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24

“제대로 뽑아먹었네” 다른데 비싸봐야 3억인데 촌구석 2층집 30억에 팔았다는 전직 대통령 사저 실제 모습

Must Read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도 청와대 이전 및 검찰개혁 등을 가지고 차기 정부와 힘겨루기 중인데요.

최악의 전염병 코로나19를 겪으며 문 대통령을 향한 평가는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역대 최고 퇴임 대통령 지지율로 나쁘지 않은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5월 9일 집무를 마친 뒤 청와대를 떠나는데요. 취임 전 거주하였던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잊혀지는 삶’을 살겠다고 공언하였죠.

평범한 일반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바람과 달리 벌써 그가 머무를 사저는 몰려드는 지지자와 반대자들도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식에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로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사저 준공 절차를 마무리 후 이사떡을 돌리고 이삿짐까지 옮기는 등 대통령 내외의 입주를 위한 준비가 분주하였죠.

문 대통령의 입주시기가 성큼 다가온 만큼 지지자와 반대자들의 목소리 또한 높아졌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귀향 지지단체는 ‘성공한 대통령 내외 귀향을 환영한다’라며 사저 주변에 플래카드를 붙이고 환영 의사를 적극 표현했습니다.

반면 귀향 반대단체는 사저 주변에서 집회를 여는 등 양산 귀향을 반대하였는데요.

이들은 “지난 5년간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라며 “방역, 부동산, 원전 문제 등 잘한 거 없으니 여기에 오지 말고 다른 데로 가야 한다”라고 주장하였죠.

마을 주민들도 편치만은 않은데요. 귀향 이후 찾아오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면 교통 혼잡 등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전 거주하던 사저는 현재 하북면 지산리의 평산마을이 아닙니다.

경남 양산 매곡동 일원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문 대통령은 최근 매곡동 사저를 매각하고 현재 입주를 앞둔 지산리 평산마을 사저 건축비용에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과거 문 대통령이 2009년 9억 원에 매입한 매곡동 사저가 13년 만에 세 배가량 오른 26억 원에 매각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번 매각으로 문 대통령이 거둔 차익은 17억 4000만 원이 넘죠.

지난 2월 17일 문 대통령은 연면적 329㎡인 2층 단독주택을 직거래로 20억 6465만 원에 매각했습니다.

이 주택의 대지면적이 1721㎡라는 점을 고려하면 평(3.3㎡)당 약 400만 원 선에 거래된 셈인데요.

2009년 7억 9493만 원에 사들였던 만큼 엄청난 시세차익을 누린 셈이죠. 이에 일각에선 ‘너무 비싸게 팔린 것 아니냐’라는 의혹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청와대는 “시세대로 자연스럽게 팔았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과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입장은 다른데요.

이 동네 단독 주택의 평당 가격과 비교하면 ‘대통령 프리미엄’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 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죠.

매곡동은 양산시청이 있는 시내에서도 차로 30분은 가야 할 정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근 덕계동 시가지가 있지만 200가구가 채 안 될 정도로 매곡동은 작은 마을인데요.

특히나 문 대통령 사저는 매곡마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주민이 모여 사는 마을 초입에서도 1.7km의 좁은 비탈길을 올라가야 하죠.

계곡 주변인 사저 뒤편에는 사찰 통방사가 있고 사저 주변엔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한적한 곳인데요.

이렇게 외진 위치를 생각한다면 매곡동 사저가 갑자기 3배나 뛴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모두들 입을 모았습니다.

주민들은 이번에 팔린 문 대통령 사저와 부지의 적정가를 9억 원 정도로 추측하기도 했었죠.

오히려 접근성이 좋은 매곡마을 입구 주변 집이 산비탈에 있는 대통령 사저 인근보다 쌌는데요.

지난 3월에 나온 매곡동 주거 밀집 지역의 단층 단독주택(대지 380㎡, 건물 69㎡)은 불과 2억 8000만 원에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정계에 진출 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도 마련했지만 그곳을 ‘임시 거처’라고 부를 정도로 매곡동 주택에 애정을 보여왔습니다.

실제 퇴임 후 매곡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사도 여러 차례 비췄는데요.

그러나 사저가 너무 외진 곳에 있다 보니 경호상 문제가 불거졌고, 결국 새로운 사저로의 이사를 결정하죠.

현재 등기부등본 이전이 완료되지 않아 매입자는 누군지 알 수 없는데요. 과한 ‘대통령 프리미엄’을 지급하고도 사저를 매입한 인물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매곡동 옛 사저를 처분하고 남은 금액은 평산마을에 짓는 새 사저 건축비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문 대통령 내외는 평산마을 사저 건축 비용으로 약 14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과 개인 간 채무 등을 활용했죠.

이번 매곡동 사전 매각을 통한 차익을 채무 해결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가 최고 원수가 되면 살던 집도 3배 뻥튀기가 되다니 많은 권력자들이 왜 그렇게 대통령에 목을 매는지 알 것도 같네요.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Latest News

인접 도로도 없는 맹지가..2배 가까이 팔린 이유는요..

법원 경매로 나온 한 맹지가 기존 감정가의 2배 가까운 금액에 팔리는 보기 드문 상황이 연출되었는데요. 토지의 지목은 건축물을 지을...

More Article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