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4, 2023

“같이 성경 공부해요” 독실한 기독교인마저 몇마디에 바로 넘어간다는 신천지 포교 수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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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아십니까?’, ‘안색이 참 맑으시네요.’, ‘조상신이 노하셨어!’

길가는 바쁜 사람을 붙잡는 사이비들의 전형적인 멘트인데요.

수많은 사이비 종교가 있지만, 아마 그 중에서도 가장 치밀하고 악질인 곳을 꼽자면 역시 신천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족도 못알아볼 정도로 세뇌를 시키고, 빠져나갈 수도 없게 핸드폰까지 압수해놓고 숙소에 사람들을 감금하기로도 유명한데요.

코로나 초반에도 신천지의 민폐력은 여지없이 빛을 발했습니다. 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31번 슈퍼 전파자’가 바로 신천지 신도였던 것인데요.

증상이 있었음에도 코로나 검사를 거부하고 교회 예배에 지인 결혼식까지 사람이 많은 곳만 골라다녀 결국 방역 시스템을 제대로 망치고 말았습니다.

최근 신천지가 기독교 방송인 CBS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이번주말 1만명 집회를 예고해 또다시 사람들의 비판이 거세졌는데요.

이런 흐름 덕분에 다시금 신천지의 포교 방식과 코로나 당시의 민폐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1984년 교주 이만희에 의해 설립된 신천지의 신도 수는 2020년 기준으로 24만명에 달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신천지 신도를 찾아볼 수 있을 정도죠.

대구에서도 31번 슈퍼 전파자 뿐만 아니라 충격을 안겨주었던 신천지 신도 출신의 확진자가 많았는데요. 그 중 한 명은 100명이 넘는 원생이 다니는 어린이집의 교사였습니다.

보통 신천지는 기존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포교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본인이 사이비 종교를 믿는다는 사실을 숨기고 ‘성경공부를 하자’며 접근하는 것이 대표적인 수법입니다.

이단 피해대책 조사 연구위원회라는 조직에서는 신천지의 포교멘트 BEST 10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죠.

‘고아원 아이들에게 보낼 메시지를 적어달라’, ‘선후배 멘토링을 해달라’, ‘영어 스터디 같이하자’, ‘성경공부 같이하자’는 말이 가장 많이 쓰이는 멘트였습니다.

종교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하는 포교는 훨씬 더 치밀합니다. CBS에서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신천지는 무려 4단계에 걸친 포교활동을 통해 사람들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먼저 친분과 신뢰를 쌓고나면 중간 관리자를 만나게 만들고, ‘성경공부’를 할 기회를 만들어 교리를 주입시키는 것이죠.

언뜻 생각해보면 누가보더라도 수상하고 종교적인데 도대체 왜 속는걸까 싶기도 한데요.

신천지는 워낙 ‘팀전’에 능한 곳이기 때문에 타겟으로 걸리면 쉽게 의심을 하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팀 단위로 사람을 포섭하고 있습니다.

팀 단위로 하는 포교활동은 성공 확률도 상당히 높다고 알려져 있죠.

기독교 쪽에서도 ‘100% 당한다’고 강조하면서 여러번 신천지의 포교 수법을 대중에 알리고 있는데요.

무교 입장에서 보면 기독교 전도나 신천지 전파나 성경을 들고 온다는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포섭을 당하는거죠.

진짜 문제는 신천지가 단순히 종교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사회적인 논란을 굉장히 많이 일으키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지난 2007년 MBC PD수첩에서 신천지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루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학교, 직장, 가정을 모두 버리고 전도에 미친 사람들의 모습은 공포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가출에 이혼은 기본이고, 신천지를 못믿게 하는 부모를 고소하는 자녀도 있었죠.

신천지 쪽에서 교인 이탈방지를 위해 쓰는 수법은 더 무섭습니다.

부모가 빼내온 교인을 찾기 위해서 자동차에 위치추적 장치를 붙이기도 하고, 연을 끊게 만들려고 유서 작성을 시키기도 합니다.

자식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자실을 못찾게 만들기 위해서 숙소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전화를 걸게 만드는 주도면밀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이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냥 별 볼일 없는 신흥종교로 치부되던 신천지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경계를 하게 되었죠.

요즘들어 코로나 재유행 조짐이 보여 또 다시 신천지가 전염병 확산에 힘을 보태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시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전국민에게 뭇매를 맞아서일까요. 요즘은 아예 처음부터 본인들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밝히는 방법으로 포교 수법을 바꿨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이 아무리 종교에 자유가 있는 나라라고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성으로 여러 사람들을 괴롭히는게 과연 ‘종교’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지난 3월 부터는 교주인 이만희가 얼굴을 보이고 있지 않아 ‘이만희 사망설’이 돌고 있기도 한데요.

혹시라도 교주 사망으로 인한 후폭풍이 또 한번 전염병 확산에 일조하는 결과는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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