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16, 2024

“저게 머지 피라미드인가?” 63빌딩보다 더 높게.. 김정일 지시에 지은 건물 내부 실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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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나라’는 북한이죠.

파주에서 월북하는게 서울에 출퇴근을 하는 것보다 가깝다는 농담까지 있지만, 여전히 북한의 모습은 미스테리하기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북한의 모습은 뉴스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에 한정되어 있죠.

그렇다보니 FPS 게임인 ‘배틀필드’에서 평양 맵이 나왔을 때, 이게 진짜 평양의 모습이 맞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급기야는 진짜 새터민 출신 유튜버를 데려다놓고 평양 맵을 플레이 해보는 영상까지 나왔는데요.

북한이 고향인 남녀 새터민이 플레이를 하면서 연신 ‘진짜 똑같다’는 말을 연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둘 중 ‘북한남자’라는 채널로 활동중인 유튜버 박유성은 ‘디테일이 조금 떨어지니 나를 스카웃해라’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하기도 했죠.

게임을 플레이한 또 다른 유튜버 강나라는 ‘건물이나 전차가 정말 똑같다’며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다소 반응에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엄청나게 거대하고 흉물스러운 한 건물에 대해서는 ‘똑같고 여전히 흉물스럽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들이 지목한 건물은 엄청나게 높은 삼각형 모양의 다소 우스꽝스러운 형상이었는데요.

외장이 하나도 되어있지 않고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나 있어 미완성 건물인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킵니다. 도대체 뭔가 싶은 이 건물의 정체는 놀랍게도 호텔인데요.

이 호텔은 ‘북한에서 제일 높은 건물’인 동시에 ‘세계에서 제일 흉한 건물’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류경호텔입니다.

게다가 80년대부터 짓기 시작해 아직까지도 공사를 끝마치지 못한 비운의 호텔이기도 하죠. 미완성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건물을 쓸 수도 없는 수준입니다.

북한에서는 경제적 위상을 자랑한다는 목적으로 87년부터 프랑스와 협력해 류경호텔을 짓기 시작했는데요.

이 호텔이 지어진 목적은 다름아닌 ‘남한의 63빌딩을 이기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랑스에 공사를 의뢰할 때도 처음부터 ’63빌딩보다 높은 100층짜리 호텔을 지어달라’고 지시를 했었죠.

설계도에 따르면 이 호텔은 방만 무려 3천개에 높이 330미터, 회전하는 스카이 라운지 레스토랑을 포함한 대단한 건물이었습니다.

84년에 한국에서 63빌딩을 지었을 때 가지만 하더라도 63빌딩은 아시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는데요. 당연히 전세계의 주목을 끌 수밖에 없었죠.

이 모습을 본 김정일이 참지 못하고 득달같이 우리보다 높은 랜드마크를 짓고 싶어한겁니다.

하지만 무슨 부르마블도 아니고, 지하 4층에서 지상 101층이나 되는 거대한 건물이 그렇게 뚝딱 지어질 리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공사를 할 돈이 없다면 더더욱 말이죠.

당초 류경호텔은 2년 만에 완성을 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은 탓에 62%밖에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당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의 ‘계약 불이행’은 쉽게 말해서 돈을 안냈다는 의미입니다. 원래는 89년 열렸던 ‘세계청년학생축전‘ 행사의 거점으로 류경호텔을 사용할 예정이었죠.

북한에서는 매년 4억 달러 이상 들어가는 건설비를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는데요. 그렇게 89년에 완공을 했어야 했던 건물은 그대로 방치되었습니다.

이후 북한에서는 다시 한번 류경호텔 건설 계획을 수정하게 되는데요. 92년, 김일성의 80번째 생일에 호텔을 완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입니다.

이번에는 홍콩의 카지노 회사에서 투자를 받기로 했죠. 마카오에서 기자회견까지 열어가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지만, 이 때도 건물은 완공되지 못했습니다.

안전점검 결과가 그야말로 처참했던 탓이었죠. 중국 기술진들이 점검을 한 결과, 콘크리트 부식과 누수가 심각해 아예 건물을 철거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중국에서 철거를 하라고 할 정도면 말은 다한거죠. 하지만 북한의 자존심은 철거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시멘트만 겨우 바른 흉물로 전락한 호텔은 2008년까지 16년 동안이나 방치되고 말았죠.

마지막으로 북한은 2012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을 목표로 한 번 더 공사를 시도했는데요. 이집트 통신사의 투자를 받아 이번에는 드디어 겉에 유리창을 붙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유리창만 겨우 붙이고 계약이 파기되면서 또다시 10년째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말이죠.

전문가들은 ‘안전등급 때문에 실제로 누가 살 수는 없지만 북한에서 철거를 하지도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아마도 통일이 되기 전까지는 그냥 100층짜리 비석에 불과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CNN에서 류경호텔을 세계에서 가장 흉한 건물로 선정한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정권의 욕심으로 주민들이 고통스러워 한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국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판에 쓰지도 못할 건물에 수백억의 돈을 쏟아붓다니 기가 찰 노릇인데요.

북한이 과연 정신을 차릴 날이 오기는 할 지, 고통받는 국민들만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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