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 재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대부분 부동산과 관련된 일화가 나오곤 하는데요.
그래도 찾아보면 일찌감치 주식 투자에 눈을 돌려 부를 쌓은 연예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투자에 대한 감으로 일찌감치 주식에 손을 댄 연예인으로는 전원주가 유명한데요.
전원주는 90년대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해 재산을 불려왔습니다. 여기에 틈틈이 금까지 사모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모은 돈이 30억을 넘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억소리 나는 주식 부자들은 따로 있었던 모양인데요.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가 공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클라스가 다른 금액’에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순위권 중에는 의외의 연예인도 있었죠.
대부분은 우리도 잘 아는 연예인들이었는데요. 연예인 출신의 소속사 대표들이 자사 주식으로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1위는 역시 SM의 아버지 이수만인데요. 내로라 하는 그룹들을 키워낸 수장답게 무려 1866억이 넘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2위는 YG의 양현석인데요. 소속가수들이 줄줄이 마약 스캔들로 엮여들어갔던만큼 재산이 줄지는 않았나 싶었는데요.
활동하는 가수들이 많은만큼 게 타격을 입지는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앙현석의 자사 주식 보유액은 약 1740억이었죠.
원래 양현석의 주식 보유 평가액은 2200억이 넘어갔었는데요.
싸이가 YG에 있을 때 버프를 받았던 것인지 다시 1700억대로 떨어지면서 이수만에게 1위를 내주었습니다.
3위는 ‘제왑삐’ 박진영인데요. JYP가 비상장사와 합병을 하면서 주식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 3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박진영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기존의 70억대에서 합병 이후 350억으로 급증했습니다.
4위는 배용준이었는데요. 내로라 하는 배우들을 모아놓은 소속사인 키이스트의 저력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비록 배용준이 대표는 아니지만 키이스트 대주주로 알려져 있죠. 배용준의 주식 보유액은 238억 원에 달했습니다.
5위는 다소 생소한 연예인이었는데요. 과거에 배우로 활동했던 박순애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녀는 MBC 공채 탤런트로 활동하다 ‘조선왕조 500년’의 인현왕후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94년 결혼하면서 바로 연예계를 은퇴했습니다.
도대체 주식은 그러면 어디서 난건가 싶은데요. 그녀의 남편인 풍국주정 대표이사 이한용과의 결혼으로 주식부자가 되었다고 하네요.
풍국주정은 국내 주정제조업체 중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기업인데요.
현재 박순애가 풍국주정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녀의 주식 보유액은 약 75억원에 달했습니다.
주식부자 순위에 잘 모르는 연예인이 들어가다보니 풍국주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집중되었는데요.
순위 발표 직후에는 사이트에 방문자 수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터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6위부터 10위까지는 다시 우리들이 잘 아는 연예인들이었는데요. 6위는 장동건이 차지했습니다. 장동건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약 36억원 정도로 알려졌죠.
7위와 8위는 사실상 공동 7위로 집계되었는데요. 각각 20억원 정도를 보유한 신동엽과 강호동이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6, 7, 8위 모두 오랫동안 활동을 해오면서 번 돈을 여러곳에 투자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세 명 모두 주식도 주식이지만 부동산도 만만치 않게 보유하고 있기로 유명합니다.
특히나 장동건은 최근 고소영이 성동구에 자리한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부부가 배입한 건물은 40억에 달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청담동 건물은 시세가 무려 200억원이 넘어가는 수준이죠.
게다가 둘이 사는 아파트는 무려 매매가 115억에 달하는 펜트하우스입니다.
강호동은 2018년 가로수길 코너에 자리한 빌딩을 매입했는데요. 빌딩도 빌딩이지만 스타트업에 투자를 시작한 연예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스타트업 투자로 수익을 보는 연예인으로는 최시원과 주지훈, 이제훈이 유명하죠.
9위와 10위는 각각 김병만과 이수근이 차지했는데요. 두 사람의 보유 주식은 1억원 대로 다소 귀여운 편입니다.
돈 잘버는 연예인들도 재테크에 열심이기는 마찬가지인 듯 한데요. 이런걸 보면, 우리같은 일반 시민도 부지런히 재테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