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26, 2024

“네이버에 월세 내야 하는거 아니야?” 꽁으로 카페 하나 잘 만들었더니 100억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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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세상이 오프라인을 넘어선지 오래이죠. 인터넷으로 물건을 사고 은행 업무를 보는 고릿대적 이야기는 이제 교과서에서도 나오지 않는데요.

가상 화폐가 금융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플랫폼을 사고파는 시장도 생겨나는 등 온라인은 또 하나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정보를 얻는 것은 이제 책보다는 유튜브가 더 친근할 정도로 플랫폼에 대한 국민들의 의존도가 높아졌는데요.

플랫폼의 입지가 더욱 단단해지면서 잘 키운 유튜브 채널, 온라인 카페가 돈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최근 구독자 182만 명의 경제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이 20억 원에 매각됐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앞서 ‘신사임당’ 채널의 주언규 PD는 지난 7월 “그동안 신사임당 채널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늘부로 신사임당 채널에 대한 모든 권한은 채널을 인수한 분께 양도됐다”라고 전하는데요.

경제 채널로 상당한 인기를 끌며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던 만큼 갑작스러운 매각 소식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 PD는 한국경제TV PD 출신으로 그동안 경제 재테크 콘텐츠를 주로 다뤄왔는데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기도 하였죠.

채널을 인수한 전업투자자 디피는 또 다른 경제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해 채널을 매입한 이유를 설명하였는데요.

3년 동안 채널을 운영했지만 구독자를 3만 명밖에 모으지 못했다며 1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가진 신사임당을 사들인 이유를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월 예상 수익도 공개했는데요. 유튜브 콘텐츠와 광고 수익을 모두 포함하면 월 1억 5000만 원으로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님을 주장하였죠.

그동안 채널을 키우기 위한 노력과 시간을 비용으로 따진다면 상당한 금액이 들었겠지만 주PD는 채널 하나로 가만히 앉아 20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 됩니다.

최근 플랫폼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네이버·다음카페, 유튜브 계정을 키워 기업에 투자를 받거나 주PD처럼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최근엔 한 온라인 카페가 기업에 10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민들의 시선이 쏠렸죠.

지난달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2011년 문을 연 럭셔리 전문 카페 ‘시크먼트’는 네이버의 손자회사급인 크림으로부터 1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는데요.

회원 수 60만 명이 넘는 국내 유일의 럭셔리 전문 커뮤니티인 시크먼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크먼트는 지난 3월 크림으로부터 지분 30%에 해당하는 30억 원을 투자 받는데요.

크림 관계자는 “연 50억 원 이상 럭셔리 제품이 거래되는 오픈마켓이자 커뮤니티라는 점을 고려해 가치를 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카페 오픈 10년 만에 100억 원대라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들의 새로운 롤모델이 되었죠.

패션 브랜드 나이키 상품을 중고거래하는 온라인 카페 ‘나이키매니아’는 지난해 기업에 인수되었는데요.

회원수 110만 명을 자랑하는 ‘나이키매니아’는 작년 80억 원에 크림에 인수되면서 운영진들은 하루아침에 ‘대박’이 터집니다.

나이키 한정판 운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셀’이 활발해지자 크림이 관련 커뮤니티를 통째로 인수한 것이죠.

위에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회원 간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카페들이 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기업들은 온라인 카페의 힘을 이용해 개인간 거래 (C2C) 플랫폼을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유명 유튜버에게 접촉하는 사례도 늘어났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20만 구독자를 지닌 진용진의 유튜브 채널을 지난해 11월 5억 원에 인수하였는데요.

이후 ‘가짜사나이’와 ‘파이트클럽’ 등의 유튜브 채널을 연이어 확보하며 콘텐츠 영억을 넓혀갔습니다.

목 좋은 자리의 가게를 인수해도 수천만 원의 권리금이 붙는데요. 잘 키운 플랫폼이 벌어들이는 돈을 생각한다면 그 정도 인수금액은 껌값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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