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드라마 초장부터 거지같더니만..” 출연 빌미로 술시중 강요했다는 유명 작가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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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연예계의 착취는 고치기 힘든 고질병 중 하나인데요.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착취 때문에 고생한 연예인들이 참 많았습니다.

터보의 김정남은 아예 폭행과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가출을 하기까지 했습니다.

김종국도 탈퇴를 하지 않기는 했지만 소속사의 착취로 아직까지 허리디스크를 앓고 있죠.

유진박도 소속사 때문에 피를 많이 본 유명인인데요. 학대 수준으로 착취를 당하면서 조울증을 앓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그의 매니저도 5억이 넘는 출연료를 횡령했죠.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착취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드러났는데요.

배우 이매리가 방송사의 만행으로 인해 7년이나 되는 공백기를 가졌다고 폭로한 것입니다.

이매리는 SBS 드라마 ‘신기생뎐’을 이후로 7년 동안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그녀의 말에 의하면 방송사의 만행으로 자신의 커리어가 끊겼다고 합니다. 게다가 방송사의 후처치도 엉망 그 자체였죠.

그녀는 드라마 섭외 제의를 받으면서 오고무를 배워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는데요.

방송사 측에서는 오고무를 배워야 한다고 하면서도 돈은 대줄 수 없다는 황당한 말을 했습니다. 전통 무용인만큼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았지만 ‘사비로 배우라’는 이야기를 한거죠.

하지만 일단 배역을 제대로 소화해야 했던만큼 그녀는 돈을 들여가며 열심히 오고무를 배웠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타이틀 촬영을 하기로 한 일정이 자꾸만 미뤄진 것인데요.

결국 그녀는 8개월 동안이나 아무것도 못하고 오고무 수업만 받아야 했습니다. 오고무 자체가 워낙 난이도가 높은 무용이다보니 몸에도 이상이 찾아왔다고 하는데요.

일정이 예정보다 8개월이나 미뤄지면서 무릎에 물이 찰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장 촬영이 언제 진행될지 모르니 보호대를 차면서도 연습을 멈출 수 없었죠.

이매리가 무용에 쓴 돈만 해도 600만원이 넘었는데요. 여기에 무릎까지 다치면서 병원비는 무려 수천만원이나 나갔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녀 입장에서는 방송사에 좋은 말이 나갈 수가 없었는데요. 그녀의 배상 요구에 방송사는 황당한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제작진은 ‘그렇게까지 열심히 할 줄 몰랐다’는 망언을 내뱉었는데요. 그것도 모자라 ‘보험이 없어서 출연료만 줄 수 있다.

발설하지 말아달라’는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열심히 한 나만 바보였다’며 분통을 터뜨렸죠.

방송사의 만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무릎 치료때문에 복용하는 약 때문에 얼굴이 붓자 캐스팅을 취소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입니다.

본인들 때문에 다쳤는데 돈도 못준다는 말도 모자라 캐스팅도 취소하겠다는 망언을 한 것이죠.

다행히 작가의 설득 덕분에 이매리는 ‘신기생뎐’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촬영중에도 계속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예쁘게 나와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결국 몸도 마음도 크게 다친 이매리는 2년 정도를 방황했는데요.

당시 그녀는 돈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요구를 위해 방송 고위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하기 그지없었죠.

고위 관계자들은 출연을 빌미로 그녀에게 술시중을 강요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성희롱에 모욕까지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매리의 폭로에 따르면 당시 관계자들은 ‘돈도 없고 출연도 못하면 여기서 잘해야지’라는 말로 술시중을 강요했죠.

당시 이매리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부친이 돌아가시기 직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일을 구하려는 그녀를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그 중 한 명은 ‘죽을 때 다됐다더니 왜 아직도 안죽냐’며 웃기까지 했다고 해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죠.

결국 이런 일련의 만행으로 이매리는 ‘신기생뎐’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해야만 했는데요.

현재는 2014년 카타르로 건너간 이후 현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민간 홍보대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매리 본인은 아직까지도 연기를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고 하는데요. 다만 한국 방송계가 너무 큰 상처를 주어서 한국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하네요.

연예계의 폐단과 만행이 결국 한 연기자의 인생까지도 바꿔놓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부디 앞으로는 이렇게 ‘갑질’ 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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