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라는 타이틀은 명실상부 유재석을 위한 수식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전성기만 벌써 20년이 넘어가는 그인만큼 당연히 유재석의 재력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얼마 전에는 ‘유퀴즈’에 정호연이 출연했을 당시 유재석의 재력을 기반으로 한 농담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오징어 게임’에서처럼 456억원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다 조세호가 ‘거의 근사치 있지 않아요?’라는 질문을 던져 큰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SBS 런닝맨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했던 조세호가 역시 비슷한 농담을 했었는데요.
이 날 그는 ‘재석이 형 재산으로 오징어 게임을 할 수 있다’며 웃음을 이끌어냄과 동시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극했죠.
평소 겸손하기로 유명한 유재석은 본인의 재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입을 열지는 않았는데요.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 유재석 답게 그렇다고 해서 부정을 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부자는 맞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이었죠.
‘부자는 맞지만 검소한 유재석’은 도대체 뭘 먹고 입는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일 수밖에 없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유재석이 유일하게 돈을 쏟아붓는 아이템이 있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유재석이 유일하게 돈을 쏟아붓는 아이템은 다름아닌 자동차였는데요. 그는 지난 2021년 4월 KBS2TV ‘컴백홈’에서 자신의 애마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 차량을 공개하면서도 유재석은 거듭 오해를 만들지 않으려고 첨언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과거 방송에서 몇 번이나 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번번히 PD님들이 편집을 했다며 외제차를 몰게 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는 거의 국산차만 이용을 했지만 2년 전에 외제차로 차량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과거 알려졌던 유재석의 차는 그랜져와 제네시스같은 국산 차량들이었는데요.
현재 몰고 있는 차량은 무려 이탈리아의 명차인 포르쉐 파나메라로 알려졌습니다.
파나메라는 가격만 무려 최소 1억 5천만원에서 최상위 트림은 3억원이 넘어가는 비싼 차량인데요.
‘비싼 만큼 제 값을 하는 차량’으로도 유명해 사람들 대부분이 ‘유재석이 탈 만 하다’며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파나메라는 스포츠카의 속도감과 세단의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차량으로 유명한데요.
유재석이 이 차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하네요. 유재서석 뿐만 아니라 파나메라를 선택한 유명인으로 이지혜, 스윙스, 김학래 등이 유명합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선택한 것은 최고 속력이 무려 시속 300km에 배기량 2,995cc라는 만만치 않은 성능을 자랑하지만 가족용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차량에 뒷좌석을 두지 않고 스포츠카의 성능에 집중하는 포르쉐가 4인승 차량을 내놓은 만큼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유재석이 차량공개를 하면서 파나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현재는 구하고 싶어도 당장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파나메라도 길고 긴 대기시간을 피해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오죽하면 올해 7월까지 국내에 파나메라 재고가 단 한대도 없었을 정도로 수급난이 심각한 상태죠.
반도체 수급난에 코로나로 인한 물류지연이 이어진데다, 여기에 러시아발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겹쳐 대기 기간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입니다.
당장 돈이 있어도 파나메라 구입을 위해 대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 무려 2년 반이 넘게 차량을 기다려야만 하죠.
파나메라 뿐만 아니라 포르쉐 차량 전체가 무한정 늘어나는 대기시간을 견뎌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포르쉐의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은 1년 6개월, 포르쉐 911은 무려 4년이나 되는 대기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포르쉐 판매량은 더욱 늘어나는 아이러니를 보이고 있죠.
올해 5월까지 집계된 판매량만 4천대를 넘겼다고 하니 작년 판매 기록 갱신도 사실상 거의 확정이라고 하는데요.
수급은 힘들고 인기는 높아지니 지금 예상되는 대기 시간도 더욱 늘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