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8, 2024

“20년차 되면 포르쉐  나오겠네” 일한지 12년차때 직원에게 벤츠 꽂아준다는 의외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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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했다는 이유로 벤츠를 선물하는 회사가 있다? 마치 거짓말이나 허황된 소문처럼 들리는 말이지만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하는데요.

한 회사가 12년 동안 열심히 일해온 직원을 위해서 통 크게 차량을, 그것도 벤츠를 선물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그런 회사면 다닐 맛이 나겠다’, ‘우리 회사는 뭐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직장인들의 꿈을 실현시켜준 이 거짓말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치어리더 박기량이라고 합니다.

박기량은 뛰어난 춤 실력과 남다른 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야구에는 관심이 없어도 박기량을 보러 야구장에 가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할 수 있죠.

그는 2009년에 롯데 팀과 인연을 맺은 뒤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오래 활동한 지 12년이 되던 바로 작년, 메르세데스 벤츠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된 것입니다.

박기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와 자신이 사진을 올리며 “예뻐해줄게 잘 부탁해” 라고 적었습니다.

무려 1억 원대로 알려진 해당 차량을 선물한 회사 측은 “박기량에게 차를 선물한 이유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는데요.

벤츠 선물이 박기량을 위한 것이라는 게 밝혀지자 사람들은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그만큼 박기량이 자신의 회사에, 더 나아가 치어리더 세계와 한국 스포츠계에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이죠.

치어리더 계의 전설로 불리는 박기량이지만 그의 꿈이 원래부터 치어리더는 아니었다고 밝혀지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긴 팔다리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던 박기량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치어리더 세계에 입문을 제의받았는데요.

평소에도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고 가수를 꿈꿔왔던 그는 공짜로 춤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주저하지 않고 알겠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세계에서 치어리딩을 하다가, 프로야구 치어리딩에 푹 빠지게 되었다는데요.

그 계기는 바로 수천, 수만명의 어마어마한 팬들 앞에서 당당히 응원을 이끌어내는 프로야구 치어리딩을 보고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하죠.

야구를 잘 몰랐던 박기량이었지만 롯데 팀의 응원을 리드하는 역할을 맡게 된 뒤로는 야구박사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나중에는 ‘승부욕이 강한 치어리더’로 스스로를 칭하기도 하며 “팀이 경기에서 지면 자존심이 긁히는 심정일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의 열정덕분이었을까요, 어린 나이임에도 박기량은 당당히 팀장의 자리를 차지했는데요.

2011년, 그가 21살이던 때부터 팀장을 맡아서 그 자리를 줄곧 유지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팀의 수장일 뿐만 아니라 치어리더계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있는 박기량인데요. 그럼에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팬들이 감동받고 있다고 합니다.

팬들은 물론 함께 일하는 팀원들도 매일매일 박기량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하는데요.

지난 2020년, 소속 팀원들은 박기량과 함께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하여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언니의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 같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박기량도 과거 한 인터뷰에서 “치어리더를 직업으로 삼고 나서 부터는 한 번도 맘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 라는데요.

그는 “훗날 나도 맘 편하게 맥주 마시면서 야구 보는게 로망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치어리더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주고 있는 박기량.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또 언젠가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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