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정의선 회장 듣고도 황당..” 퇴사했는데 직원 할인 해달라 땡깡 부린다는 현대차 노조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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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졌던 수단이 이제 ‘떼만 늘어난 조직’으로 추락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가 동등할 수 없다는 전제하에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수단이죠.

과거 워라밸은 꿈도 못 꾸던 엄청난 노동시간과 열악했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노조가 많은 역할을 했던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일부 노조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주장하며 투쟁조차 하기 어려운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고 있습니다.

‘귀족 노조’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충분한 대우를 누리면서도 지나친 요구를 하는 노동조합을 일컫는 말로 일명 ‘강성노조’라고 불리기도 하죠.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많은 노조들 가운데 특히나 강성노조, 귀족노조로 불리는 이들은 아마도 현대자동차 노조가 아닐까 싶은데요.

상당히 악명이 높은 데다 채용세습, 잦은 파업 그리고 높은 임금 요구까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죠.

거기다 현대자동차 한국 공장의 시간당 자동차 생산량은 전 세계에서도 바닥에 가까운데요.

이런 상황에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요구하는 노조의 행동에 ‘노조 리스크’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런데 최근 현대차그룹이 또다시 노조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요.

이제는 기아와 현대제철 등 계열사의 노조들마저 파업 불사를 외쳐 난감한 입장에 처해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하지 못한 기아는 여전히 노사 교섭을 이어가는 중인데요.

지난 8월 30일 기아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투표 참여 조합원의 약 58%가 단협안에 반대하며 최종 부결되었죠.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기아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바로 ‘평생 사원증’인데요.

근속연수가 25년 이상인 퇴직자에게 신차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것으로 연령의 제한 없이 2년마다 30%의 할인을 받아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제도이죠.

그런데 올해 첫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해당 제도의 조건을 변경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되었는데요.

퇴직자가 75세까지 3년마다 25%의 할인을 받아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축소하였습니다.

이에 조합원들은 거세게 저항하였고 노사 관계가 악화되는 원인이 된 셈이죠.

기아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후 2주 넘게 천막농성을 벌였고 최악의 경우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 그룹을 긴장시켰습니다.

현대제철 노조도 지난 5월 2일 이후 사장실을 점거하며 농성 중인데요.

지난 24일, 25일 이틀간 조합원의 파업으로 후공정 라인이 멈추는 등 게릴라 파업이 이어지기도 하죠.

현대제철 노조와 사측은 올 3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

노조 측의 공식적인 요구는 기존에 해 오던 개별교섭 대신 공동교섭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실제 원인은 400만 원가량의 특별격려금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지배적입니다.

올해 현대제철이 소속된 현대자동차그룹 다른 계열사들은 직원들에게 1인당 4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였는데요.

이에 현대제철 노조도 특별격려금을 달라고 요구하였지만 사측은 지난해 이미 기본급을 인상하였고 성과급까지 지급했다며 맞서고 있죠.

노조가 이틀간 벌인 게릴라 파업으로 당장의 생산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포스코 가동 차질로 ‘철강대란’이 우려되는 가운데 파업을 강행한 노조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

거기에 최근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까지 임금 체계 개선을 요구하며 21일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하였죠.

연이어 터지는 노조와의 갈등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까지 현대차 입장이 날로 점입가경에 이르는데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로 테슬라의 아성을 위협하던 현대차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죠.

이런 상황에 함께 헤쳐나가야 할 내부의 노조마저 파업이라는 칼을 겨누며 현대차그룹이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되었는데요.

국가의 경제 근간마저 흔들릴 수 있는 엄중한 시기 이렇게까지 파업에 나서야 하냐라는 국민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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