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그순간 벽돌로 내리쳐..” 길바닥 1달러 떨어져 있길래 줍다가 전신마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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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게 길에서 돈을 줍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죠.

그것도 동전이 아닌 지폐라면 당연히 손이 먼저 나갈 수밖에 없을텐데요. 하지만 이제는 길에 떨어진 돈을 줍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 되었나봅니다.

최근, 미국에서 한 여성이 길에 떨어져 있는 1달러짜리 지폐를 주웠는데요. 돈을 줍자마자 전신마비로 병원에 실려오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폐를 줍는 경험은 누구나 해볼 수 있는 경험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죠.

돈을 주웠다가 봉변을 당한 주인공은 미국 켄터키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렌 파슨인데요. 그녀가 자신의 경험담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빠르게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렌 파슨은 내슈빌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접혀있는 지폐를 발견했는데요.

렌은 그냥 별 생각 없이 ‘횡재했다’는 생각으로 이 지폐를 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이 바로 불행의 씨앗이 되었죠.

지폐를 집어든 그녀는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차를 탄 순간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몸 전체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난 것인데요.

그녀의 말이 따르면 ‘몇 톤의 벽돌이 나를 내려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을 느끼면서 그녀는 몸이 가라앉는 기분을 느꼈는데요.

어깨부터 시작된 가라앉는 느낌은 점점 강해져 급기야 호흡곤란까지 유발했습니다. 온 몸의 근육이 마비증상을 일으키면서 호흡에 필요한 근육까지 굳어버린거죠.

몸이 완전히 마비되기 전 다행히 그녀는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는데요. 연락을 받은 남편이 황급히 신고 후 병원으로 향한 덕분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물치료 후 몇시간 후에는 몸도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죠. 당시 그녀를 치료한 의료진은 약물 과다복용을 의심했는데요.

하지만 그녀는 따로 처방을 받은 약조차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렌과 남편은 지폐에 ‘펜타닐’이 묻어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했고, 경찰도 이 주장에 맞추어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펜타닐은 극소량만 몸에 닿거나 주입되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마약인데요. 그 효력이 헤로인의 100배, 모르핀의 200배 이상에 달합니다.

마약별 치사량을 비교한 사진을 보면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필요한 펜타닐의 양이 훨씬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겨우 2밀리그램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게다가 합성 마약인만큼 가격도 훨씬 저렴한데요.

저렴하고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가 병원에서 문제없이 처방되다보니 중독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너무 강력한만큼 말기 암환자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환자에게 처방하는 약이었는데요.

미국에서는 심지어 산모에게까지 이 성분이 들어간 처방전을 발급해주고 있습니다.

특허도 만료된 탓에 중국이나 멕시코에서는 이 약을 무분별하게 마약시장에 유통시키고 있죠.

단 돈 5달러면 치사량의 펜타닐을 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지폐에 펜타닐을 묻히는 묻지마 범죄도 일어난 것입니다.

렌 파슨 뿐만 아니라 경찰도 비슷한 사건을 겪었는데요. 차를 수색하려고 트렁크를 열었던 경찰이 소량의 펜타닐에 노출되면서 그 자리에서 기절한 것입니다.

테네시 주에서도 펜타닐이 묻은 지폐가 길에서 발견되었죠. 이렇다보니 미국에서는 ‘길에 떨어진 지폐를 줍지 말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펜타닐 뿐만 아니라 필로폰이나 다른 마약이 묻은 지폐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부러 마약성분이 묻은 주사기나 주사바늘을 이용한 테러도 성행중인데요.

공중화장실 휴지걸이나 공원 잔디밭처럼 무심코 손이 닿는 곳에 바늘이 놓여있어 굉장히 위험합니다.

다만, 다행히 렌의 경우처럼 전신마비가 일어날 확률은 희박하다고 하는데요. 펜타닐이 강력한 진통제이기는 하지만, 근육마비는 원래 나타나지 않는 증상입니다.

그것도 흡입이나 주입이 아닌 피부에 닿는 정도라면 더더욱 확률이 적죠. 그래도 전문가는 ‘피부에 펜타닐이 닿은 상태로 눈이나 입 등의 점막과 접촉하면 안된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길에 수상한 지폐가 떨어져 있다면 가급적 만지지 말라는 것이죠. 만약 만졌다면 그 손으로 바로 입이나 눈을 만져서도 안되겠습니다.

한 편, 미국에서는 지폐를 이용한 마약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제는 길에 떨어진 돈도 함부로 만지면 안되는 세상이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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