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3, 2023

“살해 당해” 약초 캐서 먹고살던 산골소녀. 쏟아진 후원에 인생 펼줄 알았는데.. 비구니된 최근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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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쫓는 건 어찌 보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망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욕심은 참혹한 결말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아버지와 산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한 산골 소녀는 ‘순박함’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인해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죠.

‘산골소녀 이영자’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1982년 산속에서 태어난 이영자는 아버지와 함께 오지 산골에 살며 화전과 약초 캐기로 소소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죠.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강원도 삼척 사무곡이라는 오지에서 문명의 혜택과 동떨어진 생활을 해오던 영자 씨의 삶은 한 사진작가에 의해 세상에 알려집니다.

국내 시골과 오지를 전문적으로 촬영하던 한 사진작가는 우연히 영자 씨의 집을 발견하며 두 부녀의 사연을 접하게 되죠.

사진작가는 영자 씨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하였고 그녀는 기꺼이 모델을 자청하는데요. 그 사진 한 장이 영자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되죠.

이후 2000년 KBS 1TV ‘인간극장- 그 산속에 영자가 산다’ 편이 방송되면서 영자 씨는 국민적인 관심을 받게 됩니다.

때묻지 않은 웃음을 보여주는 영자 씨의 모습에 부녀는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는데요.

초등학교를 일주일 다닌 거 빼곤 문명의 혜택이라곤 제대로 누려보지 못했는 영자 씨의 모습은 또래들과 사뭇 달랐죠.

순박한 영자 씨의 모습에 국민들은 열광했고 그녀를 위해 많은 후원들이 이어졌는데요.

심지어 한 후원자는 영자 씨를 서울로 상경시켜 초등과정 검정고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녀의 유명세는 광고 촬영으로도 이어지는데요. LG텔레콤은 영자 씨의 순수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보고 CF 촬영까지 제안하죠.

영자 씨의 첫 방송 출연부터 이후 일련의 과정 모두 ‘인간극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었고, 두 부녀의 행복은 계속될 것만 같았는데요.

하지만 1년 만에 영자 씨의 외출은 아버지의 사망이라는 불행을 불러일으킵니다.

2001년 2월 영자의 아버지가 산골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데요. 영자 씨가 서울에 상경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던 당시 안타까운 사건이 일어난 것이죠.

아버지는 왼쪽 쇄골에 깊은 상처와 콧등은 누군가에게 맞은 듯 피가 흥건히 흘러있었는데요.

사건 발생 후 얼마 뒤 범인은 잡혔고, 범행 동기는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범인은 당시 부녀의 CF 출연료와 후원금을 보고 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아버지에게서 뺏은 돈은 현금 10만 원이 전부였다고 하죠. 영자 씨의 비극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뒤 영자 씨를 후원하던 후원회장이 그간 영자 씨가 받은 출연료와 인세를 모두 빼앗은 것은 물론 폭행과 강간까지 한 사실이 드러납니다.

당시 영자 씨는 회장의 폭행이 무서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이후 영자 씨는 “사람이 너무 무섭다”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이 살던 인근의 산사로 거처를 옮기는데요.

주변 친지 몇 명에게만 비구니가 되겠다는 말을 한 후 속세와 등을 지게 됩니다.

하지만 언론은 여전히 영자 씨를 곱게 보내주지 않는데요. 사라진 영자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온 절을 들쑤시고 다니죠.

비구니가 된 후에도 영자 씨의 세상은 시끄럽기만 한데요. 한 출판사가 두 부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자야, 산으로 돌아가자’라는 책을 발간한 것이죠.

출판사는 “영자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우리와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내 거짓말인 것이 들통나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훗날 절에 처음 찾아온 영자 씨를 돌봐주었다던 스님은 “한동안 음식을 먹지 못하고 피까지 토했으며 대인기피증이 심했다”라고 영자 씨가 겪었던 고통을 전하기도 하였죠.

영자 씨가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산속의 집은 살림살이들이 아버지가 살해당할 당시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영자 모녀가 광고에 출연한 후 관광객이 몰려들었던 그곳은 ‘살인사건’ 후 등산객조차 발길을 돌리는 곳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영자 씨 사건 후 국민들은 대한민국이 황금만능주의에 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순도순 살고 있는 두 부녀를 억지로 도시로 끌어내 결국은 비극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은 이들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쏘아됐는데요.

부녀를 오직 돈으로만 본 광고주와 제작진, 그러고 후원회장이 이 비극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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