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우리나라에서 재벌이라도 중국에서는 명함도 내밀기 어렵다고 하는데요.
대륙의 스케일 답게 중국에는 부자의 수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당연히 돈도 엄청나게 많죠.
중국에서는 ‘천만위안’이 부자를 구분하는 기준이라고 하는데요.
물가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30억 정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천만위안이 있는 부자의 수만 무려 100만명이 넘죠.
대부호라고 하면 ‘억만위안’이 기준인데요. 한화로 300억이 넘는 재산을 가지고 있는 대부호는 무려 6만명이 넘습니다.
제주도 전체 인구가 70만명이니, 30억을 넘게 가진 부자가 제주도 전체 인구보다 많은 셈이죠.
실제로 우리 주변에도 중국부자와 결혼한 유명인이 있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함소원 부부가 그 주인공입니다. 함소원의 시댁은 중국 부농으로 알려져 있죠.
하지만 이 함소원의 시댁보다 훨씬 더 빵빵한 재력을 가진 남편을 만난 연예인이 또 있는데요.
바로 개그맨 성은채입니다. 한 방송에서 성은채 남편의 재력이 밝혀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혀를 내둘렀죠.
사실 성은채 본인은 자기 커리어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는데요. 오히려 결혼을 하면서 남편 덕분에 화제에 많이 올랐습니다.
성은채의 남편은 부동산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업가라고 하는데요.
초대된 하객의 수만 2000명이고 결혼식만 무려 네 번이나 올렸다고 알려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성은채는 지난 2018년 13상 연상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중국 심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건설업은 물론이고 공원관리, 유기농 채소 재배, 화훼 사업까지 손대고 있는 아이템도 굉장히 다양하죠.
결혼식 횟수나 하객의 수만큼 두 사람이 만난 배경도 남다른데요. 중국인 남편이지만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은 다름아닌 몽골이었습니다.
성은채는 생계유지를 위해 한국과 몽골을 오가면서 2015년부터 일을 해왔는데요.
미용기기 수출과 키즈모델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지금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을 소개시켜준 사람은 무려 울란바토르의 시장이었죠.
처음 소개를 받았을 때는 별다른 기류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성은채가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남편이 말도 없이 공항에 배웅을 나와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3년이 넘게 롱디로 사랑을 키워왔죠.
2018년 첫번째 결혼식은 중국 심천의 한 리조트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함소원은 ‘중국 내에서도 찐부자들만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증언을 해주었습니다.
성은채 남편의 재력이 상당하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죠. 우리나라 최고 결혼식이 호텔 결혼식이라면 중국은 리조트 결혼식이 탑급이라고 하는데요.
리조트에서 결혼을 하면 식사는 물론이고 하객들 숙소비까지 내줘야 하는만큼 들어가는 돈이 엄청나다고 합니다.
첫번째 리조트 결혼식 하객들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었는데요. 2000명이나 되지만 하나같이 알짜배기들이었습니다.
중국은 물론이고 네팔과 몽골 정부 관계자들까지 모두 모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연예인, 사업가, 종교인까지 거의 우리나라 재벌가 결혼식 수준이었습니다.
하객을 위해서 예약한 객실만 무려 100실이었는데요. 이 많은 하객들을 모아놓은 결혼식은 6시간이나 진행되었습니다. 성은채는 이 날 드레스만 네 벌을 갈아입었죠.
하루만 이렇게 결혼식을 해도 완전 진이 쏙 빠져버릴텐데요. 아직 그녀에게는 세 번의 결혼식이 더 남아있었습니다.
한국에서 한 번, 남편의 고향에서 한 번, 그리고 네팔에서 또 한 번의 결혼식을 치렀죠.
나머지는 그렇다치고 네팔은 뭔지 궁금한데요. 다름 아니라 남편이 불교신자이기 때문에 네팔에서 마지막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종교인이라고 종교의 본거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다니 스케일이 정말 남다르죠.
부처님하면 인도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는 네팔 남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꿔말해 기독교인이 예루살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말도 안되는 일인지 확 와닿죠.
네팔에서 진행한 불교식 결혼은 네팔에서 시작해 몽골에서 마무리 되었는데요. 중국에서는 이렇게 여러번 결혼식을 하거나 장시간 결혼식을 하는게 드문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함소원도 ‘새벽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6시간동안 결혼식을 했다’는 경험담을 전했는데요.
중국 사람과 결혼을 하려면 보통 각오로는 어림도 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는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올리면서 근황을 전했는데요. 아들이 타는 장난감 자동차가 무려 벤틀리였습니다.
남편 잘 만나서 톡톡하게 호강하고 있는 성은채는 세 명의 자녀를 낳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돈 걱정은 없는만큼 원하는대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