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예의없나? 이해되긴 하네..” 손예진 이민정 앞에서 대놓고 한숨 연발했다는 이정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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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는 이름난 절친 모임들이 많죠.

20년 넘게 우정을 쌓아오며 방송까지 섭렵해온 76년생 동갑내기모임 ‘용띠클럽’이 있는데요.

차태현을 비롯해 장혁, 홍경인, 홍경민에 이어 김종국까지 한때 대한민국을 장악했던 스타들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얼마 전 ‘손절설’까지 나며 떠들썩한 우정을 과시하는 공효진, 손담비, 정려원도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의 멤버로 알려졌는데요.

나이를 초월한 이들의 찐우정은 가짜 수산업자 사건 이후 결혼식 불참, 절교설 등 파다한 소문을 양산하며 이야깃거리를 만들었습니다.

떠들썩하게 우정을 과시하는 이들 모임 외에도 소소히 SNS에 댓글을 남기며 절친 모드를 유지하는 여배우 모임이 있는데요.

알고 보니 신혼여행도 함께, 출산도 같이하며 클래스가 다른 우정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습니다.

배우 이정현과 손예진, 이민정, 오윤아는 연예계에서 소문난 절친 사이이죠. 신혼여행도 함께 할 정도로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였는데요.

이정현은 얼마 전 KBS ‘연중라이브’에 출연해 “예진 씨가 제 신혼여행을 따라왔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손예진뿐만 아니라 배우 이민정, 오윤아까지 동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결혼을 준비하던 당시 “같이 갈래?”라는 이정현의 제안을 절친들이 흔쾌히 동의하며 4+1의 신혼여행이 이뤄진 것이죠.

이정현은 이후 한 예능에 출연해 “밤새같이 놀아서 너무 좋았다. 친구들이 밥도 사주고, 신랑도 제 친구들의 팬이라서 신기하고 좋았을 것”이라고 특이했던 신혼여행을 털어놨는데요.

행복했다는 이정현과 달리 과연 남편도 정말 좋아했는지는 의문이라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많았습니다.

신혼여행 멤버 중 한 명인 오윤아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이정현의 신혼여행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는데요.

그는 “정현이가 먼저 ‘같이 갈래?’라고 던지길래 우리는 덥석 물었을 뿐이다”라며 “그때 너무너무 잘 놀았다”라고 답해 출연진들의 야유를 받았죠.

이어 “예진이도 그렇고 민정이도 그렇고 성격이 다 털털해서 재밌을 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신랑분이 마지막 날 라면을 먹으면서 계속 허공을 보고 계시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들 우정의 또 다른 피해자가 될 뻔했던 현빈은 다행히도 손예진과 둘만의 오붓한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요.

이정현은 자신 역시 손예진과 현빈의 신혼여행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만삭이라 갈 수 없었다고 전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죠.

그는 “만삭만 아니면 따라가는 건데 우리끼리 아쉽다고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여배우들이 모이면 묘한 기싸움과 질투가 난무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혼여행도 함께 할 정도의 우정을 나눈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한데요.

이정현은 한 인터뷰에서 “라이벌? 기싸움? 그런 건 전혀 없다. 현장에서 힘든 일이 터지면 그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니까 이야기도 많이 한다”라며 의외의 대답을 들려주었죠.

이어 이런 친구들이 있다는 게 정말 복이고 행복이라며 감사함을 전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들의 우정은 경사스러운 일에 더욱 빛을 발하는데요. 손예진의 결혼 소식과 연이은 임신 소식에 가장 먼저 축하를 보낸 것도 바로 절친들이었죠.

손예진은 지난 6월 자신의 SNS에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답니다”라며 임신 사실을 밝혔는데요.

몸의 변화를 하루하루 체감하고 있다며 자신들만큼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을 팬들에게 늦기 전에 소식을 전한다며 글을 올립니다.

앞서 5월 임신설에 휩싸였으나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라며 부인했던 바 있는데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 임신 소식이 들리자 동료들은 물론 팬들까지도 축하를 이어갔죠.

특히나 절친인 이정현은 빠른 댓글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데요.

그는 “우리 예진이 너무 축하해. 우리 축복이와 호랭이띠 친구”라는 글을 올려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배우 이민정 역시 “사진 선택 좋으네. 감성적”이라는 다소 냉담한 댓글로 찐친의 면모를 보여주었죠.

서로의 신혼여행마저 공유할 정도면 정말 ‘X알 친구’가 맞는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그 우정이 변치 않고 쭉 이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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