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20, 2024

“대체 얼마 받을려고 저러냐?” 식판들고 인싸 코스프레까지 해서 받아간다는 이재용 연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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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하는 주식시장에 많은 개미들이 눈물을 흘리며 손을 털고 있는데요.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불장으로 만들었던 소액주주들은 결국 쓸쓸한 퇴장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이너스 수익률로 허탈함을 금치 못하는 개인 투자자들과 달리 주가 하락에 책임을 져야 할 CEO들은 수백, 수십억 원대의 급여를 받고 웃음 짓고 있는데요.

개미들이 느껴야 할 상대적 박탈감과 허탈함이 하늘을 찌르고 있죠. 최근 반기보고서 제출로 상장사 CEO들의 연봉이 공개되었습니다.

수십억 원을 넘는 연봉에 많은 이들의 시선을 잡았지만 특히나 상반기 30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으며 화제가 된 인물이 있는데요.

바로 조수용·여민수 전 카카오 공동대표이죠. 이들은 올해 상반기 각각 300억 원이 넘는 보수를 챙기며 상장사 연봉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억소리 나는 연봉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대규모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때문이었죠.

카카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올 상반기 스톡옵션 행사이익 337억 5000만 원, 퇴직소득 7억 700만 원 등 총 361억 4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습니다.

여민수 전 공동대표도 급여 2억 5600만 원, 상여 9억 원 거기에 스톡옵션 행사이익 318억 2400만 원 등 총 332억 1700만 원을 수령하였는데요.

2018년 대표로 선임됐던 두 사람은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었는데 재직 기간 동안 카카오 매출을 두 배로 불리며 성공신화를 썼던 인물이죠.

취임 당시 2만 8100원에 불과했던 카카오 주가는 주식 활황에 편승하면서 2020년~2021년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핵으로 떠올랐는데요.

2021년 6월 24일엔 17만 3000만 원을 찍으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주가 폭등으로 두 대표는 소히 ‘스톡옵션 대박’을 터트리게 된 것이죠.

수백억 원의 ‘성과급’으로 보상받은 두 사람과 달리 카카오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마이너스 수익률로 피눈물을 흘리는데요.

카카오는 작년 정점을 찍은 이후 53% 이상 곤두박질치며 끝없는 추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두 대표의 퇴임 후 카카오의 ‘이유 있는 추락’에 책임을 지고 되살려보겠다며 나선 남궁훈 현 대표는 책임감을 통감하고 법정 최저임금만을 받겠다고 선언하였는데요.

주가가 15만 원을 회복할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던 그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라 이번 반기고서에 공개되지 않았죠.

카카오의 두 대표뿐 아니라 위메이드의 대표 장현국의 급여도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상반기 급여 5억 원, 상여 81억 2200만 원을 수령한 장 대표의 경우 ‘오딘 : 발할라 라이징’을 개발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투자 성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지난 6월 일부 지분을 매각해 1187억 원을 회수하였죠.

라이온하트 투자 성공에 따른 상여금이라고 하지만 주주들의 불만은 상당한데요.

위메이드 실적이 부진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거액의 상여를 받는 것이 맞냐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실제 위메이드는 올 상반기 281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된 상태이죠.

주가 역시 무너져 내렸는데요. 지난해 11월 24만 5700원으로 최고가를 갱신했던 위메이드 주가는 무려 72%가량 폭락하며 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시 불황에도 증권업계 CEO들은 올해도 상당한 보수를 챙겼는데요.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일문 사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4억 2440만 원의 10배나 되는 상여금 46억 6477만 원을 챙겨 51억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하였습니다.

여기에 비하면 대기업 총수들의 보수는 조금 부끄럽기까지 한데요. 대기업 총수 중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102억 8000만 원을 받으며 연봉 1위를 차지하였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71억 원을 받아 2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갔습니다.

국민들은 고물가·저성장 시대에 허리띠를 졸라매며 시름하는 것에 반해 수백억, 수십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는 경영진의 모습에 괴리감마저 느껴지는데요.

실적만큼 받아 가는 게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이라는데 주가를 ‘똥통’에 집어넣고 수백억의 보수를 받는 이들의 모습에 양심마저 의심하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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