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겨드랑이 털 한 번 보여준게 단데.. 600 벌다 이제 강남아파트 한 채 그냥 산다는 탕웨이 몸값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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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외설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했던가요.

영화 ‘색, 계’가 개봉했을 때 이 말이 딱 떠오를 정도로 전세계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의미로 말이죠.

시대고증에 따라 여주인공의 겨드랑이를 제모하지 않은 파격적인 연출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덕분에 때아닌 제모 논란과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탕웨이는 하루아침에 월드 클래스급 스타가 될 수 있었는데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신 중국에서의 활동은 제한을 받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영화에 항일세력이 친일파 인사를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탕웨이는 3년간 중국 영화 출연 금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커리어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탕웨이는 홍콩 영주권을 취득해 홍콩에서 활동을 이어갔죠.

이렇게 ‘색, 계’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탕웨이는 한국 영화에도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김태용이 감독한 ‘만추’가 바로 그것입니다

현빈과 호흡을 맞주면서 좋은 합을 보여준 덕분에 외국인 배우로는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하지만 한국에서 영화만 찍은 것은 아니었던가 본데요. 처음에는 현빈과 열애설이 나기도 했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을 훔친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만추’의 감독 김용태였죠.

김태용과 탕웨이는 2년의 연애기간을 마치고 결혼을 하기에 이르렀는데요.

갑작스럽게 월드스타가 한국으로 시집을 온다는 소식에 당시 엄청나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현재 딸이 하나 있죠.

결혼을 할 당시, 탕웨이가 부동산으로만 2억이 넘게 손해를 보는 사건도 있었는데요.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해서 분당에 150평 가량 되는 토지를 샀다가 손해를 감수하고 다시 땅을 되판 것입니다.

땅을 매입한 사실이 생각보다 너무 널리 알려지면서 사생활 노출을 걱정해 급히 ‘손절’을 한 것이죠.

부지가격만 13억 5천만원에 취득세에 중개 수수료까지 합하면 14억 6천만원 정도가 들어갔는데요.

그녀가 땅을 되판 가격은 12억 5천만원이었다고 하네요.

탕웨이는 한동안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외국에서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최근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헤어질 결심’에서 박해일과 호흡을 맞추며 여러 방송에서 다시 그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헤어진 결심’이 상영하면서 탕웨이가 과연 출연료를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색, 계’ 출연 전과 후의 몸값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사실도 새삼 알려져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데뷔 초 탕웨이가 받는 출연료는 5만위안을 넘기지 못했는데요. 한화로 환산하면 겨우 6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셈입니다.

하지만 2007년 ‘색, 계’를 촬영한 뒤로는 출연료가 무려 150만 위안을 뛰어넘었죠. 한화로는 약 1억 8천만원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영화 한 편 잘 고른 덕분에 하루아침에 몸값이 30배가 넘게 뛰어오른 것인데요.

영화 개런티는 3억 7천만원, 드라마는 회당 출연료가 2,500만원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색, 계’ 개봉 후 화장품 광고를 찍었을 때는 무려 7억원이 넘는 돈을 받았죠.

한창 상한가를 치면서 중화권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던 2016년에는 영화 출연료가 9억원을 웃돌 정도였는데요.

홍콩의 한 언론매체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017년 공개한 바에 따르면 탕웨이는 중화권 배우 탑100 중에서 몸값 44위를 차지했습니다.

불과 1년 전인 2016년 9억원을 받았지만, 겨우 1년 만에 그녀의 몸은 무려 1000만 위안, 한화로 17억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죠.

정확한 수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개런티를 받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돌고 있습니다.

칸 단골인 박찬욱의 신작답게 ‘헤어질 결심’도 이번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는데요.

여기에 한국에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연 이번 신작을 통해서 그녀가 다시 한 번 몸값을 올릴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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