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pril 19, 2024

“김태우한테 물병 집어던지고 쫓겨났던” 이효리 춤선생. 사기 당하고 에어컨 청소하러 다닌다는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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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비’ ‘이효리의 춤 선생’이라 불리며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강인한 이미지와 수려한 춤 솜씨는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생각보다 빛을 보기 힘들었는데요.

가수 길건에게 연예계는 헤쳐나가기 힘든 정글이었죠.

데뷔 당시 중절모에 정장까지 섹시 콘셉트가 열풍이었던 여가수들 사이에 중성적인 매력의 길건은 신선한 충격이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반응은 신통치 않았고 이후 그저 그런 섹시미를 선보이는 가수로 전락하며 대중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거기에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방송 출연이 어려워지면서 가수의 길과 점점 더 멀어졌죠.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길건이 숨겨왔던 아픔을 털어놔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tvN 예능 ‘신박한 정리2’에 게스트로 출연한 길건은 감당이 안 되는 집 상태를 의뢰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독립 24년 차인 길건은 “이 집에 이사 온 지 1년 됐는데 1년 전 이사한 그날처럼 엉망이다”라며 자신의 집을 소개하였는데요.

그러면서 “넓은 집에서 좁은 집으로 이사 와서 그런지 구조에 가구가 잘 안 맞아 대충 살았더니 이젠 짐이 넘친다”라며 고민을 토로하였죠.

그의 말처럼 집은 자리 잡지 못한 짐들로 포화상태였는데요.

길건은 “이 집보다 큰 집을 원했는데 사정이 안됐다. 짐을 버린다고 했는데 너무 많아 짐 속에 살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털어놓습니다.

과거 40평 가까이 되는 집에서 현재의 18평 집으로 옮겨진 짐들은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죠.

짐으로 가든 찬 집은 환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건강까지 위협하였는데요. 길건은 “기관지가 진짜 안 좋다. 천식도 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1년 넘게 방치한 방도 있었는데요. 작업실이었지만 창고가 돼버린 방엔 검은 천으로 가려진 의문의 물건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죠.

검은 천으로 덮여있던 것은 바로 모니터였는데요.

이에 대해 길건은 “굉장히 힘들 때 대출을 받아야 되는 상황이 생겼는데 보이스피싱인 줄 모르고 다 입력했다가 모두 날렸다.”라며 놀라운 사연을 고백하죠.

자신의 실수를 가리고 싶었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사실 그간 길건의 연예계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는데요. 앨범이 흥행하지 못했다는 것뿐 아니라 소속사와의 갈등, 사업 실패로 제대로 된 활동조차 하지 못하였죠.

길건은 지난 2008년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던 소속사 소울샵과 약 5개월간의 분쟁을 벌인 후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그는 소속사로부터 언어폭력과 모멸, 따돌림을 당했다고 폭로하였는데요.

특히나 김태우 가족이 경영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소속사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비판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져나가죠.

반면 김태우는 길건이 자신과 대화를 나누다 물병을 집어던지며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서는데요.

내용증명이 오가는 것을 넘어 눈물의 기자회견으로까지 번졌던 분쟁은 결국 소울샵이 길건과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이후 길건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소속사 사건 후 한 달 동안 밖에 나오지 못했다. 악플로 인해 집에만 있어도 홀딱 벗고 있는 기분이었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하는데요.

그러면서 제일 힘들었던 건 왜곡된 보도와 10년 지기인 제일 친한 친구를 잃었다는 것이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소속사 갈등 후 8년간 무대를 떠나있었던 길건은 정규 3집으로 돌아오지만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후에도 길건의 고난은 끝나지 않는데요.

소속사에게 당한 사기로 수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었다는 그는 당장 갚아야 할 빚에 떡볶이집 아르바이트부터 에어컨 청소까지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하죠.

가장 가깝다는 남자친구에게마저 돈을 떼이게 되는데요.

버클리 음대 출신이었던 전 남자친구가 앨범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철썩 믿은 그는 적금이며 펀드 심지어 금붙이까지 팔아 투자에 나섭니다.

2억 원을 투자했지만 단 한 곡도 받지 못했고 남자친구는 미국으로 떠나버리죠.

닿을 듯 닿지 않는 꿈인데도 길건은 여전히 춤을 추며 팬들과 소통 중인데요.

언젠가 또다시 찾아올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조금의 희망이 보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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