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24

“좀 잘된다고 까불더니..” 푸른거탑으로 번돈 다 말아먹고 공장 다닌다는 정준하 전 매니저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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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능 레전드라고 하면 단연 ‘무한도전’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멤버들은 물론이고 스텝들도 주옥같은 명장면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박명수의 매니저인 ‘경호씨’와 코디 ‘시덕씨’는 하도 많이 불려서 전국민이 친숙함을 느낄 정도였죠.

게다가 정준하가 뭐만 하면 ‘야 최코디!’라는 말로 매니저를 찾다보니 아예 매니저랑 코디들과 함께하는 특집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최코디’ 최종훈은 사실 코디가 아니라 정준하의 매니저였는데요. 정준하 본인도 연예인 매니저를 하면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던 만큼 최종훈을 띄워주려는 노력을 참 많이 했습니다.

최종훈의 이력을 보면 상당히 특이한 구석도 많은데요. 그는 매니저가 아니라 처음에 KBS 조연출을 시작으로 방송가에 입문했습니다.

실제로 조연출을 하면서 예능에서 시범맨 같은 역할로 여러번 얼굴을 드러내기도 했죠.

무한도전과 연이 닿으면서 본격적으로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는데요. 무한도전 초기 박명수의 매니저였던 정석권과 함께 자주 얼굴을 보였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NPC 같은 역할을 맡으면서 매니저들 중 가장 인지도를 높이 쌓았죠.

2009년부터는 아예 매니저를 완전히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는데요. tvN 시트콤인 ‘푸른거탑’이 인기를 끌면서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때 맡았던 역할이 병장이었던 만큼 ‘최말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죠.

지금이야 tvN이 여러모로 대접받는 채널로 성장했다고 할 수 있지만, ‘푸른거탑’이 나올때만 하더라도 채널 인지도는 거의 바닥이었습니다.

오히려 ‘푸른거탑’이 지금의 tvN 인지도를 만들어준 개국공신인 셈이었죠.

여담으로 박명수의 매니저였던 정석권이 ‘푸른거탑’ PD와 최종훈을 연결시켜준 공신이었다고 하네요.

전성기를 맞이하게끔 해준 작품도 결국 ‘무한도전’의 인연에서 출발한 셈이죠.

‘푸른거탑’ 이후로도 간간히 여러 작품에서 특별출연이나 조연 역할을 맡아왔는데요.

그래도 워낙 빈도수가 낮다보니 자주 얼굴을 보기는 어려운 감이 있었습니다. 연기나 꽁트 실력도 나쁘지 않았던 만큼, 팬들은 그가 각잡고 작품활동을 했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죠.

그러던 중, 그가 근황을 알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는데요. 현재 본업으로 공업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은근히 출연도 많고 광고도 여러번 찍었던 그였기에 본업을 따로 둘 정도로 광고나 연기수입이 적다는 사실이 충격이었죠.

최종훈이 본인의 근황을 전한 것은 유튜브 채널 ‘거탑 TV’에서 였는데요. 그의 말에 따르면 최종훈은 현재 자동차 공업사에서 2년째 일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하다 최근들어 정직원이 되었죠. 공업사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최종훈은 고깃집 창업을 했지만 망하고 말았다는 슬픈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깃집을 접은 이후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도 잘 되지 않았죠.

지금은 공업사에서 자동차 정비기술을 배우고 있는데요. 정비는 배우는 단계인만큼 주로 고객응대나 세차같은 잔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그가 찍었던 광고가 꽤 됐던만큼 네티즌들은 광고 수익에도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요.

그는 이런 질문에 ‘유튜브 광고를 꽤 촬영한 것은 맞지만, 정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금액도 꽤 큰 편이었는데요. 이제까지 못받아낸 광고비만 무려 5천만원이 넘을 정도라고 합니다.

너무 많은 광고주가 정산을 안해줘 기억도 잘 안날 지경이었죠. 마음아픈 사실은 ‘고소할 돈이 없어서’ 제대로 고소하고 정산을 받지도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고소를 하려면 돈도 들고 시간도 써야하는데, 당장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만큼 고소에 집중할 여유도 없다는 것이었죠.

현재는 공업사 직원으로 근무중이지만 그래도 연기활동을 완전히 접은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감사하게도 공업사 대표가 겸업을 할 수 있도록 양해를 해주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실력이 없어서도 아니고 일한 돈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면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그의 연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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