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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더럽게 비싸네.. 요즘 제주도 렌터카 요금 욕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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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들로 가득 차 여기가 한국 땅인지 중국 땅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라고 했던 제주도가 최근 코로나19로 활기를 찾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해외여행의 길이 막히자 국내 여행객들이 제주도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평균 제주도를 찾는 국내 관광객은 3만 4천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사람들이 모르자 제주도가 때아닌 바가지요금에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하루 5만 원 했던 렌터카 가격이 최근 수요가 폭증하면서 2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예전보다 무려 4배나 오른 것인데요.

곧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는 한 관광객은 최근 제주도 렌터카 예약을 포기했습니다. 10일이라는 비교적 길게 여행을 떠나려다 보니 최근 크게 오른 렌터카 요금이 컸다고 털어놨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차를 배에 실어 제주도로 떠날 계획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까지만 해도 일반 중형차 기준 하루 5만 원에 불과했던 렌터카 요금이 최근에 20만 원까지 오르면서 차라리 본인 소유의 차를 가져오는 게 더 나은 상황이 되었는데요.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84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급증했습니다. 늘어난 관광객 만큼 제주도 여행 필수품인 렌터카도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가격이 치솟은 것입니다.

렌터카 요금은 극성수기인 7월 말 기준으로 하루 요금이 모닝 차량의 경우 11~16만 원, k3는 11~18만 원, 쏘나타는 11~22만 원 대이며 그랜저나 제네시스 같은 고급 대형 차는 20만 원이 넘는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완전 자차를 선택해도 소형차를 하루 1만 원에 빌릴 수 있었던 작년과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것인데요.

극 성수기가 아닌 7월 중순을 기준으로 따져봐도 렌터카 요금은 코로나19 이후 급등한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 이전인 2020년 3월을 기준으로 하면 가격차이는 3~5배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도를 찾았던 직장인 A 씨는 작년에만 해도 같은 기간 K5 기준 10만 원이면 충분했던 렌터카 비용이 올해는 30만 원 넘게 들었다며 차라리 차를 가져오는 게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닌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제주도 렌터카 요금제는 업계 자율에 맡겨지고 있는 상태인데요. 과거 렌터카 조합이 상하한제를 도입하자고 도에 건의하였으나 담합 우려로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제주도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데요. 렌터카가 기호나 선택이 아닌 대중교통의 보완재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 상황을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당장은 코로나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많겠으나 코로나 이후 지금과 같은 비싼 돈을 들여 제주도를 다시 찾을지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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