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듣보잡이네.. 돈 리 이사가 누구야?” 팔씨름 한판 하자고 겁나 깝쳤는데 진짜 마동석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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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한국배우가 활약하는 모습은 이제 더이상 희귀한 현상이 아닌데요.

100% 한국작품이 해외에 진출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다른 국가 작품에 한국 배우가 캐스팅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마동석은 할리우드 최대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까지 진출했죠.

이제까지 그가 출연했던 수많은 느와르 작품이나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범죄도시’를 보면 마동석과 미국은 참으로 멀다는 생각이 들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의외로 마동석은 ‘돈 리’라는 영어이름을 가지고 있는 미국 이민자입니다. 1989년 19세의 나이로 이민을 갔는데요.

조기교육이라고 치기에는 많은 나이였지만,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합니다.

배우의 길을 선택하기 전의 여정도 특이함이 만만치 않은데요. 마동석은 이종격투기 선수들을 트레이닝 시켜주는 트레이너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명 선수인 마크 콜먼은 아예 마동석으로부터 개인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죠.

역시, ‘범죄도시’에서 보여주는 그의 찰진 ‘싸대기’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스킬이었던 셈인데요.

이런 그에게 최근 또 다른 타이틀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보통 연예인들은 얼굴이 명함인 셈이니 따로 명함을 만들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배우 뿐만 아니라 다른 직함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최근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마동석은 ‘대한팔씨름연맹’ 소속이라고 하는데요. 무려 이사직을 맡고 있어 연맹 이사 명함을 내밀 수 있다고 합니다.

마동석과 ‘대한팔씨름연맹’의 인연은 2018년 개봉 영화인 ‘챔피언’ 촬영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이 영화에서 그는 전직 팔씨름 선수를 연기했습니다. 대강 트레이닝만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운동인인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죠.

결국 마동석은 팔씨름 선수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한 트레이닝에 돌입했는데요.

그를 가르쳐준 사람들이 무려 팔씨름 대회 국가대표 선수들이었다고 합니다.

마동석은 과거 프로 복싱선수 제안을 받을 정도로 운동신경이 뛰어난데요.

뛰어난 운동신경의 소유자답게 각종 운동에 능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팔씨름도 예외는 아니었죠. 전문 트레이닝을 받다못해 아예 이사직을 맡을 정도니까요.

팔씨름에 워낙 진심인 그는 보통 연예인들이 맡는 명예 이사도 아니라고 하는데요.

연맹 사무국장인 심재원씨에 따르면 ‘2018년 1월 이사직을 맡은 뒤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한국 팔씨름 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논하고’있다고 하네요.

정말 진심으로 스포츠로써의 팔씨름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습인데요.

향후 만약 배우생활에 여유가 생긴다면 아예 현직 선수로 대회 출전을 할 의향까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팔씨름이 뭔데 이렇게까지 하는건가 싶기도 한데요. 스포츠 종목으로써의 팔씨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점이 많습니다.

우선 일정한 규칙에 맞춰 승패를 가리는 시합이라는 차이점이 있는데요. 상당히 체계적이다보니 용품 규격까지도 정해져 있을 정도입니다.

경기를 할 때는 팔씨름 전용 테이블에 일어서서 경기를 치르게 되죠.

하다못해 팔을 잠은 상태에서 몸을 어느정도까지 눕힐 수 있는지 까지도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연맹에 따르면 단순히 팔힘만 세다고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힘은 물론이고 스피드와 지구력, 팔의 각도까지 과학적으로 계산해야 승기를 거머쥘 수 있습니다.

특히나 근력과 인대의 힘이 중요해 전용 훈련기구까지 있을 정도죠.

팔씨름 기술은 손목의 회전 방향에 따라 크게 ‘훅’, ‘탑롤’, ‘프레스’ 3가지로 나뉜다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탑롤이라는 기술은 이두근이 강할수록 뛰어난 구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팔씨름이 규격과 규정이 있는 스포츠라는 사실이 아직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데요.

외국에서는 의외로 구기종목과 같은 메이저 종목 바로 아래 수준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러시아, 터키같은 동유럽의 인기가 높다고 하는데요. 동유럽권에서는 아예 선수들 해외시합 경비를 전액 지원할 정도로 지원도 빵빵한 수준입니다.

한, 중, 일 동북아 3개국에서는 일본의 실력이 가장 뛰어난 상황인데요.

일본은 일찍이 80년대부터 팔씨름 스포츠 종목을 연구해왔다고 합니다.

과연 마동석을 이사로 두고 있는 팔씨름 연맹이 앞으로 동북아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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