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8, 2024

“내부 썩어 스피커 소리도 안나..” 중고 침수차 산 것도 억울한데 1500만원 내놔라니 억장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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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떠올렸던 것이 바로 ‘침수차’ 문제였는데요.

수만대의 차가 물에 잠기면서 적어도 5년 간은 중고차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가장 수해를 크게 입은 곳 중 하나가 강남 일대였다는 부분도 문제였는데요.

억 소리가 절로나는 자동차들이 물에 몇만대씩 잠기다보니 보험사에서 보험료를 올리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외제차들이 잠겼는데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모든 사람들의 보험료를 올리겠다는 식으로 기사가 났던 것인데요. 당연히 사람들은 ‘왜 내가 연대책임을 지느냐’며 분개했습니다.

이렇게 침수자와 관련해서 논란이 빚어지기 직전, 벤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세계 3대 자동차’로 꼽히는 제조사의 대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대처로 뭇매를 맞았습니다.

자동차라는게 아무리 저렴해도 신차를 뽑는다고 치면 이래저래 2천만원 정도는 훌쩍나가게 마련인데요.

이렇게 큰맘먹고 산 차의 상태가 엉망이라면 당연히 제조사에서 조치를 취해주어야겠죠. 심지어 비싼 외제차인 벤츠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벤츠는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하기는 커녕 적반하장으로 나왔는데요.

심지어 받을 때부터 정상이 아닌 차를 교환받기 위해서 소비자가 1,5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부담해야 한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벤츠의 대처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난을 보냈죠. 벤츠의 대처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된 것은 지난 7월이었는데요.

당사자는 벤츠 관련 커뮤니티에 사건의 전말을 담은 글을 올렸습니다. 차주의 글에 의하면 그는 벤츠 GLS를 구매했는데요. 구매 후 2주 만에 내부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문제의 차주는 출고 다음날 스피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비스 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서비스 센터에서 확인한 차량의 상태는 그야말로 엉망이었습니다.

분명 신차를 구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확인해보니 내부 부품이 엉망진창이었죠.

마치 물에라도 빠졌다 나온 것처럼 부식이 되어있는건 물론이고 정체불명의 흰 가루가 잔뜩 뿌려져 있었습니다. 게다가 외장 앰프는 녹이 슬어있었죠.

녹슨 외장 앰프 때문에 스피커가 작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서비스 센터에서의 안내까지는 정상이었는데요.

벤츠 서비스 센터에 근무하던 직원은 차주에게 제품 교환을 받을 것을 권유했죠.

당연히 차주 입장에서는 신차를 구매하고 2주도 되지 않아 이런 상태를 확인했으니 마땅이 교환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품 교환을 요구했을 때 벤츠 코리아의 답변은 황당하기 그지없었는데요.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차주에게 ‘취등록세와 감가상각비용을 지불해야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터무니없는 답변을 보냈습니다.

벤츠 코리아에서 요구한 금액은 취등록세 900만원에 감가상각비 600만원을 더한 1,500만원이었는데요.

회사에서 돈을 더 얹어서 보상을 해도 모자랄 상황에 배짱도 이런 배짱이 없었습니다. 차주도 당연히 ‘무슨 배짱으로 일을 이렇게 처리하느냐’고 따져물었는데요.

벤츠 코리아는 ‘차량의 감가와 취등록세는 당연히 구매자가 부담하는 부분’이라고 답할 뿐이었습니다.

심지어 ‘벤츠를 사는 사람에게 1,500만원이 그리 큰 돈도 아니지 않느냐’는 망언을 하기까지 했죠 모름지기 명품 가격은 제품 자체의 퀄리티는 물론이고 이런 서비스까지 포함된 것일텐데요.

온전히 회사에게 책임이 있는 상황임에도 고객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벤츠 코리아에게서 이런 서비스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벤츠 코리아의 이해할 수 없는 대처는 온 커뮤니티로 빠르게 퍼져나갔는데요. 원글이 퍼지는 것은 물론이고 수십개의 기사까지 나면서 상황이 점점 커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여론의 뭇매를 맞은 벤츠 코리아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는데요. 뒤늦게서야 ‘해당 차량으로 고객이 불편 겪은 상황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도 더했죠.

결과적으로 해당 차주는 1,500만원이라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차량을 교환받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는데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서 구매해야 하는 차를 판매하는 곳인만큼 앞으로는 서비스 면에서도 보다 성숙한 대처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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