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수익률 무려 1000프로..” 저걸 누가.. 했는데 18만원 주고 산 이파리. 100만원에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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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듯 지나가는 게 바로 ‘월급’이죠. 내 통장에 들어오는 것 같긴 한데 어느 순간 사라져있는 마법을 매달 경험하는데요.

대출이자와 보험, 각종 세금에 카드값까지 남는 것이 없이 사라지는 월급 때문에 다음 월급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을 ‘보릿고개’에 빗대어 ‘월급고개’라 하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많은 직장인들이 용돈 마련을 위해 부업을 생각한다고 하는데요. 생각지도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쏠쏠한 용돈벌이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죠.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강뷰 아파트 체험’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본인의 집을 체험할 기회는 3만 8000원에 제공하겠다는 글이었는데요.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한강뷰 아파트에서 소음과 공기, 빛, 진동 등을 체험하는 것뿐 아니라 호스트와 질의응답 시간, 게스트 혼자만의 시간, 인증샷 찍기 등 나름 알찬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모았죠.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신개념 부업이다” “부동산을 활용해 별도 수익을 올리다니 똑똑하다” 등 ‘창조경제’급 부업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자신의 취미를 가지고도 돈을 버는 방법이 유행인데요. 희귀한 동식물로 부수입을 올리는 이른바 ‘어테크’ ‘식테크’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요즘 것들이 수상해’에서는 200여 종 식물을 키우는 식물 집사 김강호 씨가 출연하였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그는 “제가 좋아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에 제가 키우던 식물들이 인기를 얻어 용돈벌이가 되고 식테크로 이어졌다”라고 식물 재테크를 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였죠.

200여 개가 넘는 식물로 가득 채운 김강호 씨의 거실은 흡사 식물원을 방불케 하였는데요.

그 가운데 이파리 하나당 200만 원이 넘는 식물이 등장하자 MC들은 못 미더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파리가 다 뜯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상상치도 못한 가격의 식물을 보며 MC들은 “누가 다 파먹은 거 아니냐”라며 혀를 두르면서도 식테크에 흠뻑 빠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김강호 씨는 특히 요즘 없어서 못 판다는 ‘몬스테라 알보’를 선보였는데요.

그는 “이피라 3개에 18만 원에 분양받은 몬스테라 알보를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키워서 분양했다”라며 “지금 가격이 장당 70만 원이다. 많은 수익률을 냈다”라고 설명하였죠.

실제 그가 분양받아 키운 몬스테라 알보의 수익률은 무려 10배가 넘는 1025%를 자랑하였습니다.

김강호 씨가 엄청난 수익률을 자랑하였던 몬스테라 알보는 ‘알보몬’으로도 불리는 희귀 식물인데요.

잎에 섞인 흰색 빛깔이 선명하거나 무의가 독특할수록 비싸지는 식물로 화분당 약 4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몬스테라 알보를 2년째 키우고 있는 대학생 A 씨도 해당 식물로 상당한 수익을 내는 중인데요.

A 씨는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간 뒤 수익이 급격하게 늘었다”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개인 거래를 통해 지난달에만 800만 원 정도 벌었다”라고 말했죠.

몬스테라 알보의 가격이 급상승한 데는 최근 수입이 갑작스럽게 금지된 탓이 큰데요.

지난해 3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병해충(바나나뿌리썩이선충) 검출로 인해 수입 제한 조치를 내리면서 국내에 있던 몬스테라 알보만이 유통되고 있죠.

덕분에 10만 원대였던 몬스테라 알보의 작은 잎사귀 한 장 가격이 1년 새 100만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식테크 외에도 어테크로 쏠쏠한 수익을 내는 분들도 있는데요. 유통회사 마케팅 담당인 B 씨는 어테크로 한 달에 250만 원가량의 부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죠.

열대어 전문 유튜버 B 씨는 “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 25개 어항에 사료를 줬다”라며 “택배로 보낼 열대어를 두 박스에 나눠 포장해놓고 출근했다”라고 말했는데요.

약 250만 원의 월급을 받는 그는 “부업까지 합쳐 한 달에 500만 원 가까이 번다”라며 어테크로 상당한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 씨는 “방 한 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어항 탓에 신혼 때 아내와 많이 다투기도 했다”라며 “수익이 점점 늘어나자 이제는 아내가 어항을 보물단지처럼 여긴다”라고 웃음을 터뜨렸죠.

열대어 사육업은 생각보다 단순한데요. 인기 희귀 열대어를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수입해 번식시켜 판매하는 구조이죠.

수입하는 열대어는 보통 남미나 동남아시아산으로 100만 원대 구피 종류가 많은데요. 잘 키우면 한 달에 한두 번 새끼를 쳐 수십 마리까지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25개 어항을 운영해도 수도·전기세·사료값을 포함해 한 달에 비용이 5만 원선이라는 것도 장점이죠.

취미 생활로 시작한 것들이 용돈벌이로 이어진다면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텐데요.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 벌이로 이어질만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늘어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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