도 늘 김밥만을 고집하는데요. 우영우 마니아들은 그런 우영우의 김밥 사랑을 직접 경험하고자 ‘우영우 김밥집’을 직접 찾아 나섰습니다.

우영우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소박한 김밥집은 합정역 인근이 아닌 실제로는 수원 팔달구 행궁동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게다가 드라마 속 김밥집이 현실에선 일본식 덮밥을 파는 곳이라 우영우 팬들에게 조금의 아쉬움을 안겨주었죠.

우영우가 즐기던 김밥을 맛볼 순 없지만 평일 웨이팅이 필수일 정도로 ‘핫플레이스’가 되었는데요. 우영우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김밥집을 방문한 한 네티즌은 “3시에 갔는데 이미 재료 소진으로 마감이었다”라며 “웨이팅 할 각오를 했으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라고 후기를 남겼는데요.

이어 “재료는 떨어진지 오래며 길게 늘어선 줄은 밥손님이 아니라 식당 앞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었다”라고 적어 놀라움을 자아냈죠.

실제 후기와 함께 남긴 사진에도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김밥집뿐 아니라 덩달아 핫플이 된 곳이 또 있는데요. 바로 드라마 7,8 회에서 소덕동 마을을 지키는 ‘팽나무’도 하루아침에 떡상하였죠.

경남 창원 동부마을 ‘우영우 팽나무’는 드라마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내용처럼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가능성마저 열렸습니다.

동부마을 팽나무는 높이 16m, 둘레 6.8m로 어른 네다섯 사람이 안아야 할 만큼 우람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나이도 무려 500살로 추정되고 있죠.

드라마에서 우영우와 그의 생모 태수미가 마음을 나누는 장소로 등장하며 극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 촬영지였는데요.

드라마에서처럼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지정 조사에 나선다고 밝히며 더욱 핫한 장소로 떠올랐습니다.

동부마을 주민들은 마을을 우영우의 대사와 우영우가 좋아하는 고래그림 벽화로 꾸미고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우영우의 단골멘트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과 고래가 그려진 벽화 앞엔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밥집, 팽나무에 이어 우영우 4화에 등장하였던 ‘초대형 혹등고래 사진’도 뜻하지 않게 반사이익을 보았는데요.

해당 사진은 국내 수중 사진계 1세대 장남원 작가의 작품 ‘나는 고래’ 사진으로 드라마에 등장 한 이후 장 작가의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드라마 마니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남원 작가는 1979년부터 40여 년간 세계의 물속 곳곳을 돌아다니며 수중에서 고래를 촬영해왔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신비로운 바다 세상에서 유영하는 고래를 미디어아트와 갤러리 형식으로 재해석하였죠.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고래바다여행선도 우영우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실물 고래골격과 포경유물이 전시된 고래박물관, 국내 최초 돌고래수족관을 보유한 고래생태체험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을 운항하는데요.

지난 4월 정기운항을 시작한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달 24일 73번째 운항 만에 승객 1만 명을 넘어섰죠.

관계자 측은 “최근 ‘우영우’ 속 고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실제 고래문화특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우영우가 변호사로 일하는 로펌 ‘한바다’건물의 회전문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해당 건물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 빌딩으로 로펌 대신 다수의 국내 게임사가 입주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드라마의 인기로 배우는 물론 촬영지까지 떡상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이제 중반을 지난 ‘우영우’의 인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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