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29, 2024

“자신 있었나 보다” 투자 무산된 영화 10억 박은 손예진. 대박 터지고 벌어들인 수익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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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현빈과 손예진 커플이 결혼 3개월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 놀라움을 안겼죠.

손예진은 지난달 자신의 SNS에 “오늘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라며 “저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는데요.

현재 임신 초기 단계로 정확한 임신 개월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절친인 배우 이정현이 SNS 댓글로 올해 출산한 자신의 자녀와 같은 호랑이띠 친구라고 남긴 것을 미뤄 봤을 때 연내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었죠.

결혼에 이어 임신 소식까지 연이어 전해진 기쁜 소식에 배우 개인은 물론 팬들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배우 손예진은 ‘불혹’에 접어든 나이에도 여전히 ‘국민 첫사랑’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로맨스 영화를 묻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2003년 개봉한 ‘클래식’을 떠올리죠.

이 작품에서 30년을 넘나들며 어머니와 딸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데요.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것 같은 눈망울로 ‘멜로 퀸’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합니다.

2002년 영화 ‘연애소설’, 2003년 영화 ‘클래식’에 연달아 출연하며 신인배우에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 손예진은 2004년 개봉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로 20대 중반의 나이로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하는데요.

작품마다 완벽한 멜로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양한 연기에 도전하며 스타가 아닌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죠.

2007년엔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팜므파탈의 백장미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데 이어 2008년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표현하는데요.

해당 영화를 통해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손예진은 남성 위주의 장르 영화가 팽배한 충무로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특히 2016년 여성 주인공을 타이틀롤로 내세운 ‘덕혜옹주’에 출연하며 ‘남성 상위’의 영화판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남자 배우 주연에 멀티캐스팅 영화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작하는 여타 영화들과 달리 타이틀롤을 맡은 여성 캐릭터 원톱 영화로는 드물게 흥행에 성공하는데요.

누적 관객수 550만 명을 넘으며 손예진은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모두 갖춘 배우로 인정받습니다.

손예진은 덕혜옹주로 완전히 분하면서 인생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노역 분장까지 감행해가며 연기가 아닌 덕혜옹주 그 자체가 되었죠.

영화 ‘덕혜옹주’에 대한 손예진의 각별한 마음은 그녀가 영화에 직접 투자까지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는데요.

실제 손예진은 촬영 중 영화의 질을 높이고 싶다며 제작비 10억 원을 투자한 사실이 개봉 후 세간에 전해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덕혜옹주’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자를 모집해 333만 명을 손익분기점으로 제시하고 5억 한도로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모집 금액의 11%인 5530만 원밖에 모이지 않아 투자 자체가 무산됐었죠.

이에 주인공이었던 손예진이 사비까지 털었는데요. 이 영화에서 손예진이 받은 출연료는 5억 원으로 출연료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자금으로 내놓은 셈이죠.

손예진은 이후 한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투자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한정된 제작비 안에서 시대극을 만들어야 했는데, 완성도 있고 스케일 큰 영화가 되길 바랐다”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습니다.

선뜻 투자했다는 이야기에 “10억 을 선뜻 내지는 않았다. 덜덜 떨면서 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그러면서 “배우들도 조금이라도 완성도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 마음에서 10억 원을 투자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손예진의 투자 수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는데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제공한 ‘덕혜옹주’ 크라우드 펀드의 당초 제시 수익률은 손익분기점인 누적 관객수 350만 명이 3.01%, 이후 400만 명 11/63%, 500만 명 28.88%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드 설정이 무산되면서 투자 수익은 제작사와 손예진 등에게만 돌아가게 됐는데요.

투자조건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거액인 만큼 ‘크라우드 펀딩’ 투자 조건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추측이죠.

크라우드 펀딩 기준으로만 따지면 손예진은 투자원금 회수는 물론 수익으로 최소 2억 9000만 원가량을 확보한 셈입니다.

‘덕혜옹주’는 손예진에게 수익뿐 아니라 상복까지 불러와 주는데요.

제53회 대종상 여우주연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8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까지 그해 여우주연상을 휩쓸다시피 하죠.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가 조금이라도 완성도 높은 영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투자에 이어 흥행 대박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작품을 고르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앞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품에서 그녀의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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